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당국이 올해 정책서민금융을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 수준으로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서민금융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개최한 '2025년 제1차 서민금융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계획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불평등 문제가 이제는 소득과 자산의 분배 문제를 넘어 교육과 기회의 불평등, 건강과 수명의 불평등,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의 불평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런 불평등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금융의 포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의 포용성 강화라는 방향 아래 금융위는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을 전년도 10조원 수준에서 올해에는 11조원 수준으로 확대해 공급키로 했다. 상반기 중 주요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을 조기집행하는 등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는 2022년 9조7000억원, 2023년 10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10조4000억원으로 줄었는데 올해에는 이를 10조8000억원으로 늘린다는 것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특허청은 기후대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의 일환으로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의 넷제로 챌린지X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범국가적 사업이다. 특허청의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은 기후기술 과제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특허 온라인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발굴한 뒤 발굴된 아이디어에 특허정보를 접목시켜 제품개발 전략을 지원하는 개방형 제품혁신(Open Innovation)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중소·창업기업의 탄소중립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국민참여 제품혁신형' ▲대·중견기업의 탄소중립분야 문제를 국민과 중소·창업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민간 수요기반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민참여 제품혁신형은 중소·창업기업이 개발하려는 기후기술 제품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아이디어로를 통해 발굴·구매하고 아이디어의 제품화 해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경제인협회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새해 첫 사업으로 추진한다. 한경협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협약체결 배경에 대해 "최근 경제·사회적 어려움 가중으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각계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소진공 등 관계기관들과 손잡고 소상공인 성장 사다리 복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협은 냉랭한 내수 경기상황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의 기운을 북돋는다는 의미를 담은 '온기(On氣) 캠페인'을 회원사와 경제계에 확산할 방침이다. 류 회장은 협약체결 후 한경협·소진공 임직원들과 함께 인근 영등포구 대림동의 우리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경협은 이날 시장에서 쌀, 과일, 채소, 국수 등 식자재를 구입하고, 이를 서울역과 영등포 인근 노숙자 재활센터이자 무료급식소인 서울 다시서기지원센터, 토마스의집,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경협은 "소상공인 상생을 실천하면서 어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설을 맞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 설 특별자금' 지원을 다음 달 14일까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 특별자금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신규 자금 지원 6조1000억원과 만기 연장 9조원 등 총 15조1000억원 규모로 제공된다. 최대 1.5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실질적 이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 특별자금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경 소식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원·달러가 10원 가까이 떨어지며 장초반 한때 1460원선을 터치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원·달러는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종가(1469.7원)대비 6.8원 내린 1462.9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는 전일대비 9.4원 떨어진 1460.3원에 개장해 소폭 오른 채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 내림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공약 축소 보도에 따른 달러화 약세 영향이 크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공약으로 내걸었던 보편 관세 정책을 철회, 핵심 품목에 대해서만 선별적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다. 이 영향으로 최근 109선까지 치솟았던 달러지수는 전날 한때 107선 후반까지 내려왔다. 다만 트럼프 당선자가 부인하자 이내 낙폭을 축소했다. 현시각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0.7포인트 가량 떨어진 108선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달러 지수 움직임을 비롯해 국내 정국 불확실성에 따른 원화 가치 하방 압력,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를 비롯해 당국의 안정화 조치, 위안화 고시 환율 등이 영향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은 제조, 설비, 품질, 인프라, 금형, 계측, 구매 등 핵심 기술분야 전문가들을 '2025 삼성 명장'으로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삼성 명장은 총 15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대 규모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SDI 2명, 삼성중공업 2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세계 최초로 금형 신기술을 개발한 생활가전사업부 강준배 명장, 반도체 노광기 오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메모리사업부 김정환 명장 등 9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올레드(OLED) 및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의 경쟁력을 강화한 최경오 명장, 박기현 명장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의 박경일 명장과 조성완 명장도 각각 설비효율 혁신,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올려 명장이 됐다. 특히 올해는 삼성중공업에서 처음으로 선박·해양 플랜트 분야 명장을 배출했다. 삼성은 제조기술 전문가인 오선규 명장과 허정영 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은 명장 선정 분야와 명장 제도 도입 계열사를 확대해오고 있다. 2019년 삼성전자에 이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2020년 삼성전기,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웨이가 주주환원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6일 현금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 등으로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연결 당기순이익 20%에서 40%까지 늘린다고 공시했다. 총주주환원율은 상장사가 순이익 중 투자자인 주주에게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형태로 돌려주는 비율을 뜻한다. 자사주 소각 대상은 2.56%인 189만486주로, 올해 안 소각 예정이다. 주주환원율 수준은 2027년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코웨이는 회사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상세 계획은 1분기 중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코웨이는 2020년 넷마블 그룹에 편입된 후 재무 건전성 및 사업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함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그룹 편입 전 코웨이는 잉여현금흐름을 초과하는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시행해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됐고, 이로 인해 핵심사업 및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가 부족해져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타개하고자 코웨이는 넷마블 그룹 편입 후 핵심사업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강화와 약 20%까지 주주환원 수준을 축소하는 등 재무 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K-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문화콘텐츠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문화콘텐츠 기업 보증료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문화콘텐츠 기업 보증료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15억원, 10억원씩 총 25억원을 추가 출연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10억원을 출연하고 보증료를 지원하는 '문화콘텐츠 플러스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신한은행은 문화콘텐츠 기업이 보증서 연계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보증한도 10억원 이내에서 최대 2년간 연 0.8%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문화콘텐츠 기업이 보증료를 지원받으면서 이용할 수 있는 대출 규모는 총 1600억원 수준이며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업의 우수 콘텐츠 제작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보증료 지원금액 중 30%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추천기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가 출연금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기업이 보증료와 함께 정부가 보전해주는 이자비용까지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1480원대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보유고 고갈 우려에도 외환당국이 4100억 달러를 지켜냈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정국 불안에 원·달러의 수직 상승에도 적극적 달러 매도 개입보다는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소폭의 미세 조정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의 운용수익 확대와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을 맞추기 위한 외국환은행들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이 외환보유고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해외 자산 매각으로 인한 달러 유입과 외환스와프 및 환헤지 등에 따른 환율 진정 효과도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4156억 달러로 전월말(4153억9000만 달러)보다 2억1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10월 42억8000만 달러 감소 이후 석 달만에 상승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시장 안정화 조치에 외환보유고가 크게 고갈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원·달러는 한달새 77.8원 올랐다. 비상계엄 사태 때는 한때 30원 가까이 급등했고, 국무총리 탄핵 당시에는 20원 가까이 올라 한때 1486.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어황 변화 등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산물 총생산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3일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 산하 수산경제연구원(수경원)은 발간한 ‘2025년도 수산산업 및 어가 경제 전망을 담은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수산물 총생산량은 361만t으로, 올해 예측치(367만t)보다 6만t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수온, 어황 변화, 양식수산물 폐사 등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21년까지(539만t) 상승세를 보였던 수산물 소비량은 2022년(497만t)을 기점으로 감소한 이후 정체됐고, 내년(490만t)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수경원이 예측했다. 전반적으로 국내 내수시장의 소비 부진 등이 수산물 소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수산물 생산량 감소와 소비 정체가 어가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수경원은 수산물 수출액 증가 및 어업인의 어업 외 소득원 개발 등으로 소득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김 수출 급증 등에 힘입어 내년 수산물 수출액은 올해 추정치(30억2500만 달러)보다 소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마사회가 올해 인재 채용을 평소보다 앞당겨 1분기 내 실시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빨라진 채용 시기에 맞춰 신입사원 채용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를 통해 '신입사원 채용 특집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특집 시리즈는 MZ 신입사원 이야기, 신입사원 직무별 브이로그 2편, 신입사원 채용 광고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출연해 입사 노하우, 담당 업무, 조직 문화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 시리즈 외에도 축제 영상, 경마 하는 법 등 예비 신입사원들이 마사회와 말산업에 대한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채웠다. 해당 콘텐츠들은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마사회 채용 관계자는 "지난 연말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개최한 올데이(All-day) 취업캠프에 이어 유튜브 채널에서도 도움을 드리고자 여러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마사회TV 채널에서도 입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권 수장들이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경제 상황에서 금융권이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3일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가애도기간을 감안해 항공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해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 최 권한대행은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이 대독한 신년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진 모습"이라며 "현장에 있는 금융인 한 분 한 분이 외국인투자자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국경제의 건전성을 알리는 민간 국제금융협력대사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강태영 신임 NH농협은행 은행장이 내부통제를 강화해 금융사고를 줄이고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강 행장은 3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디지털 가속화, 인터넷은행 출현 등 새로운 경쟁구도의 형성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등장, 고객니즈의 변화는 금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 국내 정세 불안정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면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없으며 고객성장의 수단으로써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불만과 문제 해결로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업무 재설계로 모든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고 취약점을 전면 재정비해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며 "금융 패러다임의 대전환(shift)으로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행장은 "비대면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고객접점을 반영한 새로운 고객 전략을 제시하고, 고객의 일상에 금융이 자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새해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 양곡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창출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년사에 앞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농업인과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한 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추진 동력을 배가하고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의 가시적인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우리 모두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다섯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농업인 실익증진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업소득 3000만원의 초석을 다져야 하겠다"며 "중앙회는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해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벤처기업 협·단체 회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을사년을 '불확실성의 해'로 진단했다. 지난해 중소기업계는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소비 투자가 위축되며 고난을 겪었다. 올해는 내수 침체에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졌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규제혁신을 통해 경제를 회복하고 글로벌 진출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부처 내부망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은 특히 중기부 정책대상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큰 도전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우리 부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책무를 더욱더 단단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자세와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부의 정책대상자들이 직면한 대내외 환경을 예민하게 살피면서, 꼭 필요한 정책이 부재하지 않은 지를 주도적으로 검토하는 접근법은 내년에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장관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기부의 모든 정책 대상자들의 글로벌화는 중기부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분야"라면서 글로벌 정책 및 지원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