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만원 대 알뜰폰 사업자(MVNO) 전용 3G 스마트폰 'LG 마그나'를 내놨다.LG전자 관계자는 28일 "LG 마그나는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의 5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세련된 곡선미와 편안한 그립감 을 제공한다"며 "특히 터치센서와 LCD를 통합한 인셀터치 기술을 적용해 터치 시 반응속도가 빠르다"고 소개했다.이 제품은 셀피 촬영을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G 시리즈 대표 UX인 제스처 샷을 지원한다. 제스처 샷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기능이다.2610mAh의 대용량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한 이 제품은 화이트와 티탄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LG전자 베스트샵과 전국 알뜰폰 판매점에서 살 수 있다. 출고가는 26만4000원이다.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이동통신 시장의 변화에 따라 보급형 제품에 대한 수요와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자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제품을 선보여 국내 실속파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 파워의 2015년 TV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부문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J.D.파워는 5월 현재까지 최근 1년 간 TV를 구매한 소비자 3750명을 상대로 순위를 산출했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품의 성능, 신뢰성, 기능, 가격, 조작의 용이성, 스타일과 외관, 품질 보증 등 7개 요소로 소비자 만족도를 측정했다. 삼성 TV는 50인치 이상 부문에서 871점, 50인치 미만 부문에서 856점을 기록해 모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 한편 J.D. 파워의 소비자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미국 소비자 만족도는 50인치 이상은 평균 859점으로 50인치 미만에서의 소비자 만족도( 평균 839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보다는 대형 모델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다. 50인치 이상 모델을 구입한 고객들은 스마트 TV, 커브드 디자인과 초고화질인 UHD 등 프리미엄 TV 기능을 선호한 비율이 50인치 이하 모델을 구입한 고객보다 높았다. 소비자들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컨슈머리포트와 J.D. 파워 평가는 북미 TV 시장 성과로도 직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T
미국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수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KOTRA(코트라)는 최근 'TPP 이후 한·일 대미 수출 전망' 보고서를 통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엔화 약세를 이용해 미국에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역습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의 대미 수출 산업의 경쟁구도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기계, 전기기기 등 경합도가 높은 분야일수록 일본 제품의 경쟁력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PP가 체결돼 일본 제품에 대한 관세가 인하 혹은 철폐될 경우, 일본 기업들의 수출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의 대미 수출품 중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품목의 비중은 58%다. 가장 경합도가 높은 완성차의 경우 엔저효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TPP로 인한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미 FTA에 따라 내년부터 무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양국의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증가하며 관세의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반면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는 TPP와 엔저의 이중고가 겹치며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KOTRA는 "완성차 기업과의 미국 시
제일모직·삼성물산 관련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이 부정적 여론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를 상대로 합병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임원을 홍콩으로 급파했다.2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물산 최치훈, 김신 사장 등 경영진이 해외로 나가 해외주주 설득 작업을 벌이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합병에 대해 비판 수위를 높여가는 해외언론에 합병의 정당성을 설명키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삼성물산에서는 그간 해외 언론을 담당한 사람이 없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언론과 법조계를 두루 거친 뒤 삼성전자에 몸담아 온 인물을 섭외해 '해외언론과의 소통'이라는 특명을 내려 삼성물산으로 내려보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해외언론 중 이번 합병을 비판하는 대표적인 곳이 파이낸셜타임스(FT)"라며 "얼마 전 삼성전자에서 발령받아 온 사람이 이번 합병의 필요성을 FT에 설명하고자 발령 직후 FT 아시아지역 본사가 있는 홍콩으로 날아갔다"고 말했다.현재 삼성으로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외국계 펀드 및 해외 연기금 등 해외파 주주들이 속
SK와 SK CC의 합병이 최종 마무리됐다.SK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 21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 CC와 합병 계약을 원안대로 승인했다.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출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업계에서는 SK CC는 최태원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43.43%, SK는 최대주주인 SK CC에서 31.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합병이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실제 이날 주총에서도 특별한 반대의견 없이 시작 10분 만에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이 통과됐다.주총에는 81.5%의 주주가 출석했으며 합병안은 87%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됐다. 사전 반대 의사를 표시한 국민연금을 제외하고는 출석 주주 대부분이 찬성했다.앞서 SK의 지분 7.19%를 보유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지난 24일 "합병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선 공감하나 합병비율이나 자사주 소각 시점 등을 고려할 때 SK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합병을 반대한 바 있다.새로운 통합 합병 법인은 오는 8월 1일 출범한다. SK CC와 SK 합병 비율은 1대 0.74다.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경영혁신플랫폼 참여기관 중소기업협동조합과의 간담회'를 열고 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경영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정보화 활용이 미흡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공동활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당 플랫폼이 구축될 경우 중소기업은 전담인력, 유지비용, 기능개선 등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협회에 특화형솔루션 개발이 지원돼 가스판매업, 김치절임식품, 택배업, 인천경기기계 조합등 21개 특화업종을 선정, 현재 8800여개의 중소기업이 이용하고 있는 상태다.올해는 공예연합회(B2B 시스템), 목재조합(목재 공사·시공 관리) 등 분야에 대해 경영혁신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이날 참석한 박형구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지난해 정부지원으로 'HACCP등 품질관리 특화형솔루션'을 구축했다"며 "시험성적서 신청과 발행, 이력관리 등이 가능해 그동안 수기신청서와 팩스사용 등에 따른 업무비효율성을 제거했다"고 말했다.박 이사는 이어 "기존 서버사용료 연 1000만원
'스마트폰 라이벌'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애플은 삼성전자가 먼저 진입한 스마트워치 시장 공세를 본격화했다.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올해 4월 미국과 중국, 호주 등에서 1차로 출시한 데 이어 26일 한국에 추가로 내놨다.스마트워치 시장에 도전하는 애플은 '패션'에 방점을 찍었다. 스마트워치는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과 다르다는 점에서 개성을 나타내는 소품, 액세서리로 봤다. 애플의 지향점은 스마트폰 기능이 들어간 고급 시계다.애플워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기본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의 '에디션' 등 크게 3가지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시곗줄(디자인 6종·색상 17종)을 조합하면 총 54가지로 변신할 수 있다.애플 관계자는 "애플워치는 패션으로 봐야 한다"며 "제품 구성을 다양하게 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소개했다.애플의 전략은 애플워치 가격에서도 들여다볼 수 있다. 애플워치는 일반인이 선뜻 호주머니를 열기 쉽지 않은 가격이다. 가장 저렴한 애플워치 스포츠가 43만9000원이다. 최고가 애플워치 에디션은 22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S'는
오는 7월이면 오리온으로 새 둥지를 튼 허인철 부회장이 취임 1년을 맞는다. 인수합병(MA) 성적이 전무한 오리온그룹이 허 부회장의 영입 이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오리온은 전문경영인에게 처음으로 부회장 타이틀을 달아줬다. 허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오리온은 25일 홈플러스 인수 관련 예비 제안서를 잠재적 매도인에게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오리온 측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공시 하겠다"고 밝혔다오리온의 홈플러스 인수전 참여 관전 포인트는 허 부회장의 면면과 인수자금 조달 방법이다.그의 이름 앞에 항상 따라 붙는 수식어가 있다. 'MA(인수합병)의 귀재' '재무통' 등 신세계 재직 당시 크고 작은 MA가 그의 작품이기 때문이다.허 부회장은 1986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1997년 신세계로 자리를 옮겼다. 경영지원실 경리팀장과 재경·관리담당 임원을 지낸 그는 2006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전략기획실장)에 임명되고 나서부터 그룹 내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주목받았다.신세계 경영지원실은 신세계 모든 계열사의 전략을 수립하고 MA와 신성장동력을 관장하는 부서다. 허 부회장이 경영전략실 부사장에서 사장을 지낸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에 힘입어 미국 애플의 '헬스킷'과 구글의 '구글핏'이 가능해진 만큼 국내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 '제조-서비스 융합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제 :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로 모바일 앱 의료기기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의 지연을 꼽았다.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바일 앱의 의료기기 해당 여부 지침'을 발표한 이후 구체적인 기준이 지연되면서 규제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이병기 한경연 기업연구실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모바일 앱 의료기기에 대한 지침이 명확하지 않아 디지털 헬스케어 생산자의 영업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구체적인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늦어지다 보니 제조업과 의료서비스업의 융합산업이라는 이유로 제조업 규제를 적용하는 등 산업발전에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미국의 경우 규제를 완화하면서 대형 사업자인 애
독일 절연소재업체 WKT는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한국전기산업대전’에 참가한다.WKT는 전기·열 절연 소재에 대한 관심과 기술적 수요에 의해 1994년 사업을 시작, 고압이나 열-응력으로부터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절연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품질규격(ISO9001) 인증, UL94 V0(난연등급 상위등급), CTI600(비교트랙킹지수 상위등급) 등의 획득으로 소재 기술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CNC 장비를 이용해 초정밀도를 요구하는 제품에는 가공·솔루션, 고객에게는 금형 부재로 인한 원가절감의 기회를 제공한다. WKT는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절연 나사봉, 화스너, 열 절연 및 전기절연 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절연 나사봉은 에폭시와 폴리에스테르 수지에 유리강화섬유를 합침한 소재다. M6-M20 사이즈로 상용제작 가능하며 250도까지 견디는 내열성, 뛰어난 난연성(UL94 V0 인증), 전기절연성(150kV까지 전압 적용 가능)의 특징을 갖췄다. 절연 나사봉과 동일한 소재로 볼트, 너트, 와셔와 같은 화스너 제품들도 제작,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적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STX프랑스 인수를 잠정 중단했다"고 25일 밝혔다.정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다동 본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를 생각한다면 크루즈 분야도 대우조선이 가야할 분야인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은 시점 상으로 이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STX프랑스는 흑자를 내고 있고 2020년까지 물량도 확보한 상당히 괜찮은 회사다. 개인적으로 세계에서 크루즈선을 가장 잘 짓는 회사라고 본다"면서도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STX프랑스를 인수한다는 것 자체가 정부와 금융계, 언론계에 상당히 부정적으로 비춰지고 있다. 노조도 반대하고 있어 일단은 잠정적으로 덮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대우조선과 STX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STX조선 자회사인 크루조 전문 조선소 STX프랑스의 지분 66%에 대한 인수제안서를 대우조선에 보냈었다.대우조선도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상당한 손실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과 달리 해양플랜트 저가 수주로 인한 손실을 실적에 반영하지 않았다. 손실 반영 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정 사장은 "대우조선도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4월25일 정기검사에 들어간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을 25일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80개 항목의 검사를 마쳤으며 원자로 및 관계시설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원안위는 재가동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 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원전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한수원 관계자는 “고리1호기가 이날부터 재가동에 들어가면 28일경 원자력 출력 100%인 정상출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고리1호기는 국가에너지위원회가 2차 설계수명 연장을 포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17년 6월18일까지만 가동하고 영구정지된다.
정부가 1조6000억원을 투자해 국산 소형헬기 개발에 착수한다.산업부는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에어버스헬리콥터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총 95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소형민수헬기(LCH, Light Civil Helicopter)를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민수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4.5톤(1만lbs)급 헬기와 헬기 핵심기술을 확보해 항공 민수시장 진출과 독자개발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산업부는 2021~2030년 4.5톤급 소형민수헬기 세계시장이 약 2000여대에 달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이어 산업부는 방위산업청과 함께 650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 개발에도 나선다.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LAH 사업은 LCH 기반으로 개발된 민군 겸용 구성품을 활용하고(공용률 58%) 무장·사격통제체계를 탑재함으로써 군 요구에 부합한 무장헬기를 개발할 예정이다.산업부는 민간·군수헬기를 국내에서 개발·생산하면 헬기 핵심기술인 메인 로터 블레이드, 자동비행조종 소프트웨어(SW), 능동진동제어시스템 등의 독자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앞으로 응급의료, 경찰감시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헬기 수출도 가능
현대자동차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와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업무용 차량을 지원한다.현대차는 24일 러시아 연방 바시코르토스탄 자치국의 수도인 우파에서 현대차 러시아판매법인장 구영기 전무, 블라디미르 나고르니 바시코르토스탄 부총리, 루슬란 미르사야포프 바시코르토스탄 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했다.현대차가 정상회담에 지원하는 차량은 ▲에쿠스 ▲제네시스 ▲i40 ▲스타렉스 등 4개 차종 총 232대다.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각국 정상과 공식 대표단 등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과 행사 인력들의 업무 수행에 활용될 계획이다.또 현대차는 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과 안전을 위해 긴급 봉사반을 구성해 행사 중 지원차량을 점검하고,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차량 문제와 긴급 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정상회담 기간 우파 국제공항과 행사장에 차량을 전시해 각국 VIP들과 참가자들에게 현대차 브랜드를 알리고 '브릭스·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 공식 차량' 명칭 연계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러시아 내에서 중대형 차량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한편 7월8일부터 열리는 브릭스와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에는 브
"왜 이 시점에서 합병을 결정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데 앞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의 (주가)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수요사장협의회 전 기자들과 만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윤 사장은 "합병 비율에는 문제가 없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상 명문화된 규정으로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윤 사장이 합병 시점과 비율을 언급한 것은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주주총회 결의 금지 등 가처분 소송 심리에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엘리엇은 "삼성물산 주식이 저평가되고 제일모직 주식이 고평가된 지금 시점에서 합병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현재 비율로 합병되면 7조8000억원이나 되는 돈이 제일모직 주주들에게 부당하게 '부의 이전'의 형태로 이동하게 된다"고 말했다.윤 사장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에 의견을 잘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당위성을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