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남 함평군이 10월부터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5·18 유공자까지 확대 지급한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개정 공포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호국보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월 2만원씩 인상한다.
함평군은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예우하기 위해 지난 8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함평군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5·18 유공자와 민주유공자에 대해서도 월 7만원의 보훈수당을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5·18 유공자와 민주유공자는 각각 보훈처에서 급여를 지급받고 있어 보훈수당 지급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호국보훈수당과 6·25전쟁·월남전쟁 참전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은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신청 대상은 함평군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5·18희생자, 민주화운동 희생자다.
유공자증 등 관계 기관에서 발급한 증명서와 신청서,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이달 말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함평군청 주민복지과나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