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은행은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우리 사장님 대출' 신규 고객에게 최초 1개월 이자를 전액 캐시백한다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2만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과 특별출연금으로 중소·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운영자금 약 1조원을 2만9000명에게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또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기존 6개에서 11개로 확대해 운영·폐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컨설팅 이수자에게는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서는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를 지원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상생이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으로 포용금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수도권 집값 급등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예고됐다. 6·27 대출 규제와 9·7 부동산 공급 대책에 이어 더 강력한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에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 1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당정은 이번주 중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가적 대출규제로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4억원으로 조정하는 방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40%에서 35%로 조정하는 방안, 전세·정책대출에 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부 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0%로 제한하는 등 초강수 카드도 언급된다. 정부는 6·27 대출 규제를 통해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으며, 이를 4억원 수준으로 더 낮추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SR을 35%로 조정하는 방안은 타국 대비 과도한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을 낮출 수 있는 카드로 거론된다. DSR은 1년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스피가 3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549.21)보다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4.25)보다 5.24포인트(0.61%) 상승한 859.4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0.0원)보다 21.0원 오른 1421.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617.86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331억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88억원, 3425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6.07% 오른 9만4400원에 마감했다. 이는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다. SK하이닉스도 8.22% 오른 42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상승한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챗GPT 개발사 OpenAI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월 90만 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용보증기금이 미화 3억 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달 30일 국내 조달 대비 약 0.162%p 낮은 수준으로 해외채권 발행을 마쳤다. 신보가 발행한 다섯 번째 해외채권으로, 금리 조건과 투자 수요 모두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낮아진 발행금리는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보는 최근 시장 수요를 분석해 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변동금리부채권으로 발행하며 조달금리를 크게 낮췄다. 고정금리부채권으로 환산하면 미국채 3년물에 0.4%p(40bp)를 더한 수준으로, 2023년 1.2%p(120bp), 2024년 0.75%p(75bp)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역대 최저 수치다. 신보는 최초로 중동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해 현지 국책은행과 초우량 투자기관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했으며, 그 결과 해외 발행 사상 최대 규모인 31억6000만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신보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축적된 발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 금리부담 완화를 최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은행 직원과 가족 100여명으로 구성된 ‘WOORI 가족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지난달 2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 굿윌스토어 영업 지원, 5월 을왕리 해수욕장 플로깅에 이어 이날 네 번째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식료품과 건강식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와 직접 쓴 추석편지를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명절 전후로 증가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주요 사례와 대처방법을 설명하는 교육도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확인하고 금융 안전 교육까지 연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가족봉사단 활동 이외에도 전국 영업점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방문해 금융교육 및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마음을 나누며 명절의 외로움과 부담을 덜어드렸다”며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직원들의 전문성을 살린 이번 활동처럼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봉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카드는 미화 4억달러(한화 약 5551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평균만기는 3년 6개월로 신용카드 이용대금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해외 ABS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선도 은행인 DBS은행, ING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소셜(Social) ABS로 발행했다. 조달한 자금은 저신용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금융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6월 미화 3억달러(한화 약 4157억원)를 해외 신디케이티드론으로 조달한 바 있다. 이번 해외 ABS 발행까지 합하면 올해에만 미화 총 7억달러 규모를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활용 우수사례 부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독거노인과 시니어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거래(여신·수신·카드)와 유통정보, 나이스(NICE)평가정보의 개인신용평가정보,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정보를 가명 결합해 '시니어 고립 위험 탐지 모델'을 개발했다. 시니어 고립 위험 탐지모델은 ▲경제적 취약성 ▲사회단절성 ▲활동위축성 등을 점수화해 고립 위험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고립 위험 고객군을 정의하고, 서울 자치구별 고립 위험 고객 비중을 사례로 제시했다. 고립 위험 징후를 사전 탐지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 가능성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10월 2~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NH Wings)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이다.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상시에는 전국의 지역 축제행사와 재난현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간 농협은행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과 ATM 신권 인출,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조직 해체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금융위원회가 앞으로 심기일전의 자세로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9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당정대 결정에 따라 금융위 개편이 제외된 정부조직법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묵묵히 업무에 전념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금융위를 바라보는 국민과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개편 논의 과정에서 나왔던 금융 행정에 대한 문제제기와 지적을 깊이 새겨야 한다.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비상한 각오로 금융 소비자 보호와 공공성·투명성을 위한 스스로의 쇄신에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과 일하는 방식 전반을 과감히 혁신해 금융사고와 금융범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는 문제, 금융행정의 공공성·투명성과 현장 소통이 부족한 문제, 민생과 실물경제 지원이 충분하지 못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심기일전의 자세로 소비자 보호 기능 제고 등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과 업무의 재편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국내 외환시장의 개장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하고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원화 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투자 서밋'과 관련해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이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원·달러 현물환 기준 역내 외환시장만 인정하고 있다. 거래는 정부 인가를 받은 2개 국내 중개사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참여기관도 지정 금융기관으로 제한돼 있다. 개장 시간 역시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만 허용된다. 이 같은 제한은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 간 원화 거래를 사실상 금지한 조치인데, MSCI 편입 논의 과정에서 외국인의 원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반복돼왔다. MSCI는 편입요건으로 역외에서 활성화되고 실물 인수도 가능한 외환시장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24시간 운영해 미국 투자자의 거래 공백을 줄이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수요 일부를 국내 현물환 시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에 원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