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큰 폭의 상승을 보였던 코스피가 11일 1950선이 붕괴된 채 장을 출발했다.
전날 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강세에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3인트(0.47%) 오른 1만6330.40포인트, 나스닥은 39.72포인트(0.84%) 오른 4796.25포인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10.25포인트(0.53%) 오른 1952.29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나타냈지만, 2거래일 연속 급등 마감하는 등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쌓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62.11포인트) 보다 19.23포인트(0.98%) 내린 1942.88포인트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현재 개인이 33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과 2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4%)만이 상승 중이고, 보험(-1.75%), 철강금속(-1.53%), 음식료업(-1.43%), 금융업(-1.25%), 섬유의복(-1.0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모두 내림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기아차 등 9종목은 최소 0.59%에서 최대 1.72%까지 하락 중이고, 삼성전자우만이 전 거래일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8.29포인트) 보다 1.69포인트(0.25%) 669.98포인트로 출발했다.
개인만이 2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11억원과 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많은 업종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섬유의류(2.14%), 일반전기전자(.124%), 유통(1.01%), 반도체(1.01%), 운송장비부품(0.68%)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화학(-2.25%), 음식료담배(-0.62%), 통신장비(-0.58%)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기류가 강하다.
셀트리온(2.31%), 다음카카오(0.40%), 동서(1.38%), 메디톡스(0.67%), 로엔(1.20%), 이오테크닉스(7.98%), 컴투스(0.49%)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CJ E&M과 파라다이스, 바이로메드만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