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달부터 보행자 안전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기존에는 운전자가 현장에 없는 경우에만 적발했으나, 앞으로는 운전자가 타고 있더라도 보행자와의 충돌사고 등이 우려되는 곳에 차를 세운 경우 예외 없이 적발한다는 방침이다.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지점은 보도,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교차로,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등 도로교통법상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를 세울 수 없는 곳이다.서울시는 그동안 보도나 횡단보도 앞이라 하더라도 운전자가 차 안에 탑승하고 있는 경우에는 다른 장소로 이동하도록 계도 위주의 단속을 해왔다.그러나 이를 악용해 차 안에 탑승한 채로 장시간 차를 세워두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특히 보도나 횡단보도 등 보행자 이동이 많은 곳에 차를 세워뒀다가 갑자기 출발하면서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덧붙였다.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 공무원 749명을 투입해 단속 강화지점을 중심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적발될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김정선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지역' 중 한 곳인 강동구는 암사동에서 지역 내 모든 주민 9405세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방향을 묻는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현재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지역은 강동구 암사동을 비롯해 성동구 성수동, 성북구 장위동, 서대문구 신촌동, 동작구 상도4동 등 총 5곳이다.도시재생사업이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 방향을 결정하는 사업이긴 하지만, 해당 지역에 있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편 설문조사는 강동구와 암사동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5~6월 두 달간 진행됐다. 지역환경 개선사항이나 필요시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 등을 묻는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했다.현재까지 우편과 방문, 팩스 등을 통해 설문조사 1306부(회수율 13.8%)가 회수됐다.강동구는 주민공동 이용시설 개선, 노후 거주지 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 등을 원한다는 주민 의견을 향후 도시재생 계획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한편 강동구가 지난달 약 3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주도 공모사업을 진행한 결과 기획공모분야 3건, 일반공모분야 5건 등 총 8건이 접수됐다.강동구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총 4개 사업을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31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업인들에 대한 증인·참고인 채택을 무더기로 요구하는 등 국감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파악된 바로는 일개 상임위원회만도 150여명 이상의 증인 채택을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황 사무총장은 "국감은 정부 대상으로 국정 전반에 대해 조사하는 것인 만큼 야당은 경제 살리기에 몰두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무분별하게 기업인을 부르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특히 매번 무더기로 증인을 불러놓고 질문 한 번 하지 않고 다른 질문 하나 하고 돌려보내느 경우가 허다했다"며 "이번 만큼은 그런 국감 갑질의 모양새가 없길 기대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31일 손학규 전 대표의 복귀 여부에 대해 "50대 50이라고 보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복귀론 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고 가능성을 점쳤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흐름이 있는데 손 전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하면서 던진 메시지가 아직도 유효하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는 그 무언가를 해결해줄 수 있는 야당의 지도자를 국민들이 찾고 있고, 그런 야당을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는 강한 흐름이 있다는 것을 굉장히 많이 느끼고 있다"며 "그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손 전 대표도 앞으로 분명히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또 손 전 대표가 '곰팡이처럼 피어나는 정치 욕심을 닦아내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요즘의 심리상태를 솔직하게 말씀하신 것"이라며 "반드시 사라져가는 곰팡이라고 해석하기보다는 지워지지 않는 곰팡이론"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민적 바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라는 것은 늘 국민의 몫이고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계 복귀여부는 손 전 대표 개
김양건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가 우리군의 '참수작전(정밀타격무기를 이용해 북한 수뇌부를 무력화시킨다는 내용)'에 반발하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시 합의 준수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우리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31일 전해졌다.세계일보에 따르면 김양건은 지난 27일 평양을 방문한 박상권 평화자동차 명예회장을 통해 우리정부에 메시지를 전달했다.박 명예회장에 따르면 김양건은 "어떻게 합의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군부(국방부)에서 참형이라는 말을 쓸 수가 있냐"며 "(협상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뒤통수를 치면 내가 무슨 힘을 갖고 다른 일을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김양건은 "기껏 (고위 당국자 접촉) 합의해 놓고 나니까 참형이라는 말이 나오니 기절초풍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고 김 명예회장은 전했다.김양건은 대북전단과 관련해서도 "삐라하고 확성기하고 다를 게 뭐가 있느냐"며 "확성기 방송을 안 하기로 합의했으면 융통성 있게 삐라도 보내지 말아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양건은 그러면서도 "우리는 준전시상태도 해제하고 이산가족 문제도 아주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약속한 것은 다 (이행)하고 약속 어기는 일은 절대 없을 테니 남쪽에서도 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리가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31일 윌리엄 해밀턴 쇼(William Hamilton Shaw) 미 해군 대위를 9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미국인 선교사 부부의 아들로 평양에서 태어난 쇼 대위는 평양에서 고교 과정까지 마쳐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췄으며 한국인 친구들도 많았다.미 해군에 입대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도 참전했던 쇼 대위는 1947년 전역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미 군정청 소속으로 조선 해양경비대사관학교(현 해군사관학교의 전신)에서 교관으로 근무하며 생도들을 가르쳤다.교관으로 근무 중 학업에 뜻을 품은 쇼 대위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 과정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 해군에 재입대했다.쇼 대위는 미 극동군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최측근 보좌관인 해군정보장교로 임명돼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했다. 작전 후에는 자원해 미 해병대 5연대에 배속돼 서울탈환작전에 직접 참전했다.1950년 9월22일 적 후방 정찰을 위해 녹번리(현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에 접근하던 쇼 대위는 기관총으로 중무장한 적 매복조의 공격을 받아 28세의 나이에 전사했다. 그가 전사하고 1주일 후
◇부이사관 승진▲창업벤처국 벤처정책과장 김성섭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성 장흥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전동평 영암군수와 만나 '서울시-장흥·강진·영암군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민은 이들 3개 지역에서 특화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내년 봄과 가을 서울대공원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장흥은 목공예, 강진은 청자빚기, 영암은 생활공예 등이다.또 서울시 '농부의 시장'과 추석 명절 '서울장터'에서 3개 지역의 합동 직거래 장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떡메치기,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2018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레바논전을 앞둔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가 31일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축구국가대표팀은 이날 정오 다음달 3일 라오스전에 열리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 힐스 호텔에 소집된다.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 언론 인터뷰를 갖는 데 이어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소집 후 첫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훈련에는 지난 주말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28), 리그 주말 경기를 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제외한 대표팀 전원이 참가한다.박주호는 3일 라오스전을 뛰지 않고, 독일 현지에서 레바논으로 직접 이동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23)은 8일 레바논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축구협회는 설명했다.해외파 중 구자철(26·마인츠),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앞서 30일 입국했으며, 손흥민은 이날 오전 귀국했다. 김진수(23·호펜하임), 석현준(24·비토리아)도 이날 입국한다.30일 자정(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리그 경기를 뛴 기성용(26)은 1일 오전 입국할 예정이다.대표팀은 다음달 3일 경기도 화성에서 라오스,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배상문(29)이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 우승에 실패했다.배상문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배상문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전날까지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아시아인 최초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렸지만 목표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배상문은 2013년 바이런넬슨챔피언십과 지난해 10월 올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출발은 괜찮았다. 배상문은 두 번째 홀인 2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하지만 갑작스런 샷 난조에 발목을 잡혔다. 배상문은 3번홀 보기로 흔들리더니 5번홀에서도 티샷이 벙커로 향하면서 타수를 잃었다.배상문은 8번홀부터 3개홀 연속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뒤늦게 컨디션을 되찾은 배상문은 12번과 13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더 이상의 추락을 막았다.배상문은 페덱스컵 포인트 1391점을 기록하며 전체 23위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선발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지난 26일 토론토 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후반기 선발로 나선 34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기록 행진도 계속 했다.시즌 타율은 0.248(432타수 107안타)를 유지했다.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미겔 곤잘레스의 초구를 때려 깨끗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총알 같은 타구로 상대 우익수 다리엘 알바레즈에게 그대로 잡히는 듯 보여 1루 주자 델리아노 드실즈의 스타트가 늦었으나 가까스로 2루에서 슬라이딩하며 살았다.프린스 필더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드실즈가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이때 추신수도 3루까지 이동했다.이어 미치 모어랜드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추신수가 홈으로 쇄도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빠른 판단에 이은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결장했다. 팀은 콜로라도에 로키스에 패해 5연승에 실패했다.강정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전날 좌완 선발을 상대로 선발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이날도 상대 선발이 왼손투수 호르헤 델라로사를 결정되자 휴식을 취했다. 지난 28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이후 3경기 만이다.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콜로라도 선발 델라로사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7회 아마리스 라미레즈의 2루타와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자가 바뀐 투수 스캇 오버그를 공략하지 못하고 점수를 뽑지 못했다.결국 4회 3실점, 6회 2실점한 피츠버그는 0-5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4연승에서 멈췄다.이날 패배로 79승50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격차는 다시 4경기가 됐다.피츠버그는 1일 하루 휴식을 갖고 2일 밀워키전을 시작으로 같은 지구 팀들과의 원정 10연전에 나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기성용(26)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는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기성용은 30일 자정(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 맨유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지난 9일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기성용은 3경기 만에 정규리그에 복귀해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원에 무게감을 보태며 팀 허리진에 힘을 실었다. 특히, 맨유에 0-1로 뒤지고 있던 스완지는 기성용을 투입 시킨 이후 8분 만에 2골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승점 3점을 챙긴 스완지는 정규리그 무패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2승2무(승점 8)로 리그 4위까지 뛰어 올랐다.맨유전 3연승을 달리며 '맨유 천적'의 면모도 이어갔다. 스완지는 지난 시즌 치른 2번의 맞대결에 이어 3번 연속 맨유를 2-1로 무찔렀다.올 여름 스완지로 이적한 안드레 아예우는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적 후 4경기에 무려 3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맨유는 2승1무1패(승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이동걸의 폭투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3위 두산은 3연승을 달려 65승(50패)을 신고했다. 1승이 시급한 5위 한화는 두산 2연전을 모두 내주며 61패(57승)를 당했다. 같은 날 KIA 타이거즈가 패하며 간신히 승차 없는 5위를 유지했다.김현수가 2-4로 끌려가던 7회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고 10회엔 이동걸의 폭투로 끝내기 득점까지 올렸다.9회부터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이현승이 2승(1패 10세이브)째를 챙겼다.한화는 불펜투수들의 부진에 울었다. 권혁이 김현수에게 홈런을 맞았고 10회엔 이동걸의 끝내기 폭투로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끝내기 폭투는 시즌 첫번째이자 통산 29번째이다.kt 위즈는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갈길 바쁜 SK 와이번스를 6-4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4연승 한 kt는 43승75패가 됐다. SK는 60패(53승2무)째를 안았다.마르테-김상현-박경수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6타점을 책임졌다. 박경수는 1회 만루홈런(시즌 21호) 포함 2안타 4타점을, 오정복은 3안타로 맹활약
29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개봉 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28~30일 876개 스크린에서 1만3676회 상영돼 108만129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081만3495명이다. '암살'(1219만명)에 이어 올해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베테랑'의 주말 매출액은 87억100만원(매출액 점유율 42.9%)이었고, 누적매출액은 847억8300만원이다.영화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이 재벌 3세 조태오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형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재벌을 잡아들이는 모습이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겼다.'부당거래'에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황정민이 형사 '서도철'을 맡았고,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는 드라마 '밀회'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유아인이 연기했다.이 밖에도 오달수, 유해진, 정만식 등 류승완 감독의 전작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조연배우들이 합류했고, 정웅인·오대환·장윤주·김시후 등이 힘을 보탰다.멜로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종열)는 주말 동안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