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일국(45)이 오열했다. 터질듯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의 타이틀롤인 송일국은 9일 제3회에서 노비로서의 삶과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조선을 탈출하기로 결심했다. 명나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혼자 돌아가는 혼상(渾象)을 궁리해 만들어냈다. 하지만 영실을 괴롭혀온 김학주(김대종)에 의해 불에 타 남김없이 사라져버렸다. 실낱같은 희망마저 사라져버린 영실의 눈물에 대한 사연이 궁금증을 일으키는 이유다. 제작진은 “촬영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들이 숨을 죽이고 송일국의 연기를 지켜봤다. 일순간 통한의 눈물을 쏟아냈던 송일국의 모습에 분위기가 숙연해졌고 더 할 나위 없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송일국을 향한 박수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고 전했다. 10일 밤 9시40분 방송.
그룹 'EXID'의 하니(24)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 해병대 특집의 내레이터가 됐다.하니는 해병대 수색대대에서 복무 중인 남동생을 위해 내레이션 참여를 결정했다. 하니는 방송이나 SNS를 통해 남동생을 공개해 왔다.그동안 '진짜 사나이' 해병대 특집 내레이션은 임채무, 김흥국 등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이 맡았다.하니가 함께 하는 '일밤-진짜 사나이'는 10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개그맨 김준호(41)·영화배우 차태현(40)·가수 데프콘(39)·김종민(37)·정준영(27)이 설원의 도망자 신세가 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다. 차태현의 세 자녀 차수찬(9)·태은(5)·수진(3)이 강원도 홍천으로 떠나는 신년 맞이 가족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차차 남매를 위해 온몸을 바치는 열정적인 아빠와 삼촌들의 도전이 이어진다. 지난주 수찬의 초코과자 사랑으로 초코가 가득한 점심 식사를 맛본 멤버들은 치킨, 피자, 소고기 등 화려한 저녁식사 메뉴가 등장하자 승리를 다짐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음식마다 정해진 미션을 성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수찬이 예리한 눈썰미로 지정해준 종목으로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멤버들은 배고픔을 호소하는 남매의 응원을 받으며 전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제작진이 준비한 웅장한 음악과 눈부신 조명이 비치는 비장한 도전 분위기에 "이러면 더 못해요"라며 저녁식사를 획득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먼저 꿈나라로 향한 차차 남매로 인해 육아에서 해방된 차태현은 잠자리 복불복에서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고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차차 남매가 잠든 상황에서 멤버들은 집채 만한 거대한 눈덩이를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가 베일을 벗는다.유명 모델과 신인 모델이 팀을 이뤄 '우승팀'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패션모델 한혜진(32)과 수주(30)가 MC이자 각 팀의 멘토로 활약한다. 매회 미션을 수행하며 각자의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애쓸 예정이다. 미션 결과에 따라 우승팀과 팀내 탈락자를 결정한다.첫번째 시청 포인트는 MC로 발탁된 모델 수주의 활약이다. 수주는 트레이드마크인 금발과 동양적이면서도 뚜렷한 이목구비, 신비로운 매력으로 데뷔 3년만에 뉴욕·런던·밀라노·파리 등 세계 4대 패션쇼를 섭렵했다. 2014년에는 모델스닷컴 선정 톱모델 5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 패션계를 사로잡은 패션 아이콘이 됐다.두 번째는 리얼한 모델의 세계다. 신인 모델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모델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과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 모델들이 신인 모델들을 코치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을하는지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마지막은 개성 강한 신인 모델들이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끼·열정을 모두 갖춘 도전자, 청순한 얼굴에 완벽한 보디라인을 지닌 도전자까지 충만한 끼와 다재다능, 개성을 지닌 신인 모델들이 한 자리에
조정석·정우·정상훈에 강하늘이 가세한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연출 나영석·양정우) 제2회가 케이블·종편을 통틀어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tvN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2화 평균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가구 기준 9.6%다. '황금폭포'로 불리는 아이슬란드 최대 폭포 굴포스를 보고 감동 받아 눈물을 흘리던 세 사람이 서로의 얼굴에 핫팩을 올려주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0.6%까지 올랐다.영화 시상식 직후 아이슬란드로 향하는 강하늘의 모습이 방송됐다. 아이슬란드에서 뭉쳐 완전체 '4스톤스'로 거듭난 네 사람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2회 결방 후 돌아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이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tvN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7화 '인생이란 아이러니-Ⅱ'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16.5%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20%까지 치솟았다. 9주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이날 방송에서는 1988년에서 6년이 지난 1994년, 각자의 길을 찾아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꿈이 없어 고민하던 '덕선'(혜리)은 스튜어디스, 형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정환'(류준열)은 공군사관생도가 됐고, '선우'(고경표)는 의대에 입학했다. '최택'(박보검)은 바둑 9단으로 명성을 드높였다.9일 밤 7시50분 18화 '굿바이 첫사랑'이 방송된다. 전편 '응답하라1994'에 '쓰레기'로 출연한 배우 정우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탤런트 박준규(52)의 가족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총출동한다.박준규는 연극배우 출신 부인 진송아와 함께 나훈아의 '사랑'과 임상아의 '뮤지컬'을 열창하면서 댄스 실력도 뽐낸다. 둘째 아들 박종혁(18)이 깜짝 등장, 수준급 드럼 연주를 선보인다.요리연구가 레이먼 킴(39)·탤런트 김지우(30) 부부, 개그맨 커플 윤형빈(36)·정경미(36) 등이 출연한다. 9일 오후 6시5분 방송.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30)가 ‘2015 웨이보의 밤’에서 ‘올해의 아시아 인기 아티스트’를 수상했다.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7일 중국 베이징의 궈마오 호텔에서 개최된 ‘2015 웨이보의 밤(微博之夜)’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았다.이광수는 중국어로 짧게 인사를 하고 “‘웨이보의 밤’에 초청해준 것만으로도 기쁜데, 이렇게 큰 상을 줘서 진심으로 감사한다. 올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웨이보의 밤’은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인 웨이보에서 한 해 동안 가장 큰 인기를 끈 스타와 화제의 인물들을 초청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한국 아티스트로는 수지와 김태희가 참석했다. 올해는 송지효, 개리, 비스트, 박진영, 2PM 닉쿤이 초청돼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자리를 빛냈다.이광수는 약 700만 웨이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한류스타다.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드’(가제·극본 노희경) 출연을 앞두고 있다.
가수 황치열(34)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가창력을 뽐낸다.소속사 HOW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치열은 후난위성TV에서 방송되는 MBC TV '나는 가수다'의 중국버전 '나는 가수다4(我是歌手4)'에 출연한다. 출연진 중 유일한 외국가수다.7일 첫 녹화를 마친 황치열은 8일 오전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중국활동에 나선다.소속사 측은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하는 등 경연 프로그램에 강한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도 가창력을 뽐내며 중국에서도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엄정화(47) 측의 자사 사무실에 대한 임의경매 신청과 관련,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심엔터테인먼트는 "경매가 진행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서로를 흠집 내고 싶지 않았다"며 "양측 간 세심한 배려의 마음으로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유를 막론하고 뜻하지 않은 소식으로 여러 관계자들, 엄정화를 아껴주는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한다. 향후에도 각자의 길을 지지하고 응원해나갈 것을 약속한다."앞서 7일 심엔터테인먼트 서울 옥수동 사무실이 경매에 나왔으며, 경매 신청자가 엄정화·엄태웅(42)의 어머니 유모씨라는 설이 나왔다. 성동구 옥수동 454-2 루하우스 202호와 302호다. 유씨가 경매로 청구한 금액은 10억원이다. 지난해 5월8일 설정된 저당권(채무자 주식회사심엔터테인먼트, 채권액 10억원, 변제기일 2015년 7월31일)을 근거로 9월10일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변제기일인 9월31일은 두 배우와 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날이기도 하다. 엄정화와 엄태웅은 11년간 몸 담았던 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연예계 FA 최대어로 통하는 영화배우 강동원(35)이 YG엔터테인먼트로 간다는 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YG 양현석(47) 회장이 최근 강동원을 만나 전속계약 등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강동원이 YG에 새 둥지를 트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강동원은 1인 기획사 등 여러 방안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싸이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가수 중심의 YG는 탤런트 차승원, 최지우 등을 영입하며 배우 매니지먼트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강동원 외 다른 톱배우들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G는 "양현석 회장이 강동원을 만난 적이 있기는 하다"면서도 강동원 영입에 대해서는 확언을 피했다. 다만 "영입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영화배우 김하늘(37)은 어딘가 모르게 안정돼 보인다. 스스로도 “모든 일에 편해졌다”고 인정한다. “5년 만에 나온 영화여서 인터뷰를 하다가 말도 더듬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편해졌다. 결혼 이후에는 좀 더 편하게 작품을 선택하면서 연기할 것 같다.”오히려 모험적 연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달라질 것은 없다는 반응이다. “결혼 전 마지막 작품이라든지, 그런 자각조차 없다. 편하게 박수쳐 주는 분”이라고 예비신랑을 언급했다.김하늘은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나 영화 ‘블라인드’(2011)처럼 스릴러에서도 안정적 연기를 보여주면서 연기영역을 넓혀왔다. 또 결혼 발표 후 개봉한 ‘나를 잊지 말아요’는 그동안 선보인 멜로에 비해 좀 더 성숙한 감정과 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김하늘의 개인적 변화와 잘 어울린다. 교통사고로 지난 10년간의 기억을 잃은 남자 정우성(43)이 이 영화를 열고 닫지만, 진짜 주인공은 남자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여자 ‘진영’을 연기한 김하늘이다. 기억을 잃은 아픔보다 더 큰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진영은 이들 두 남녀에게 닥친 혹독한 시련을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몸부림치는, 알고 보면 강인한 여성이다. 지난해
JTBC '마녀사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회의 결과, 중징계인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받았다.7일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마녀사냥'은 출연자가 여성의 속옷을 머리에 쓰거나 안대처럼 쓰려고 하는 장면, 남자 출연자에게 여성 속옷을 착용하게 하는 장면을 내보내고 직접적인 성적 표현을 여과 없이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5조 제2항을 위반했다.방통심의위는 '마녀사냥'이 유사한 사안으로 이미 3차례나 법정제재를 받았음에도 또 심의규정을 위반했다는 점을 고려해 중징계를 결정했다.이 외에도 방통심의위는 특정 브랜드에 과도한 광고효과를 준 SBS CNBC '민생경제 시시각각'에 '경고'를 줬다.
작은 집을 연상시키는 무대. 벽에 걸린 사진 속에서는 기타를 잡은 김광석(1964~1996)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작은 찻잔에 꽂은 향 하나 때문인가, 3시간 내내 코끝에는 향 냄새인지 시간의 냄새인지 모를 매캐한 향이 맴돌았다. 가수 이은미가 직접 공수해 온 "귀한 산삼 술"을 받은 작곡가 강승원은 김광석의 사진을 향해 건배했다."이 곳에 오면 광석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잘 지내겠지요. 저는 아직도 휴대전화에서 김광석 전화번호 안 지웠어요. 죽을 때까지 안 지우려고요. 걸면 대답할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날에는 광석이가 여기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만큼은 취하고 싶네요."(한동준)6일은 김광석의 20주기였다. 20년 동안 김광석의 노래를 되새기며 그를 그리고 있는 친구들과 200여 명의 팬들이 한 자리에서 작은 집들이를 열었다. 이들이 모인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은 김광석이 생전에 1000회 라이브 공연을 한 곳이다."실감이 안 납니다. 벌써 20주기라는 게. '응애'하고 태어났던 아기가 성인이 되는 거잖아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빨리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를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않고 계속 불러주고 찾아줬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힘이라고 생
탤런트 황정음(31)이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35)과 오는 2월 결혼한다.7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만큼 양가 부모가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기를 권했고 이에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며 황정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소속사는 "황정음이 지난해 드라마 촬영 등 바쁜 활동 중에도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준 이영돈의 진심에 반했다"고 전했다.황정음은 결혼 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연기자로 방향을 바꾼 후 '지붕 뚫고 하이킥' '비밀' '자이언트'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킬 미, 힐 미'와 '그녀는 예뻤다'로 주목받으며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 올해의 연기자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