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선 금융투자업계 관련 이슈들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다만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돼 국정감사 대상에서 빠지면서 증권업계의 부담은 한층 줄어든 상태. 기타공공기관으로 남아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도 국회의 감사 대상이다.증권업계 주요 이슈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둘러싼 국민연금의 투자결정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국감 대상서 제외…23일 현장시찰한국거래소는 올해 국회의 국정감사를 받지 않는다. 다만 오는 23일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현장시찰이 예정돼 있어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참석할 예정이다.최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무위 의원들을 상대로 약 10분간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최 이사장은 거래소가 그동안 공공기관으로 있으면서 국제경쟁에서 뒤쳐진 점을 언급하면서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세계적인 거래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그러면서 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처리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국예탁결제원 국정감사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예정돼 있다. 증권 유관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감사를 받게 된다. 예탁결제원을 둘러싼 이슈로는
코스닥 상장이 고용창출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상장 이후 자금조달에 따른 투자확대로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국내기업 평균 고용성장률 보다 높은 고용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내 고용성장률은 2011년 4.8%, 2012년 3.2%, 2013년 2.0%, 2014년 2.7%로 나타났다.반면 코스닥 신규상장기업들의 상장 첫 해 종업원수 증감율은 2011년 13.2%, 2012년 16.6%, 2013년 13.3%, 1024년 11.7%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된 기업 196개사의 상장 전 종업원수는 평균 150명었으나 신규상장기업의 상장 첫 해 종업원수는 168명으로 12% 증가했다.종업원수는 상장 첫 해 168명, 2년차 182명, 3년차 183명, 4년차 185명으로 상장 4년차 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5년차에는 168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의약 및 의료기기 제조업의 고용증가율이 30.7%로 가장 높은 가운데, 소프트웨어
코스피지수가 2000선 밑으로 하락하면서 주가를 떠받치기 위한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진 지난달 10일 이후 지난 11일까지 약 한달 동안 자사주 취득 결정·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한 상장사는 46곳에 달한다.지난해 같은 기간 17곳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최근 한달 동안 AJ렌터카, 미래에셋생명, SK, 도이치모터스, 이노칩, 플랜티넷, 데브시스터즈, 고영, 유진테크, 인콘, 파트론, KSS해운, 슈프리마, 제낙스, 아나패스 등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SK는 지난 달 28일 8712억원 규모의 자사주 352만주를 올해 11월 27일까지 장내 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지난주 미래에셋생명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으며, AJ렌터카는 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이에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100억원 규모, 슈프리마가 100억원 규모, 유진테크가 44억원 규모, 파트론도 4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각각 매입키로 했다. 이들 대부분은 자사주 취득 목적으로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명시, 떨어지는 주가를 떠받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자사주 매입
금융회사 전반에서 매년 해킹과 보안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증권사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회사 해킹 및 보안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올 7월까지 은행과 증권, 보험사 등 금융회사에서 일어난 사고는 모두 28건에 달한다.금융회사에서 보안사고는 안국저축은행, 삼성카드, 미래에셋증권 등 올 상반기에만 5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해킹·보안 사고가 모두 5건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3년간 가장 많은 해킹·보안 사고가 있었던 업종은 증권사로 모두 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증권업계에서는 지난 2012년 네 차례에 걸쳐 (前) 하나대투증권이 디도스(DDoS) 공격으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흥국증권 홈페이지가 변조돼 악성코드가 배포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2013년과 2014년에는 신영증권과 키움증권, 2015년에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에 해킹·보안사고가 발생하는 등 매년 취약한 보안에 따른 문제가 일어났다.이어 ▲보험사 7건 ▲은행 7건 ▲저축은행 3건 ▲신용평가사 1건 ▲카드사 1건 ▲선
매도 의견 없는 애널리스트 분석 보고서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 증권사가 발간한 보고서 가운데 매도 의견은 0.1% 미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2011년부터 올 7월까지 증권사 애널리스트 조사분석자료(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대 증권사가 발간한 보고서 4만9580건의 가운데 매도의견은 23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증권사는 전체 보고서 1만8707건 중에 9.8%에 해당하는 1835건이 매도 의견을 포함하고 있었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각 증권사별로 최근 1년간 회사별 투자 의견 비율을 금융투자협회에 공시하도록 해 투자 참고 자료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했다.하지만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국내증권사의 매도 의견은 전체 7766건의 0.1%인 11건에 불과해 실효성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외국계 증권사는 2509건 중 14%에 해당하는 351건이 매도 의견이었다.특히 대우조선해양이 누적손실 재무제표를 반영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을 조차도 국내증권사는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고 김
이틀 연속 큰 폭의 상승을 보였던 코스피가 11일 1950선이 붕괴된 채 장을 출발했다.전날 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강세에 모두 상승했다.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3인트(0.47%) 오른 1만6330.40포인트, 나스닥은 39.72포인트(0.84%) 오른 4796.25포인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10.25포인트(0.53%) 오른 1952.29 장을 마감했다.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나타냈지만, 2거래일 연속 급등 마감하는 등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쌓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62.11포인트) 보다 19.23포인트(0.98%) 내린 1942.88포인트에 장을 출발했다.오전 9시 현재 개인이 33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과 2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4%)만이 상승 중이고, 보험(-1.75%), 철강금속(-1.53%), 음식료업(-1.43%), 금융업(-1.25%), 섬유의복(-1.0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모두 내림세다.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기아차 등
현재 96조 수준인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금액이 2043년부터 줄어들고 2060년엔 0원에 이르게 돼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10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자산별 투자 비중이 채권 57.7%, 주식(해외주식 포함) 32.3%, 대체투자 9.7% 등이다.6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시장 투자금액은 95조8000억원으로,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1496조원)의 6.40%에 해당하는 규모다.현재 투자기조를 유지할 경우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국민연금기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가, 불과 10여년 만에 급격하게 사라져 대규모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게 강 의원의 주장이다.현재와 같이 국민연금기금의 20%를 국내주식에 투자할 경우 2015년 말 기준 103조원인 주식시장 투자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43년 512조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불과 17년만인 2060년 0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강 의원은 "이러한 상황이 도래하면 주식시장의 대규모 혼란과 함께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날 수밖에 없다"며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빠
미국 3대 증시가 일제히 추락한 가운데 코스피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34.20) 보다 15.78포인트(0.82%) 떨어진 1918.42로 출발했다.전일 코스피는 중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아시아 증시 호조세에 힘입어 2.96% 상승 마감했다.단숨에 1930선을 회복했지만 미국 증시가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다.이날 미국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45%, SP 500지수는 1.39%, 나스닥 지수는 1.15%씩 떨어지며 장을 닫았다.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관련주 약세에 3대 지수가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다.국내 증시는 미국발 악재와 전일 주가 급등에 따른 관망세가 상호 혼재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오전 9시25분 현재 기관은 7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억원, 23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5%), 전기가스업(1.00%), 건설업(0.97%), 기계(0.86%) 등이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중에서는 자동차주인 현대차(0.96%), 한국전력(0.94%), 제일모직(1.21%), 삼성에스디에스(1.4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코스닥 지수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IT 수요 부진으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KB투자증권 이가근·한동희 연구원은 10일 "IT수요가 전반적으로 크게 부진하다.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이미 꺾인 가운데, 중저가폰들의 비중이 생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부가폰 비중은 크게 축소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반도체 수요의 부진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이들은 "중국의 부진이 눈에 띄며 가전에 대한 수요위축도 어쩔 수 없이 삼성전자의 수익 추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3454억원을 기록하면서 기존 예상치 대비 각각 2.6%, 13.0% 하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IT 전반적인 경기가 예사롭지 않다"며 "스마트폰은 중국에서 이미 마이너스 성장이 진행되고 있고 북미 시장도 3% 수준의 성장에 머물러 있다. 더불어 중저가폰들이 고가폰 시장을 대체하는 흐름도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그러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수익추정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피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단숨에 1930선을 회복했다.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6%(55.52포인트) 오른 1934.20으로 마감했다.지난 2011년12월1일 3.72% 상승을 기록한 이후 3년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또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이는 전날 중국 정부가 증시 안정대책과 인민은행의 추가 자금투입 호재로 상하이 증시가 2% 이상 올랐고, 간밤 미국 다우 지수가 2.4%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31% 상승한 1903.28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는 점점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고 장 막판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1930선 마저 넘어섰다.이날 외국인은 1470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세로 전환하며 25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개인도 3892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만 51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업종별로는 최근 급락한 증권주가 강하게 반등했다. 증권주는 지수 상승 기대감에 7.56% 급등했다.유진투자증권(9.06%), 현대증권(9.04%), 유안타증권(7.99%), 한화투자증권(7.50%), SK증권(6.42%) 등 일제히 급등세를
외국인 투자자들이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7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5일부터 이날까지 25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다.출발은 좋았다. 22억원 순매수로 장을 연 외국인은 오전 11시26분께 558억원 매수우위에 서기도 했다.하지만 이후 매수세가 꺾였고 외국인은 오후 1시30분께 '팔자'로 돌아섰다.결국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96% 급등한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은 1500억원대에 가까운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외국인의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는 역대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약 5조7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역대 외국인 최장 연속 순매도 기록은 33거래일이다. 기간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던 지난 2008년 6월9일부터 7월23일까지였다.종전 두 번째는 24거래일(2005년 9월22일~10월26일까지)이었는데 이날 기록이 바뀌었다.동부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국내 증시가 바닥을 찍었을 때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나오지 않는다"며 "오늘 코스피가 크게 오르긴 했지만 흐름 자체로는 아직 저점을 통과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상승세가 조금 더 이어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 이외에 유동 주식과 종목 편입 요건을 조정한 '투자형 지수'가 새로 모습을 드러낸다.한국거래소는 시장 전체의 흐름을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투자용 코스피 지수인 '코스피 벤치마크 지수(i-KOSPI)'를 14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이는 현재의 코스피 지수 산출 기준을 일부 변경해 연기금 투자나 펀드 운용의 투자 성과를 비교하기 위한 벤치마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코스피 벤치마크 지수는 최대주주나 정부 보유지분, 자사주, 우리사주 등을 제외하고 실제 시장에서 매매 가능한 유동 주식 수만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이는 기존 코스피가 총 발행 주식 수를 대상으로 산출되는 것과 달리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등 투자형 지수와 동일한 산출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다.또 신규 상장 종목 편입 시기는 상장 이후 10일로 연장해 변경 사항이 지수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여유를 줬다.시가총액 비중이 낮은 관리 종목은 기관 투자자의 자산운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했다.이 지수는 일반적으로 발표되는 코스피 지수와 혼란을 줄 수 있어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코스피 지수 흐름
지난 5~6월 중국 공모주 열풍에 편승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중국 공모주 펀드들이 투자자들의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다.7월 중국 당국이 신규 기업공개(IPO) 중단 조치를 내린데다 8월 들어 중국 증시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펀드 수익률이 곤두박질 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결과적으로 막차를 탄 셈이 됐다.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출시된 대신중국본토중소형주알파 펀드수익률이 지난 7일 기준으로 -21.93%를 기록하고 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월초 5000선을 넘어선 이후(연중최고치 6월12일 5166.35) 급속도로 하락하면서 펀드수익률도 추락했다.지난 6월4일 설정된 KTB중국플러스찬스 펀드도 설정이후 수익률이 -8.39%로 저조한 모습이다.4월13일 출시된 흥국차이나플러스1 펀드(-4.65%), 6월22일 설정된 동부차이나플러스알파 펀드(-3.07%), 6월8일 설정된 하이중국본토공모주 펀드(-2.68%), 7월1일 설정된 한국투자중국본토공모주 펀드(-1.07%) 등도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다.펀드자금도 7월부터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6개 중국 공모주 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큰 흥국차이나플러스1 펀드(2595억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에 급등세를 나타내며 1900선을 회복했다.코스피지수는 9일 전날보다 24.60포인트(1.31%) 오른 1903.28로 출발했다.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2.4% , 나스닥지수가 2.7% 급등세를 나타내자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투자주체별로는 장 초반 외국인이 1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이 장 마감 때까지 순매수를 유지하면 25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는 것이다.기관도 27억원을 순매수하며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만 18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SK하이닉스가 4.89%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3.74%), 한국전력(1.73%), SK텔레콤(1.40%) 등의 상승폭이 큰 모습이다.코스닥지수도 2.08%(13.30포인트) 오른 651.52로 출발했다.
상승 출발했던 한국 증시가 외국인 매도로 약세로 돌아섰다.8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하락한 1872.3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80% 내린 637.20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날 한국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데는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주식을 사들였지만 오전 9시6분께 매도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오전 9시17분까지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이후 매도로 돌아섰다.특히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24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오후 1시24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 업종별로 ▲제조업 983억원 ▲서비스업 426억원 ▲화학 329억원 ▲운송장비 205억원 ▲유통업 186억원 등으로 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약 84억원 ▲IT 하드웨어 84억원 ▲IT 소프트웨어 80억원 등으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변동성 확대에 따른 외국인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차손을 회피하려는 매도 물량도 투심을 나쁘게 만든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