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금지행위 및 환경훼손 행위 등을 감시·계도하는 낚시명예감시원 제도가 운영된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시행된 낚시명예감시원 제도 운영절차 등을 규정한 '낚시명예감시원 위촉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제도가 본격 운영되면 행정비용의 낭비가 줄어들고 건전한 낚시문화도 조기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시에는 명예감시원 위촉업무 운영기관, 명예감시원 활동기간, 위촉기준 및 비율 등이 규정돼 있다. 해수부는 고시에 따른 위촉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명예감시원을 운영할 방침이다.명예감시원은 ▲낚시터 시설·장비의 안전성과 수질·수생태계 보존상태 등에 대한 점검 및 지도 ▲낚시터에서의 수질오염행위·사행행위 및 불법영업행위 등에 대한 감시 및 신고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오광석 해수부 자원관리과장은 "명예낚시감시원 제도 시행으로 과다한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정책대상자의 순응을 이끌어내는 등 민간의 자율적·주도적 노력을 통한 건전한 낚시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낚시터에서의 사행행위 영업이나 낚시어선에서의 안전사고 문제 등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1인 가구 증가로 즉석조리식품의 생산액이 최근 3년간 두배 가량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가공식품 세분시장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즉석조리식품, 양념장, 조미료, 식염의 현황을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레토르트·냉동식품 등 즉석조리식품시장은 1인가구 증가 등 사회환경변화로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자리잡았다.생산액은 관련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2008년 1932억 원에서 2011년에는 3642억 원으로 3년새 약 2배 나 증가했다.또한 종류별 소매시장 규모(2012년 기준)는 ▲가공밥 1612억6800만원 ▲기타 레토르트류 1047억5500만원 ▲카레류 379억2800만원 ▲죽류 363억1300만원 ▲국탕찌개류 322억5800만 등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1인가구 지속 증가, 곰탕·잡채 등 만들기 어렵고 보관이 번거로운 음식의 제품화, 외식업체와 단체급식소로의 소비처 확대 등에 따라 일본의 레토르트 식품소비수준인 1인당 월 0.9개(2010년 기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소비량은 2012년 기준 1인당 월 0.11개다.조미료 전체시장은 2012년 기준으로 약 6268억억원으로 추산됐다.이중 소매시장은 1755억원으로 약
원화가 10% 절상되면 우리나라 제조업 영업이익률의 0.9%포인트가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화 절상으로 영업이익에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업종은 '수송장비'였다.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원화 절상이 제조업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내놨다.수출단가 조정여력과 매출액·매출원가의 환율효과를 계산해 추정한 값이다.수출단가 조정여력은 환율이 1단위만큼 변동할 때 수출가격에 미치는 변동 정도인 '환율의 수출가격전가도'를 이용해 산출하는데,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이 덜 치열하고 점유율과 제품 차별화 정도가 높을수록 수치가 커진다.환율의 수출가격전가도가 가장 높은 제조업종은 석유·석탄(0.89)이었다. 환율이 10% 절상되면 석유·석탄 관련기업은 수출가격을 8.9% 올려 원화환산 매출액 손실을 만회한다는 얘기다. 석유·석탄 다음으로는 1차금속(0.78)과 목재·종이(0.77), 화학(0.70), 금속(0.43) 등이 뒤를 이었다.원화 가치가 10% 절상될 경우 제조업의 매출액은 3.4%포인트, 수입원가는 2.5%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제조업 영업이익률의 0.9%포인트 감소 요인이 발생했다. 산업별로는 수송장비(-3.8%포
한국화랑협회는 장덕생 전 전국은행연합회 상무이사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장 총장은 한양대를 졸업한 후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인사부장, 홍보실장, 비서실장, 이사대우 등을 지냈다.
올해 11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0.2%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479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입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431억14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48억400만달러 흑자로 22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피해자와 피해액이 각각 4000명과 700억원에 육박한 전기차 사기극이 국내 유명 투자증권사로까지 불똥이 튀었다.1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KTB투자증권에 대한 부문검사를 벌여 '증권 발행인에 대한 인수증권 재매도 약정 금지'를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회사에 37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직원 1명을 문책조치했다.KTB투자증권은 지난해 2월 이디디홀딩스(옛 에코넥스이디디)로부터 코스닥상장사인 이디디컴퍼니(옛 자티전자)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지원을 의뢰받은 뒤 이디디홀딩스가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다음 이를 다시 이디디홀딩스 측에 재매도하기로 약속했다.이에 이디디홀딩스는 BW 발행 자금으로 이디디컴퍼니를 인수한 뒤 고작 나흘후인 4월2일과 3일 이틀에 거쳐 이디디컴퍼니 내부자금을 이용해 216억원 규모의 BW 사채를 KTB투자증권으로부터 다시 매수했다.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자는 증권을 발행한 기업 등에 인수를 대가로 모집·사모·매출 후 해당 증권 매수를 사전에 요구하거나 약속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결국 BW 인수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토록 지원한 뒤 이른바 '먹힌 회사'의 자금을 빼내 인수대금 전
당초 오는 12월에 개통하는 것으로 계획된 인천공항철도 KTX연계사업이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추가 주행시험을 시행한 후 2014년 2월 중 개통된다.3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직접 연계운행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항철도 KTX 연계사업을 오는 12월28일 개통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시설물검증시험을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경의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구간에서 신호등을 작동시키는 전송회선의 접촉불량으로 인해 신호등과 관제센터 간의 신호가 일치하지 않는 오류가 발견돼 즉시 보수 완료했다.하지만 보다 완벽한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저속·고속 주행시험 등 추가시험을 시행한 후 2014년 2월 개통하기로 했다.공항철도 KTX 연계사업은 지난 2011년 6월 착공, 경의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2.2㎞의 노반과 궤도와 전차선.신호 등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19일까지 코레일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합동 사전점검까지 이상 없이 완료했다.그러나 전동열차(AREX)를 운행 중인 공항철도 선로에 신호시스템이 다른 KTX를 추가로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선로와 KTX열차 간 AREX열차와 KTX열차 간 신호시스템의 완전한 호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SBS TV 일일극 '못난이 주의보'가 두 자릿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못난이주의보' 마지막 133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10.1%를 기록했다.성·연령별로는 여자 60대에서 18%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12.1%로 가장 높았다.지난 5월20일 첫 방송 시청률은 7%, 평균시청률은 9.4%를 올렸다. 자체 최고시청률은 지난달 14일 방송한 102회로 12.4%를 찍었다.'못난이 주의보'는 부모의 재혼으로 생긴 두 동생 '공현석'(최태준)과 '공진주'(강별)를 향한 한 남자 '공진수'(임주환)의 대가없는 희생을 담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TV '오로라 공주'에 화제성 면에서 밀렸으나 가족의 화해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주목 받았다.박한별(29) 주연 '잘 키운 딸 하나'가 후속작이다. 12월2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된다.
'1박2일' 나영석(37)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인 tvN '꽃보다 누나'가 시청률 두 자릿수를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tvN에 따르면, 29일 밤 10시 방송된 '꽃보다 누나' 첫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2.2%에 이르렀다.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인 나 PD의 전작 '꽃보다 할배'의 시청률은 평균 7.1%, 최고 9.8%였다.tvN은 "'꽃보다 누나'는 지상파를 포함해 남녀 2049 타깃으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가구 기준으로는 SBS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알렸다.'꽃보다 누나'는 여배우들이 여행을 통해 신비주의를 벗고 평소 성격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탤런트 윤여정(66)·김자옥(62)·김희애(46)·이미연(42)이 출연한다. 이들의 짐꾼으로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6)가 나온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이 크로아티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한편, '꽃보나 누나' 방송직전인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9.2%, 최고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영화 관객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현재 2013년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1억1503만9146명이다. 매출액 점유율은 60%다.역대 최다인 지난해 1억1461만3190명을 한 달 가량 앞당겨 넘어섰다.'7번방의 선물'(1281만명)을 비롯해 '설국열차'(933만명), '관상'(849만명), '베를린'(717만명) 등 400만명 이상을 모은 영화가 9편이나 쏟아진 덕분이다.앞서 지난달 초 한국영화 관객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억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20일에 1억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47일 빨랐다.이날까지 외국영화 관객 수는 7677만2665명이다. 현재까지 영화 관람객 수는 1억9181만1811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객 2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중 한 명이자 대변인인 줄리언 어산지(42)를 다뤄 화제가 된 영화 ‘제5계급’(감독 빌 콘돈)의 국내개봉 일정이 미정이다.영국드라마 ‘셜록’의 셜록 홈스 역으로 한국에서도 팬층을 쌓은 베네딕트 컴버배치(37)가 은발로 염모하고 어산지로 분해 기대를 높인 이 작품은 당초 11월 개봉할 예정으로 홍보를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 사정으로 연내 개봉은 불가능하게 됐다. 여차하면 극장에 걸리지 않은 채 IPTV 시장으로 직행할 수도 있다.‘제5계급’의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측은 29일 “아무래도 블록버스터가 아닌 작은 영화여서 경쟁작 등을 고려해 내년 초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바로 IPTV 서비스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1월에는 한국영화의 입김이 셌고, 12월에는 가족단위 관람영화가 주를 이루는만큼 연말에 개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다.지난달 영국과 북아메리카에서 먼저 개봉했지만 부진한 흥행성적과 평단의 박한 평을 받은 것도 개봉 연기에 영향을 미쳤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 번 상영됐을 때는 반응이 꽤 괜찮았지만 해외에서 성적이 그다지
저스틴 비버를 제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국악이다. 휘모리 장단에 해당한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 작곡해 놓고 보니 그리 됐을 뿐이다. 작곡자는 ‘강남스타일’이 휘모리 장단인줄 모를 것이다.싸이는 ‘젠틀맨’에서도 한국인답다. 영화 ‘오스틴 파워’류의 미국식 엽기 컬렉션에 그치지 않았다. 길 가운데 허방 놓고, 소경 의복에 똥칠하고, 좋은 망건 편자 끊고, 여승 보면 겁탈하고, 애 밴 계집의 배통 차고, 우는 아이 똥 먹이고, 물 인 계집 입 맞추고, 만만한 놈 뺨 치고, 소목장의 대패 빼앗고, 옹기 짐의 작대기 차고, 약한 노인 엎드러뜨리는 놀부처럼 놀았다.판소리 ‘흥부가’는 ‘제 어미 붙을 놈이 삼강을 아느냐, 오륜을 아느냐’며 놀부의 짓거리에 혀를 찬다. ‘젠틀맨’ 가사 중 ‘마더 파더 젠틀맨’의 파더'는 ‘퍼커’라고도 들린다. 우리 욕으로 ‘니미×발’이다. 면면한 일맥상통이다.레이디 가가를 앞지른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는 휘모리 장단에 동살풀이 장단을 추가했다. 빠른 2분박 4박자를 한 주기로 삼은 휘모리 장단은 주로 가야금산조나 판소리가 활용한다. 무악과 농악에서도 쓴다. 무악에서는 당악장단이라고 칭한다. 판소리에서 소리북으로 연주되는
한일 프로야구 OB들의 맞대결에서 일본 레전드가 한국 레전드를 제압하고 지난해 완패를 설욕했다.한국 레전드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일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슈퍼게임)에서 일본 레전드에 홈런 2방을 포함해 10안타를 내주며 5-6으로 석패했다.지난해 잠실구장에서 열린 슈퍼게임에서 일본을 5-0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지난해와 달리 최근에 은퇴한 선수를 위주로 선수단을 꾸린 일본 레전드는 1회부터 홈런 2개를 때려내는 등 10안타를 몰아치며 경기를 손쉽게 풀었다.1회 솔로포를 터뜨리고 8회 이대진에게 안타를 빼앗는 등 맹활약을 펼친 4번 타자 야마사키 다케시는 일본 MVP로 뽑혔다.반면 한국은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이 아쉬웠다. 선발 송진우가 2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한데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민철이 1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면서 흐름이 뻑뻑해졌다.타선은 일본의 실책과 5안타를 엮어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차를 좁혔지만 승리를 이끌기엔 다소 부족했다.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대진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지만 한국 레전드의 패배로 다소 빛이 바랬다. 이대진은 한국 MVP로 선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간판 양동근(31)이 빠른 복귀를 희망했다. 아직 아파서 더 쉬어야 한다.양동근은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의 경기를 앞두고 "벤치에만 있으려니까 답답해 죽겠다. 빨리 나가서 뛰고 싶다"고 했다.지난 16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오른 발바닥 부상을 당한 양동근은 당시 4주가량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모비스는 야전사령관의 부상으로 팀 전력에 공백이 불가피했다. 양동근이 빠진 이후에 2연패로 휘청했다.그런데 공백이 우려했던 만큼 크지 않다는 게 다수의 평가다. 신인 이대성(23)이 잘 버티고 있다.양동근은 "경기를 못 뛰어서 답답한 것보다 (이)대성이의 출전 시간을 좀 줄여서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답답하다"고 했다."대단한 기술을 가진 후배다. 내가 신인이던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이제는 내가 대성이의 뒤를 받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농담이 섞였지만 누구나 이대성의 적응과 성장세를 기대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대성은 193cm의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한 장신 가드다.이대성은 양동근이 다치기 전에 경기당 14분5초를 뛰었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후에는 평균
KDB생명이 KB국민은행을 제압하고 1라운드에서 당한 대패를 되갚았다.구리 KDB생명은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티나 탐슨과 한채진의 쌍포를 앞세워 70-63으로 승리했다.지난 27일 홈에서 KB국민은행에 18점차(50-68) 대패를 당했던 KDB생명은 원정에서 바로 설욕에 성공,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즌 3승째(3패)를 따낸 KDB생명은 공동 3위로 올라섰다.탐슨(20점)과 한채진(21점)이 41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티나는 리바운드도 16개나 잡아내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신정자도 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제공권을 완벽하게 장악한 것도 경기를 쉽게 풀어간 원동력이었다.KB국민은행은 리바운드에서 23-40으로 밀려 경기를 뻑뻑하게 풀었다. 주 득점원인 강아정이 약 29분을 뛰면서 단 1점에 그친 것도 아쉬웠다. 강아정은 이날 6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다.외국인선수 모니크 커리는 27점 6리바운드의 만점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부족했다.시즌 3패째(3승)를 떠안은 KB국민은행은 5할승률에 턱걸이했다. KDB생명과 함께 공동 3위다.승부는 4쿼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