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관내 업체(농가) 15개가 참여한 가운데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에서 영천시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와 메가마트가 함께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대형 유통사와 농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영천의 농특산물인 사과, 딸기, 와인, 작약꽃, 과일음료, 떡류 등 농산물 및 가공식품 등 70여 품목을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농산물 홍보와 함께 영천한약축제 홍보 및 이벤트를 통해 영천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영천한약축제는 한방도시 영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작약꽃밭 개장과 다채로운 한방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힐링 축제이다. 이날 행사가 열린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은 부산 지역에서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기로 손에 꼽히는 대형 쇼핑몰로 부산에서 가장 많은 누적 고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번 영천시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부산·경남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부산 메가마트와의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통해 부산경남 시민분들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대학 건립사업’ 및 ‘직업고등학교 현대화사업’에 총 1억 2,114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은 우리나라와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며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2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Mr. Laziz Kudratov)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개혁․개방 정책 성과 공유와 대외협력 강화, 국제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개최한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 기간 중에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2022년 기준 1인당 GDP 2,190달러, 인구 약 3,600만 명)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나라로, 한국과 경제·문화·교육·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024년 1분기 부동산 시장은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고 하반기에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2일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_선거는 종료, 똘똘한 한 채는 계속’ 보고서를 출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2024년 1분기 부동산 시장 흐름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따른 하반기 시장 전망을 담았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1분기 부동산 시장은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여전히 크게 벌어졌다고 봤다.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약보합을 전망했다. 전세가율 상승으로 매매-전세 갭이 축소되는 가운데 실수요시장으로 재편되며, 지역별·연령별로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가속되며 가격이 다극화될 것으로 보았다. 매매시장은 서울 일부 지역은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가격 다극화 시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22대 총선 결과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산하 1천여 개 회원사는 30일 국회 농해수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한 농안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한 것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제는 양곡, 채소, 과일 등 주요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에 미치지 못하면 차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전하는 제도”라며 “농업인을 위한 제도이나 과잉생산과 품질저하를 유발하고, 과도한 정부 재정지출로 인한 농업 발전 정책 위축, 식재료 가격 왜곡 등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특히 소상공인이 대다수인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각종 비용부담 증대와 소비침체로 오랜 기간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서 “농산물 가격안정제가 시행되면, 식재료 비용 상승과 품질저하로 농산물 소비 주체인 외식업주들의 경영애로가 더욱 악화될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도 일부 농산물을 정부가 임의로 가격을 보장해 주면 영농 편의성이 높고 보장 수준이 높은 농산물로 생산이 집중될 것이고, 나머지 농산물은 생산이 줄어들어 가격이 폭등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 1분기는 온라인 거래익의 증가세 등으로 인해 개인의 카드 이용은 늘어난 반면 법인의 카드 이용은 기업영업 실적의 위축 등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2.2조원, 63.9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9% 및 6.4%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48.8조원, 3.8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0.5% 감소 및 1.9% 증가했다. 이와 관련, 여신금융협회는 기업 영업실적 위축으로 인해 세금 납부 및 비용 지출이 감소한 데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90.9조원, 67.7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8% 및 6.2% 증가했다. 이는 소비심리가 전년동기대비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거래액의 증가세 지속 등이 카드승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신금융협회는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거래액 성장세에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 생활 필수 영역 및 각종 이용권·상품권 구매 증가 등이 기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 및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년 농촌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전국 22개 시‧군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착수할 농촌협약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각 시․군의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포함된 협약 대상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국비를 지원하고, 시‧군은 협약 대상사업과 연계사업에 필요한 지방비를 차질 없이 편성해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농촌협약 체결로 영천시는 앞으로 5년간 총 304억 9천만 원(국비 192억 1천만 원, 도비 19억 4천만 원, 시비 92억 1천만 원, 기타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금호읍, 청통면, 화산면, 화북면, 고경면, 북안면, 대창면을 중심으로 생활SOC시설 확충과 서비스 전달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천시는 농촌협약을 위해 2022년부터 전담부서인 지역활력과 신설을 시작으로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기초계획단, 생활권추진위원회 등의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6월 농촌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동부생활권 활성화의 시작을 알렸다. 의성군 생활권 구분 ·동부생활권(10개): 의성읍, 단촌면, 점곡면, 옥산면, 사곡면, 춘산면, 가음면, 금성면, 봉양면, 안평면 ·서부생활권(8개): 안계면, 비안면, 구천면, 단밀면, 단북면, 다인면, 신평면, 안사면 이날 협약식에는 농식품부장관,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21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해 본격적인 농촌협약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다졌다.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여 365생활권 조성 등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된 제도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전담부서 조직개편, 추진체계 작동, 생활권·여건·계층분석 등을 바탕으로 우선생활권을 동부생활권으로 선정하고 이에 따른 농촌공간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을 수립하였고, 지난해 6월 공모에 선정되어 농식품부와 전문가의 자문과 승인을 거쳐 농촌협약 대상사업을 확정지었다. 이번 농촌협약을 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외국인 관광객 100명 중 57명은 2개 이상의 시도를 방문하여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24일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방한 외국인의 카드 소비 기반 지역간 이동 특성에 관한 ‘방한 외국인의 소비 동선 분석’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수와 카드 이용 금액이 가장 많았던 23년 10월을 기준으로 17개 시도간의 카드 소비 동선을 분석한 결과 방한 외국인의 소비 동선 내에 서울이 포함된 비율은 85%로 나타났으며 서울을 포함해 2개 시도 이상에서 소비하는 비율도 57%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비 동선 내에 서울이 포함되지 않는 비율이 15%로 나타나 서울 이외 지역을 찾는 외국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수도권과 직간접적으로 소비 동선 연결 비율이 높은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12%), 제주(4.7%), 강원(4%), 대전(4%)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23년도 월별 방한 외래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10월에 외국인 입국자 수가 가장 많았는데 승무원 등을 제외하면 약 114만명의 외국인이 입국했다. 하나카드가 해당 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와 하나, 신한, 우리, 기업, 국민, SC제일, 한국씨티, 카카오, 광주 등 9개 은행은 22일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취약계층의 금융수요 충족과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214억원을 출연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은행권과 서민금융진흥원 간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이후 2.1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추진중에 있으며, 금번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은 지난 2월부터 시행중인 1.5조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은행 공동 민생금융지원 프로젝트이다. 출연금 2,214억원은 금번 협약에 참여한 9개 은행이 분담하게 되며, 각 은행의 출연금은 은행별 자율프로그램 재원의 40%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은행권은 그동안 다양한 민간 차원의 서민금융 프로그램과 정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민들의 금융생활 안정과 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전통시장에 봄이 오는 것일까? 지난해 전통시장 카드가맹점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에 비해 34%, 이용 회원수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지난 4년(`19~`22년)간 전통시장에 방문하지 않은 회원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신규 방문객이 늘어났으며 이중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음식점을 많이 이용,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국세청에 등록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 8만9천개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5천7백만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규 방문객은 신규 방문객의 연령 비중은 20대 26%, 60대 이상 21%, 50대 20% 순으로 20대가 가장 높았고, 매출 건수는 음식점 40%, 식료품 22%, 농수축산물 19% 순으로 음식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업종별 매출액은 농수축산물은 매출액이 63% 증가하고 이용 회원수가 42% 증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