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향후 예상되는 주주환원의 형태는 배당 상향보다는 자사주 매입 확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증권 박영주·주영돈 연구원은 "향후 주주환원에 대한 현 경영진의 정책 변화가 주가의 방향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삼성전자의 수익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 보다는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못하는 일반주주들의 몫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어 "자사주 매입의 속도나 규모가 시장참여자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가져다 줄 정도는 아니겠지만, 빠르면 올해 4분기와 내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사주 매입은 향후 동사에게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배 구조의 변화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커졌던 우선주와 보통주의 주가 격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주는 배당 등에서 보통주 대비 우선권을 부여하는 대신 의결권 제한 등의 제약을 두는 주식이다.한국거래소는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121.78%까지 급등했던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우선주와 보통주와의 가격 괴리율이 지난 17일 기준 97.19%로 24.59%포인트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말 가격 괴리율 109.32%과 비교하면 12.1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지난 6월12일 유가증권 시장의 우선주와 보통주의 평균 가격 괴리율은 99.43%였지만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우선주가 인기를 끌면서 1달이 지난 7월15일 121.78%까지 증가했다.하지만 17일 기준으로 우선주·보통주 가격 괴리율을 다시 집계한 결과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괴리율은 보통주 가격에 비해 우선주와 보통주 사이의 가격 차이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괴리율이 과도하게 높으면 우선주가 시장에서 고평가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는 100개 회사에서 발행한 118 종목의 우선주가 상장돼 있다. 우선주의 시가 총액은
지난 15일 합병이 예정됐던 하나머스트스팩3호와 판도라TV가 돌연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이는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까지 통과한 뒤 금융감독원 감리를 계기로 합병을 철회했다는 측면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문가들은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을 통해 시장에 이름을 올리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합병 대상 기업 옥석 가리기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 스팩은 33개사, 상장 예정인 곳도 6개사에 이른다.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장한 '2기스팩'은 28개사 가운데 현재 14개사가 상장을 마쳤고, 9곳이 합병한 뒤 상장을 준비 중이다.스팩 합병은 기업이 개별적으로 기업공개(IPO)하는 것보다 요건이 상대적으로 간소하고, 미리 공모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우회 상장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스팩이 늘어나면서 합병할만한 기업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2009년 도입 이후 2011년까지 상장한 '1기스팩' 19개사 가운데 합병 상장에 성공한 곳은 10개사, 나머지 9개사는 상장 폐지됐다.올해에도 ▲대우스팩2호와 선바이오 ▲LIG스팩2호와 엔지스
#1. 한 증권사 본사 영업점에서 일하는 정모 대리(32)는 실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거액을 대출 받아 자기 돈으로 주식을 사고 팔아 실적을 올리는 '자기매매'에 나섰다가 이른바 '깡통'이 됐다. 월급 400만원을 받는 정 대리는 월급의 3배인 1200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내지 못하면 임금의 20%가 깎인다. 증시 불황에 고객이 줄어든 상황이라 실적을 채우려면 그에게 자기매매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2. 또 다른 증권사의 배모 전무(57)는 얼마 전 열린 회사 내부 투자전략회의에 참석해 솔깃한 정보를 들었다. 다음주 상승 유력종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주식운용팀의 투자종목을 알게 된 것이다.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배 전무는 회의가 끝난 뒤 본인의 주식계좌에서 26개 종목을 매매해 수백만원의 이익을 얻었다. 나중에 이같이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7개 증권사 임직원의 1인당 연평균 자기매매 횟수가 440회로 집계됐다.증권사 전체 임직원(3만6152명)의 80%인 2만5550명이 실제 자기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평균 10회
미국 금리가 동결되면서 이번 주(9월21일~9월25일) 한국 증시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단기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이미 시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다는 점 등을 놓고 볼때 이 같은 흐름이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4일 1947.65로 시작해 18일 1995.95로 48.3포인트 올랐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674.45에서 시작해 690.18로 마치면서 15.73포인트 상승했다.특히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위를 점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 시장에서 3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동결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면서도, 그 효과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미국 FOMC 회의 이전부터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유가가 오르는 등 시장이 이미 금리 동결에 대한 영향을 반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또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발표 결과에 따라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이들은 내다봤다.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그 이유로
코스피가 가볍게 1990선을 돌파하며 활력을 되찾았다.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국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겠다고 결정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76.49) 보다 19.46포인트(0.98%) 오른 1995.95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5억1416만6000주, 거래대금은 6조6600억8400만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628억원과 3억원을 순매수, 개인이 1985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의 양상이 나타났다.의약품(5.71%), 음식료업(3.33%), 비금속광물(3.29%), 전기전자(1.94%), 화학(1.88%) 등이 상승했고, 은행(-2.82%), 금융업(-1.75%), 보험(-1.00%), 통신업(-0.79%), 증권(-0.65%), 기계(-0.34%)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내림세가 강했다.삼성전자(2.85%), 현대차(1.22%), 삼성에스디에스(0.35%), 아모레퍼시픽(5.22%)을 제외한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기아차, SK텔리콤이
다음달부터 성과가 뛰어난 중소규모 펀드의 운용수익률 광고가 허용된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자율규제위원회를 열고 '금융투자회사의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장 수요를 반영해 중소규모 펀드의 수익률 광고를 가능하게 했다.앞으로 순자산가치 100억~200억원 규모의 360개 공모펀드가 수익률 광고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전체 3667개 펀드의 약 10%에 해당된다.광고 활용도 제고를 위해 수익률광고 재심사 유효기간은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펀드판매사의 판매펀드 수익률 광고도 허용했다. 수익률을 서열순위로 나타내게 해 투자자의 광고 이해도를 높였다.금투협은 또 단순 시황과 업황 등의 제공과 설명회, 세미나 안내 등 투자유인성이 없는 단순정보는 심사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게 했다.또 온라인 이미지 광고 등에 대해서는 협회심사를 없애고 내부통제만 받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온라인 투자광고 심사기준은 효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금투협은 "현장 수요를 적극 발굴·해소하기 위해 광고 규제를 완화하고 효율적으로 정비했다"며 "투자자보호의 원칙은 유지하면서도 광고심사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18일 새벽에 발표된 미국 금리동결 소식이 국내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보합으로 출발했다.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76.49) 보다 1.9포인트(0.10%) 오른 1978.39에 장을 출발했다.9시10분 현재 개인이 262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억원과 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혼조세 양상이다.의약품(2.33%), 전기가스업(1.47%), 음식료업(1.27%) 등이 상승, 은행(-1.82%), 금융업(-1.52%), 증권(-1.04%) 등이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다.한국전력(1.68%), 삼성물산(0.94%), 아모레퍼시픽(2.12%), SK텔레콤(0.58%) 등이 상승,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전자우, 기아차 등이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1.05) 보다 10.61포인트(0.77%) 오른 681.66에 장을 시작했다.현재 개인과 기관이 6억원과 12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이 10억원을
금리 동결을 결정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안도랠리가 펼쳐질 수 있지만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불확실성이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18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전날부터 이틀간 FOMC회의를 열고 0∼0.25% 수준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여전히 낮은 인플레이션과 8월 이후 불거진 중국 발 글로벌 시장 혼란이 이번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풀이된다.옐런 의장은 10월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으며, 이 경우 기자간담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지만 10월보다는 12월이 금리인상 시기로 유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 달 사이에 물가 수준과 신흥국 여건이 획기적으로 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증시 전문가들은 상승 강도는 강하지 않겠지만 한 달 가량은 선진증시 보다 신흥증시에 보다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교보증권 김영준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금리동결로 잠깐이나마 안도랠리가 펼쳐 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불확실성이 가시치 않은 채 잠복돼 있어 연말 금리 인상 전까지 관망하는 분
미국 기준 금리 결정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증시도 관망세를 유지했다.오전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지만, 기준금리 결정이 가까워진 오후 들어 장이 급격하게 얼어붙는 양상을 나타냈다.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에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한다.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75.45) 보다 1.04포인트(0.05%) 오른 1976.49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5억290만3000주, 거래대금은 5조5457억9700만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1311억원과 1312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2700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바다로3호, 쌍방울 등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기계(2.12%), 보험(0.85%), 전기전자(0.81%), 금융업(0.70%), 화학(0.46%)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2.76%), 섬유의복(-1.94%), 전기가스업(-1.76%), 운수창고(-1.58%)M 비금속광물(-1.15%)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가한국전력(-2.16%), 삼성물산(-2.74%), 기아차(-0.38%), 현대모비스(-2.74%) 등은 하락, 삼성전자, 현대
일본 주식시장 상승여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스팍스자산운용은 17일 일본 경제와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날 참석한 유 시미즈 펀드매니저는 “일본경제는 1992년 이후 시작된 슈퍼디플레이션의 제로성장시대를 마감하고 본격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고 말했다.그는 "일본 주식시장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주장했다.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에서 일본 주식시장도 전고점 대비 약 15%정도 조정을 받은 상황이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타 선진시장에 비해 현재까지 덜 상승했다는 게 이유다.올 8월말 기준 미국 SP500의 PBR(주가순자산비율)과 PER(주가수익비율)이 각각 2.6배, 16.8배인 반면 일본 TOPIX는 각각 1.2배, 15.4배로 저평가 돼 있다는 것이 중요한 근거라는 설명이다.아울러 2010년 이후 일본기업의 이익률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2015년과 2016년은 전년 대비 23%와 6%의 EPS(주당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유 시미즈 매니저는 최근 엔화 상승에 대해 "환율상승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아베노믹스는 특정
외국인 엑소더스에 추락을 면치 못했던 국내 증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전문가들은 대외 불확실성이 사라질 경우 신흥국 내에서도 '안전지대'로 분류되는 한국이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외국인 투자자는 217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로 전환했다.8월5일부터 9월15일까지 5조5419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던 외국인들은 30거래일 만에 바이 코리아(Buy Korea) 돌아섰다.최근 두 달간 한국은 주요 신흥국 중에서도 가장 많은 외국인 자금을 잃었다.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8주간 아시아 주요 7개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131억4700만 달러(약 15조4000억원)다.이 중 한국 증시에서만 52억2700만 달러(약 6조1200억원)가 증발했다. 주요 신흥국 총 주식유출 자금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유독 악재가 많았다. 지난 4월20일 2189.54로 고점을 찍은 코스피는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 공포, 중국 경기 둔화 우려, 그리스 사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2분기 어닝쇼크, 가뭄, 북한 포격 사태 등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1800선까지 주저앉았다.'큰 손' 외국인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7일 "내년 2분기까지 호텔롯데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호텔롯데를 상장하기 위한 계획이 있으면 말해달라"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신 회장은 "순환출자 고리를 없애는 건 연말까지하고 상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시 신격호 총괄회장이 반대할 가능성이 없느냐"라는 질문에는 "보고 올리고 총괄회장님도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등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대출 사기 피해 액수가 53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들이 사기를 당하고 이를 감추기에 급급하면 오히려 신종 범죄에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동우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금융회사별 대출(빙자)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29일부터 7월까지 증권사 27곳에서 발생한 대출 사기 피해 규모는 모두 1835건, 금액으로는 53억3500만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피해 금액이 8억원 이상인 증권사는 유안타증권과 현대증권 등 두 곳, 1억원 넘는 피해가 발생한 증권사는 12곳으로 전체 44.44%에 달했다.가장 피해 금액이 컸던 증권사는 유안타증권으로 278건의 대출 사기로 8억94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현대증권에서 발생한 피해액도 8억2700만원으로 8억원을 넘어섰다.이어 대출 사기에 따른 피해 금액은 ▲NH투자증권 6억400만원 ▲신한금융투자 5억7600만원 ▲삼성증권 4억3100만원 ▲미래에셋증권 3억4700만원 ▲KDB대우증권 2억9700만원 ▲한화투자증권 2억6600만원 ▲동부증권 1억7700만원 등이었다.이에 따라 증권사를 비롯한 각 금융회
코스피지수가 30일만에 귀환한 외국인의 매수세 덕분에 급등세를 나타내며 단숨에 1970선을 회복했다.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89포인트(1.96%) 급등한 1975.25로 마감했다.외국인이 30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게 결정적이었다. 앞서 마감한 다우 지수가 1.49% 급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한국시간 18일 새벽 3시 발표)을 하루 앞두고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217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2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오다 30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이날 기관도 35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FOMC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으로 5938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 증권, 운수장비 업종이 3%대의 강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20위권 내에 하락한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LG화학이 7.49% 급등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4.15%), SK하이닉스(4.46%), 삼성전자(2.58%) 등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