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서울시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역은 신당5동이다.
구는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내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돼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지역에 활력을 도모한다. 중구에서는 신당5동이 최초로 선정됐다.
신당5동은 도심지역 내 손꼽히는 저층주거지역으로 인구감소(1990년 대비 39%)가 심각하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골목상권 침체와 지역산업인 봉제산업 생태계 붕괴 등 쇠퇴가 심각한 지역이다.
구는 주민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주거환경과 보행환경 개선, 주차장 등 기반시설·주민커뮤니티시설 확충,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산업 생태계보존 등을 2024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