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2일 4대 그룹 총수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날 문 대통령이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과 관련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삼성그룹은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경제동맹이 강화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4대 그룹에 직접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들과 계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총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배터리, 반도체, 전기차 등에 집중 투자하며 미국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도중 4대 그룹 총수 등을 직접 일으켜 세우며 "감사하다"를 3번 연달아 말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당원 선거인단 50%·일반 국민 50%를 상대로 실시된 당대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이 4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 29% ▲주호영 전 원내대표 15% ▲홍문표 의원 5% ▲조경태 의원 5% 순이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초 예고한 대로 이날 오전 여론조사 결과에 상위에 오른 이들 5명을 당대표 본경선 진출자로 호명했다. 호명되지 않은 김은혜, 김웅,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컷오프(배제)됐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종합 결과와 순위가 같았다. 이 전 최고위원이 51%로 1위로 나타났으며 ▲나 전 의원 26% ▲주 전 원내대표 9% ▲홍 의원 5% ▲조 의원 3%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 방지 문항을 넣어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당원조사에선 나 전 의원이 32%로 1위였으며 ▲이 전 최고위원 31% ▲주 전 원내대표 20% ▲조 의원 6% ▲홍 의원 5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통한 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의 잔여 백신량이 이틀째 품귀 현상을 보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젊은 층 수용도가 높아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잔여 백신 물량 자체가 적은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 "당일(27일) 예약 기능을 통한 접종자는 4229명"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를 통해 3935명, 카카오를 통해 294명 등 총 4229명이 잔여 백신을 접종 받았다. 지난 27일부터 65~74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전국 1만2800여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바이알(병)당 10명이 접종 가능한데, 상온 노출 제한 시간이 있어서 접종 예약자가 현장이 나타나지 않으면 백신을 폐기해야 한다. 정부는 백신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량을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잔여 백신이 있으면 접종 희망자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7일 시작했는데, 28일 오후까지도 지역을 불문하고 잔여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보기 어렵다. 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는 31일부터 2주간 제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제주교육청이 새로운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28일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600명 이상 초등학교와 500명 이상 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하며 등교하며, 도교육청과 협의 후 3분의 2 조치도 가능하다. 500명 이상 고등학교는 3분의 2 내에서 등교가 이뤄진다. 해당 학교는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19곳 등 63개 학교다. 400명 초과 600명 미만 초등학교와 400명 초과 500명 미만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교육청과 협의해 전체 등교도 가능하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9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 등 13개 학교다. 400명 이하 초·중·고는 전체 등교를 이어간다. 특수학교는 구성원 의견 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통해 등교 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특히 고3과 유치원생,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긴급돌봄은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방역당국과 협력하며 학교 현장의 안전을 충실히 관리하겠다”며 “일상 회복의 유일한 방법은 집단 면역 형성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땅처럼 표시한 데 대해 한국이 삭제를 요구하자, 일본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 28일 지지통신,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표시된 데 대해 한국이 삭제 요청을 한 것과 관련 "독도는 명백히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측의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삭제 요청에 응하지 않을 생각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지도에 시네마(島根)현 위쪽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 정부는 2019년 7월 일본 측에 항의하고 삭제를 요구했지만 일본 측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한·미 정상회담 관련 현안보고'에서 일본의 독도 표기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일본에게 강력히 항의했다면서 "가능한 최대 강력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 관리 주무부처를 금융위원회로 정했다. 블록체인 산업 육성 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기로 결정됐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원회가 거래투명성 제고를 위한 가상자산사업자 관리·감독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에 관련 기구·인력 보강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술발전·산업육성은 과기부가 중점적으로 맡는다. 국무조정실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TF) 산하에는 기재부·금융위·과기정통부·국조실이 참여하는 지원반을 운영, 부처 간 쟁점이 발생시 논의·조율 업무를 맡는다. 지원반장은 기재부 1차관으로 정했다. 아울러 금융위와 과기부, 기재부, 검찰과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위원회로 구성된 TF에는 국세청·관세청을 추가·보강, 불법행위 대응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투명성 제고를 위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개정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우선 가상자산사업자 등이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에 대해 직접 매매·교환을 중개하거나 알선하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며 신공항 사업의 첫 절차에 돌입했다. 국토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국토부 관계자와 용역을 진행하는 항공대 연합체 관계자, 부산, 울산, 경남 등 해당 지역 공무원 등이 참석해 과업추진 방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은 항공대학교 연합체(컨소시엄)이 맡아 앞으로 10개월간 진행한다. 연합체를 구성한 항공대학교, 유신, 한국종합기술은 학술 분야와 기술 분야로 나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에서 과학적인 조사와 기술 분석을 토대로 최적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항공수요 예측은 예타 지침,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 등 관련 규정에서 제시하는 수요예측 방법론을 적용하고, 국내선·국제선의 항공수요 실적과 함께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한 항공수요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지반조사는 기본계획 단계에서 분석하는 수준의 육지 및 해양 지반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해양 지반조사는 가덕도 인근의 일정 범위를 대상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부부가 이혼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선단체인 '빌앤드멀린다 게이츠 재단'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빌과 멀린다는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재단 구조 변화를 논의하고 있다. 일부 인사들은 약 20년간 재단을 공동으로 이끌어온 이들이 이사회 확장 및 사외이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멀린다는 이혼 소송 이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단 지배구조 변경을 추진했다고 한다. 마크 수즈먼 빌&멀린다 재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직원들에게 "공동 이사장들의 이혼을 고려해 재단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과 멀린다는 현재 공동의장 겸 이사(trustee)로 재단 업무와 운영을 감독하고 있다. 일상적인 운영은 수즈먼 몫이다. 또 다른 이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주요 기부자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해 빌&멀린다 재단 영구기금(endowment)은 499억달러(약 55조7000억원)다. 빌과 멀린다는 1994~2020년 재단에 368억달러를 내놨으며 소아마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국민연금기금은 오는 2029년까지 보험료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기금축적기로, 적극적인 기금 운용 통해 장기수익률 높여 기금 재정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금이 성장함에 따라 금융시장 영향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올해 제6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기금위에서는 2022~2026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 2022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안, 석탄산업 등 투자제한·배제전략 도입 방안 등이 심의된다. 국민연금의 중기자산배분은 앞으로 5년간의 대내외 경제전망,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위험 등에 대한 분석을 반영해 기금의 목표수익률과 자산군별 목표비중을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5년간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자산배분 비중을 정하는 작업이다. 아울러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른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도 이날 결정된다. 권 장관은 "내년도 수입과 지출 통해 중기자산배분에 따른 여유자금배분안을 포함하고 있다"며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전력은 28일 오전 10시 전라남도 나주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제21대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장으로 선임된 정승일 전 차관은 산업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1965년생인 정 전 차관은 경성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1990년 동력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산업부에서 에너지산업정책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거쳤다. 2018년 1월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취임했지만 같은 해 9월 산업부 차관에 임명돼 지난해 11월까지 근무했다. 한전은 같은 날 박헌규 전 상생발전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기획본부장(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박효성 전 외교부 뉴욕 총영사는 비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동남아 지역에서 수입이 허가되지 않은 생과일 등이 해외 직접구매(해외직구)를 통해 국내로 반입되다 적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통관이 불허된 과일들은 반송 또는 폐기처리 된다. 27일 인천본부세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해외직구로 신고한 물품 중 X-ray(엑스레이) 과정에서 식물검역 대상으로 적발된 건수는 22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해 동안 적발된 건수는 748건으로, 같은 기간 기준 37.5%가 증가했다고 세관은 전했다. 동남아 지역의 과일 수입 증가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코로나19로 고국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이 지역 과일을 직접 구입하다 적발된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등에서 자가 소비용으로 수입하는 망고 등 생과일은 가공품을 제외하고는 식물방역법에 따라 검역통과가 어려워 전량 반송 또는 폐기되는 실정이다. 이같은 조치는 동남아에서 판매되는 생과일이 검역을 받지 않고 국내에 반입될 경우, 외래 병해충도 함께 유입될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병해충이 국내로 유입되면 자연환경, 농산물 등에 피해를 입힐수 있다. 세관 관계자는 "국내 농가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이 포함될 수 있는 생과일은 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국내 자동차 판매확대 등 내수 지원을 위해 지원해 온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당장의 위기 극복 및 애로 해소를 위한 사안들은 속도감 있게 결정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이 생산·고용 증가로 이어지는데 시차가 있는 점을 감안, 금일부로 지정이 만료되는 울산 동구, 거제, 창원 진해구, 통영·고성, 목포·영암·해남 등 5개의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 기간을 2023년 5월28일까지 2년 연장한다"고도 했다. 이어 "일자리 보강을 위해 7월부터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 시 최대 1년간 1인당 월 75만원의 청년채용 특별장려금을 지급하고 특고 근로 종사자에 대해 고용보험을 적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국민취업지원제도 현장 안착에 주력하고 현재 180일인 특고지원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동쉼터 14개소 신규 추진, 가축 질병 피해 농가 지원 등 기정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취약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안이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7월1일 통합GS리테일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28일 GS리테일은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GS홈쇼핑과의 합병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출석주주의 찬성율은 98.47%다. 흡수합병 방식으로 GS홈쇼핑이 사라지고, GS리테일이 존속한다. 합병비율은 1대 4.22다. GS홈쇼핑 주식 1주 당 GS리테일의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임시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GS홈쇼핑과의 합병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업이 급격하게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유통산업 내 지각 변동과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의 목표는 '디지털 커머스'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통합GS리테일은 IT·데이터·상품·물류 등 양사의 핵심역량과 자산을 통합해 차별화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에서 철수하는 LG전자 스마트폰 고객 유입을 위해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LG전자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은 LG전자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고객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5G,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새로 개통하고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중고폰 시세에 추가로 15만원을 보상하는 내용이다. 혜택 대상 모델은 V50 씽큐를 비롯한 LG전자 LTE 및 5G 스마트폰 전 기종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뿐만 아니라 이통 3사 오프라인 매장,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양판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애플도 이날부터 LG전자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자사 아이폰 시리즈로 교체한 사용자에게 중고가에 보상금 15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중고 보상 정책을 오는 9월25일까지 실시한다. 교체 가능한 모델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두 가지다. 이동통신 3사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애플스토어나 리셀러 매장에선 신청이 불가하다. 반납 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사업부(씨티카드) 인수를 할 의사가 없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씨티카드 인수와 관련해 초기에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 인수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했다. 한국씨티은행의 모기업인 미국 씨티그룹은 지난달 15일 한국을 비롯한 13개국에서 소비자금융 철수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자산관리(WM)·신용카드·대출 등 소비자 금융부문의 통매각을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융사들이 아직 이렇다할 인수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WM, 신용카드 사업 등을 분리 매각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설이 나왔고, 이같은 내용이 지난 25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