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최근 지역사회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시 자체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평택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53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모든 방역시스템을 총가동해 긴급방역을 진행하는 한편 집회나 개인적 모임 일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10일 동안이 평택시 관내 코로나19 대량 확산의 분수령으로 파악되는 만큼 장보기 등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제외한 개인적 모임, 집회 등 대인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진 8·15 서울 광화문 도심지역 집회 참석자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은 뒤 오는 9월1일까지 검사여부를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위반시 관계법령에 따른 고발 및 구상권 청구 등을 진행키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8·15 집회와 관련해 집회 참가 명단을 제출토록 했지만 거의 협조가 안돼 이번에 행정명령을 추가했다" 며 "시민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