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절연소재업체 WKT는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한국전기산업대전’에 참가한다.
WKT는 전기·열 절연 소재에 대한 관심과 기술적 수요에 의해 1994년 사업을 시작, 고압이나 열-응력으로부터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절연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품질규격(ISO9001) 인증, UL94 V0(난연등급 상위등급), CTI600(비교트랙킹지수 상위등급) 등의 획득으로 소재 기술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CNC 장비를 이용해 초정밀도를 요구하는 제품에는 가공·솔루션, 고객에게는 금형 부재로 인한 원가절감의 기회를 제공한다.
WKT는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절연 나사봉, 화스너, 열 절연 및 전기절연 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절연 나사봉은 에폭시와 폴리에스테르 수지에 유리강화섬유를 합침한 소재다. M6-M20 사이즈로 상용제작 가능하며 250도까지 견디는 내열성, 뛰어난 난연성(UL94 V0 인증), 전기절연성(150kV까지 전압 적용 가능)의 특징을 갖췄다. 절연 나사봉과 동일한 소재로 볼트, 너트, 와셔와 같은 화스너 제품들도 제작,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적용 분야로는 고전압 산업, 변압기 그리고 철도 교통 산업 등이 있다.
열 절연 및 전기절연 소재 제품은 페놀에 종이와 면섬유를 합침하거나 에폭시와 폴리에스테르 수지에 유리강화섬유를 침윤한 소재다. 전기 절연과 열 절연 성능을 요구하는 산업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비독극성물질을 사용한 친환경 소재이며, 뛰어난 기계적 성질과 내마모성, 우수한 전기적 성질, 난연성 등이 특징이다.
열 절연 소재는 1000도의 고온에도 견디며 낮은 열 전도성은 물론 우수한 전기 절연성을 갖췄다. 베어링류, 건축 자재, 변압기, 고전압, 교통 시설, 발전기, 의료용 자재, 철강, 유리, 금형 산업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부식, 화공 약품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우수한 저항력과 기계적 강도를 갖춘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제품도 가공·납품한다. 의료 산업, 화공 산업, 교통 산업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적용되는 모든 산업 군에 사용 가능하다.
WKT 한국대리점 위소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소비자와 기업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절연소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한국산업대전은 발전, 원자력, 송배전, 신재생, 스마트그리드 등 국내외 첨단제품 각축장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전력기자재국제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공동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