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엄정화(47) 측의 자사 사무실에 대한 임의경매 신청과 관련,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심엔터테인먼트는 "경매가 진행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서로를 흠집 내고 싶지 않았다"며 "양측 간 세심한 배려의 마음으로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유를 막론하고 뜻하지 않은 소식으로 여러 관계자들, 엄정화를 아껴주는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한다. 향후에도 각자의 길을 지지하고 응원해나갈 것을 약속한다."
앞서 7일 심엔터테인먼트 서울 옥수동 사무실이 경매에 나왔으며, 경매 신청자가 엄정화·엄태웅(42)의 어머니 유모씨라는 설이 나왔다. 성동구 옥수동 454-2 루하우스 202호와 302호다.
유씨가 경매로 청구한 금액은 10억원이다. 지난해 5월8일 설정된 저당권(채무자 주식회사심엔터테인먼트, 채권액 10억원, 변제기일 2015년 7월31일)을 근거로 9월10일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변제기일인 9월31일은 두 배우와 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날이기도 하다. 엄정화와 엄태웅은 11년간 몸 담았던 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