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결장했다. 팀은 콜로라도에 로키스에 패해 5연승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날 좌완 선발을 상대로 선발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이날도 상대 선발이 왼손투수 호르헤 델라로사를 결정되자 휴식을 취했다. 지난 28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이후 3경기 만이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콜로라도 선발 델라로사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7회 아마리스 라미레즈의 2루타와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자가 바뀐 투수 스캇 오버그를 공략하지 못하고 점수를 뽑지 못했다.
결국 4회 3실점, 6회 2실점한 피츠버그는 0-5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4연승에서 멈췄다.
이날 패배로 79승50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격차는 다시 4경기가 됐다.
피츠버그는 1일 하루 휴식을 갖고 2일 밀워키전을 시작으로 같은 지구 팀들과의 원정 10연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