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후 주말 이동량이 2단계 시행때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거리두기의 고삐를 바짝 조이지 않으면 언제든 대유행 상황에 다시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 조치에 따른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카드매출 자료, 대중교통(지하철·버스·택시) 이용량을 분석한 것이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후 첫 주말이던 이달 5~6일 휴대전화 이동량은 2661만3000건으로 2단계 격상 직전 주말(8월 15~16일·3348만4000건)보다 20.5%(687만 건) 감소했다. 그러나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던 주말(8월 29~30일·2504만3000건)과 비교하면 오히려 6.3%(157만 건)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 카드매출과 대중교통 이용량도 마찬가지다. 카드 매출은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 주말 1조445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충북 음성군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명·재산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했다. 군은 7월2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내린 폭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을 돕고자 예비비 3억3800만원을 재난지원금으로 우선 지급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음성군은 주택 전파 2건, 반파 8건, 침수 11건과 인명피해 1건 등 모두 122가구가 피해를 봤다. 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66조의2(복구비 등의 선지급) 규정에 따라 복구계획을 수립·확정하고 국비와 도비를 받기 전 재난지원금을 군비로 먼저 지급했다. 지급 금액은 지난달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인명·주택 피해 지원기준 상향 조정안이 의결돼 가옥 침수 가구는 전파 13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반파 65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침수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됐다. 사유재산 피해 중 농경지 유실과 낙과 피해 등은 2차로 지급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피해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이 주민들의 피해 복구와 생활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추가 지급할 재난지원금도 하루빨리 전달되도록 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현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동일한 형태로 치러지는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일정이 미뤄졌다. 당초 16일에서 고1은 오는 17일, 고2는 18일로 바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수도권 고교 등교인원을 전교생 3분의 1 이내로 유지하는 '밀집도 완화' 조치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9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해 오는 16일 전국 고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던 올해 9월 학평은 학년별로 분산해 연기 시행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교육청 협의를 마쳤고 곧 학교 현장에 안내 공문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학교 밀집도 완화 조치에 따라 고1은 17일, 고2는 18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3이 치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는 변경 없이 16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방청 주관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매주 2회로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주 1회 실시하던 음주운전 단속 횟수를 음주운전 예방 효과를 강화 취지에서 한 차례 더 늘린 것이다. 일선 경찰서도 주 1회 이상 자체 일제 음주운전을 단속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이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상습 적발 장소와 사고취약지점 등에서 합동 단속하게 할 방침이다. 또 효율적 단속을 위해 지방처 싸이카 요원과 교통기동대도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음주운전 단속 강화 방침은 코로나19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낮아졌다는 판단에서 실시됐다. 실제 올해 음주사고는 지난해 3962건에서 3206건으로 19.1% 감소했지만, 8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952건보다 14.8% 증가한 2241건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사망사고로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은 일제단속 뿐만 아니라 경찰서별로 야간시간대와 점심 반주 운전 등 취약시간대 음주운전을 매일 수시로 단속할 계획이다.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여부를 면밀히 확인해 처벌한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접촉 음주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전국 최초로 민원서류 택배서비스 '서리풀 민원택배'를 15일부터 시범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는 것에 맞춘 민원서비스다. 7일 구에 따르면 서리풀 민원택배 서비스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청년 배송원이 집으로 안전하게 배달해준다. 몸이 불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힘들거나 집에 프린터가 없어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경우 등 디지털취약계층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즉시민원의 경우 오전 접수하면 오후 배송, 오후 접수하면 다음날 오전 배송이 원칙이다. 처리기한이 있는 민원은 기한 종료 후 다음날 배송된다. 수수료는 서류발급에 필요한 증지수수료와 배송료만 부담하면 된다. 서초구민이라면 제증명(7종), 복지증명(3종), 인허가(28종) 등 민원 총 66종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구는 배송직원의 경우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층(만 18세~39세)으로 선발한다. 디지털기기에 서툴러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은 전화로 민원배송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민원신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북 예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70억 원 규모의 예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종이류 40억 원, 모바일 30억 원이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젊은층의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도 새롭게 선보인다. 10% 특별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종이류 상품권은 지역 내 26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검색 후 앱을 다운받아 구매하면 된다. 1인당 월 100만 원(종이류 50만 원, 모바일 50만 원), 연 400만 원 한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1500여 개소의 예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천사랑상품권 발생으로 지역 내 소비 증가와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강원 고성군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4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6월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7월22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강원도교육감이 지정하는 2021년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9일 도교육청 및 고성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지자체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공교육 혁신은 물론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행복교육지구를 통해 '혁신교육문화 확산으로 배움 실천', '행복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고성인재육성',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등 3가지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성행복교육공동체 운영, 청소년 교육문화 강좌 운영, 4차 산업시대 인재육성, 함께 삶 교육과정 운영 지원, 보고 느끼고 노는 행복고성 가족캠프, 내고장 주인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과 도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부터 공동분담으로 매년 2억원씩 투자해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특색있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강서 한 울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강서 한 울타리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위기 가정의 청소년에게 의료, 교육, 주거분야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는 우선적으로 의료 울타리 구축에 나섰다. 다양한 진료 분야를 갖춘 관내 13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관내 위기청소년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협력 의료기관은 신속한 진료 예약과 검사를 통해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추가 치료여부 등을 점검해 사후 관리에도 힘쓴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2% 이하 가구의 관내 청소년으로 한부모·조손 가정,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소년소녀가장, 장애를 가진 청소년 등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서울시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역은 신당5동이다. 구는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내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돼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지역에 활력을 도모한다. 중구에서는 신당5동이 최초로 선정됐다. 신당5동은 도심지역 내 손꼽히는 저층주거지역으로 인구감소(1990년 대비 39%)가 심각하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골목상권 침체와 지역산업인 봉제산업 생태계 붕괴 등 쇠퇴가 심각한 지역이다. 구는 주민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주거환경과 보행환경 개선, 주차장 등 기반시설·주민커뮤니티시설 확충,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산업 생태계보존 등을 2024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부산지역은 2일 오후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은 부산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이날 오후 2시 태풍주의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오후 2시 부산 앞바다 등 남해동부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한다. 이 태풍은 3일 오전 2시께 부산 북서쪽 30㎞까지 북상해 최근접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3일 낮 12시까지)은 100~300㎜(많은 곳 400㎜ 이상)이며, 예상 최대순간풍속(2~3일 사이)은 초속 30~50m(시속 108~180㎞)이다. 특히 남해상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대조기인데다 기상조(태풍, 저기압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가 더해짐에 따라 8~12m 높이의 폭풍해일이 발생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의 만조시간은 2일 오후 8시 57분(132㎝)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강원 정선군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2일자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2일부터 정선군 거주자 및 방문자는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마스크를 미착용 시 2인 이상 집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단, 일상적인 사생활과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와 실외의 경우 2m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가능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 행정명령 위반 시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이로 인한 감염병 전파 시 검사비·치료비 및 방역비용 등 발생하는 모든 비용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과태료 부과의 경우 계도기간을 거쳐 관련 법령이 개정되는 내달 13일 이후 적용된다. 행정명령 발령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지역사회 전파 상황 등을 고려해 조정될 예정이다. 최승준 군수는 "내 가족과 이웃들을 위해 마스크 착용 생활화는 물론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지역 공영주차장에서 하이패스처럼 주차요금을 자동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주차요금 결제를 위해 정차할 필요도 교통카드를 꺼낼 필요도 없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9월부터 공영주차장 113곳에서 주차요금 언택트(비대면) 자동결제 시스템인 '지갑없는 주차장'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갑없는 주차장은 기계나 사람 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없앤다. 또 사전등록 '차량정보 및 결제카드'를 통해 신속하게 자동으로 차량번호가 인식되고 요금도 빠르게 자동 정산된다. 이용 시민의 입·출차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감염 확률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지갑없는 주차장의 자동결제를 위해서는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에 차량번호와 결제카드 정보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차량번호와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곧바로 비대면·비접촉으로 주차요금이 자동결제 된다. 바로녹색결제에서 사전등록하면 공영주차장은 물론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도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사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의 경우 할인을 위한 증빙서류를 일일이 제시할 필요 없이 간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남 함평군이 10월부터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5·18 유공자까지 확대 지급한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개정 공포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호국보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월 2만원씩 인상한다. 함평군은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예우하기 위해 지난 8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함평군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5·18 유공자와 민주유공자에 대해서도 월 7만원의 보훈수당을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5·18 유공자와 민주유공자는 각각 보훈처에서 급여를 지급받고 있어 보훈수당 지급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호국보훈수당과 6·25전쟁·월남전쟁 참전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은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신청 대상은 함평군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5·18희생자, 민주화운동 희생자다. 유공자증 등 관계 기관에서 발급한 증명서와 신청서,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이달 말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함평군청 주민복지과나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충남 홍성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대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31일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한 후 지난 23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4번 확진자 이후 한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었으나, 8월 21일 5번 확진자 발생을 기점으로 현재 8번 확진자까지 발생했다. 군내 마지막인 8번 확진자는 결성면의 한 노인요양원 종사자로 접촉자 31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노인 환자들과의 직접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결성의 요양원 건물 전체가 코호트(집단자가격리) 격리에 들어갔으며 환자 46명과 환자보호를 위한 직원 19명이 함께 생활 중이다. 군은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장소를 철저하게 소독했으며 추가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 군 홈페이지와 SNS에 신속하게 공지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담화문에서 "지난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타인과의 접촉과 친목모임 등을 자제해달라"며 "실내에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최근 지역사회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시 자체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평택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53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모든 방역시스템을 총가동해 긴급방역을 진행하는 한편 집회나 개인적 모임 일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10일 동안이 평택시 관내 코로나19 대량 확산의 분수령으로 파악되는 만큼 장보기 등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제외한 개인적 모임, 집회 등 대인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진 8·15 서울 광화문 도심지역 집회 참석자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은 뒤 오는 9월1일까지 검사여부를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위반시 관계법령에 따른 고발 및 구상권 청구 등을 진행키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8·15 집회와 관련해 집회 참가 명단을 제출토록 했지만 거의 협조가 안돼 이번에 행정명령을 추가했다" 며 "시민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