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03%) 오른 1964.22로 출발했다. 장 초반 1970선을 넘어서며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기관이 25억원을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억원, 25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물산(2.06%), 삼성SDI(3.81%), 네이버(0.99%) 등의 상승폭이 큰 모습이다. 반면 SK하이닉스(-0.33%), SK텔레콤(-0.64%) 등은 하락하고 있다.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의료정밀(0.81%), 은행(0.82%), 유통(0.59%) 등이 강세가 두드러진다.코스닥지수는 사흘연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09%) 떨어진 682.73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반전 하기도 했지만 하락 압력이 강한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카카오(0.08%), CJ EM(0.70%), 코미팜(1.44%)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
현 주가가 공모가(2000원)를 밑도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속출하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58개 스팩 가운데 7개 스팩 주가(4일 종가 기준)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골든브릿지제2호스팩, 유진에이씨피스팩2호, 키움스팩4호 등 현재 주가가 각 1995원으로, 공모가인 2000원을 밑돌고 있다. 주가가 2000원에 머물고 있는 스팩도 14개에 달한다.스팩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3년 이내에 비상장업체를 인수합병(MA)하는 조건으로 특별 상장되는 서류상의 회사(페이퍼컴퍼니)다.스팩의 공모자금 90% 이상이 은행에 별도 예치되고 3년 내 합병에 실패할 경우 반환되기에 원금보장 상품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스팩 주가도 공모가인 2000원에서 플러스 20% 수준의 범위 내에서 움직인다.하지만 최근들어 대부분 스팩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이 부진하고, 일부 종목의 경우 오히려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NH투자증권 최장규 연구원은 "스팩 시장은 코스닥 시장과 IPO 시장, 장외주식 시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데 최근 3가지 시황이 모두 스팩에 부정적인 상황"이라며 "상반기에 좋았던 중소형주가
코스피가 1960선까지 후퇴했다. 지난 주 기대에 못 미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의 여파로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갔기 때문된다.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74.40) 보다 10.73포인트(0.54%) 내린 1963.67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3억7691만9000주, 거래대금은 3조3561억7200만원이다. 개인은 698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1477억원과 471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흥국화재2우B, JW중외제약2우B, 넥솔론 등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통신업(0.96%), 음식료업(0.14%), 서비스업(0.02%) 만이 상승했고, 의료정밀(-3.01%), 건설업(-2.56%), 기계(-1.54%), 섬유의복(-1.53%), 비금속광물(-1.36%)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가 강했다.전일과 동일한 현대모비스와 상승 마감한 삼성에스디에스(0.94%)를 제외한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기아차는 하락 마감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5.77) 보다 2.43포인트(0.35%) 내린 683.34에
"본업에나 충실할 것이지, 상업은행이 왜 나서나?" "똑같은 증권사 둘 합쳐놓아 봐야 시너지 날까?"KDB대우증권 인수전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들간 물밑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한편에선 은행과 증권사 간 날카로운 신경전도 감지되고 있다. 인수 결과에 따라 증권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수싸움과 논리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3일 금융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오는 21일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을 진행해 연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대우증권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자기자본이 4조2581억원에 이르는 업계 2위의 증권사다. 1위인 NH투자증권(4조4954억원)과 차이는 불과 2400억원에 불과하다.KB투자증권을 가지고 있는 KB금융지주가 인수하든, 자기자본 3조원대의 한국투자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하든 대우증권을 품는 순간 증권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되는 셈이다. 특히 10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고, 투자금융(IB) 부문과 주식위탁매매(위탁매매) 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22포인트(0.67%) 오른 1987.62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장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이날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49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2000억원 넘는 매도 공세에 이어 이날도 팔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기관도 5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만 32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우, 삼성화재를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아모레퍼시픽,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지수도 이틀만에 반등에 나서며 69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0.81%) 오른 691.35로 출발했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도 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101억원을 사들이고 있ㄷ.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특히 CJ EM이 2.52% 상승하고 있다.
"고객 주식 관리하는 직원이 자기 주식 거래하느라 바쁜데 어느 주식을 먼저 신경 쓸지는 뻔한 것 아니냐."모 증권사 지점의 직원에게 주식을 추천받아 매매하는 홍장춘(44세)씨는 이같은 속내를 털어놨다. 해당 직원이 하루에 수십번씩 자기 주식을 거래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고 나서 큰 배신감을 느꼈다는 게 홍 씨의 얘기다. 실제 지난 국정감사 때 공개된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10회 이상 자기주식을 매매하는 증권사 직원이 116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90번 주식을 사고 판 사람도 있었다. 홍 씨는 해당 직원의 자기매매 사실을 알고난 뒤로는 발길을 끊었다. 자기매매에만 몰두하는 데 고객 자산 관리에 신경이나 제대로 쓰겠느냐는 생각이 들어서다. 오히려 스스로 판단해 주식을 매매한 이후에 수익률이 좋아졌다는 게 홍 씨의 설명이다.실제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5만3000여명이 고객 계좌를 분석한 결과 전담 관리자가 있는 고객의 계좌 수익률이 직접 주식을 사고파는 고객의 계좌 수익률 보다 나빴다. 특히 증권사 직원 자기매매의 문제점은 고객보다 직원 본인의 이익 추구를 우선시 한다는 측면에서 증권업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사 영업직원들이
그야 말로 산 넘어 산이다. 국내 증시가 연일 큰 변동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슈가 끊임없이 쏟아지는 통에 좀처럼 방향성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악재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상황은 더 나빠질 전망이다. 이미 지난 3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실망스런 양적완화로 국내시장은 한 차례 곤욕을 치렀다. 석유수출기구(OPEC)는 공급 과잉 상태인 원유 생산량을 더 늘리기로 해 유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 리스크 등이 앞에 놓여 있다. 혼란스런 시장 상황을 감안해 섣부른 판단 보다는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11월30일~12월4일) 코스피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확대와 실망스런 ECB 통화정책 등 해외 악재로 2022.38로 시작해 1974.40으로 한 주 만에 47.98포인트(2.37%)나 떨어졌다.연일 시장이 개별 이슈가 나올 때마다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문제지만, 잠재적으로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큰 해외 이벤트들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앞서 ECB는 예금금리를 기존보다 10bp(0.01%)를 내리는 양적완화(유동성 공급)를 단행했다. 시장에선 25~30b
이번 주(12월7일~12월11일) 국내 증시는 중국 이벤트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을 지켜보겠다는 심리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문가들은 이번주 1970~2030선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난 주(11월30일~12월4일)에는 국내 2022.38로 시작해 1974.40으로 마감했다. 5거래일 가운데 하루(1일)만 상승했을 뿐 4일 동안 하락하면서 200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특히 주 후반인 4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증시가 충격을 받았다.금주에는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8일에는 중국 11월 수출 지표가 발표되고 9일에는 CPI가 발표된다. 중국의 수출 감소와 대내 수요 부진 등 산업경기의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하는 지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이 지적이다. 반면 10~12일 개최될 예정인 중국 경제공작회의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경제공작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유기업을 중심으로 좀비기업 정리와 낙후된 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공급측면의 개혁이 주요 의제가 될 것
코스피가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기대에 못 미치는 양적완화로 인한 실망감으로 1980선마저 무너졌다.12월 미국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데다, ECB의 실망스런 부양책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94.07) 보다 19.67포인트(0.99%) 내린 1974.40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3억7337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1749억8300만원이다. 개인과 기관이 1525억원과 630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이 3590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지에스인스트루, 넥솔론, 에이엔피 등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기계(0.46%), 보험(0.23%) 만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83%), 음식료업(-1.55%), 의약품(-1.54%), 의료정밀(-1.47%), 화학(-1.39%)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조금 더 강했다.삼성전자우(0.36%), SK하이닉스(0.16%), 기아차(0.18%), 삼성생명(0.48%)을 제외한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는 하락 마감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국내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가 확대되지 못한 실망감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91포인트(1.10%) 떨어진 1972.16포인트로 출발했다.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시장예상에 못미친 게 악재로 작용했다.앞서 유럽에서 독일 증시(-3.58%)와 프랑스 증시(-3.58%)가 폭락세를 나타냈고, 미국 증시도 다우(-1.42%), 나스닥(-1.67%)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00억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다. 사흘 연속 매도 공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8억원, 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20위권 종목 가운데 기아차(0.55%)만 소폭 상승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LG화학(-1.90%), 네이버(-1.74%), SK하이닉스(-1.44%) 등의 하락폭이 큰 모습이다.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화학, 서비스, 전기전자 등이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 거래일(690.77) 대비 7.30포인트(1.06%) 내린 683.47로 출발했다.업종별로는 섬유, 출판, 건설
국내 증권사들은 4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기대에 못미친다면서 실망감을 드러냈다.ECB는 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예금금리를 현행 -0.2%에서 -0.3%로 0.1%포인트 내리고, 내년 9월까지 시행키로 했던 양적완화 조치를 2017년 3월로 연장하기로 했다.추가 양적완화 규모가 확대되지 못한 점에 실망감을 보이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는 폭락세를 나타냈다. 유로 스톡50지수가 3.61% 급락한 것을 비롯해 독일(-3.58%), 프랑스(-3.58%), 네덜란드(-3.67%) 등이 줄줄이 폭락했다. 미국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42%, 1.67% 떨어졌다. 국내 증시도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유진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위원은 "ECB가 예금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양적완화 기간을 연장했지만 양적완화 규모가 확대되지 않았고 금리인하 폭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ECB 회의 결과는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동부증권 유경하 연구원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며 "ECB가 좀더 강한 부양책을 단행할 것을 미리 반영했던 유로존 자산시장은 즉각
코스피가 1990선까지 주저앉았다.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달러 강세(원화 약세)가 예상되면서 외국인이 대거 주식을 매도한 것이 직접 원인으로 풀이된다.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09.29) 보다 15.22포인트(0.76%) 내린 1994.07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3억6092만주, 거래대금은 3조4342억9300만원이다. 개인은 2131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2587억원과 768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JW중외제약2우B, 흥국화재2우B 등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전기가스업(0.19%) 만이 상승했고, 의료정밀(-3.80%), 섬유의복(-1.43%), 유통업(-1.40%), 기계(-1.23%), 은행(-1.17%)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현대차(0.66%), 한국전력(0.41%)을 제외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기아차, 삼성생명은 하락 마감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0.32) 보다 0.45포인트(0.07%) 오른 690.77에 장을 마감했
건전성과 공정성이 확보돼야 할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악용해 사익을 추구한 금융전문직역 종사자들이 검찰과 정부의 집중적인 합동수사 끝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수사 결과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는 물론이고 자본시장을 감시해야 할 한국거래소 직원까지 금융가의 도덕적 해이에 물들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4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기관투자자 임직원들이 연루된 금품수수와 주가조작 사건을 집중 수사해 총 27명을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이 중엔 증권사 등 국내 금융기관 전현직 임직원이 무려 17명에 달했다. 아울러 전문 시세조종꾼 5명과 금융브로커 2명, 최대주주 등 상장법인 경영진 2명이 포함됐다.이들 사이에선 기업 블록딜을 알선하는 대가로 검은돈을 주고 받거나, 금품을 받고 고객의 계좌를 시세조종에 동원하는 등 도덕적 책무를 저버린 검은 거래가 만연해왔다.아울러 전현직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시세조종을 저지르기도 했다. 누구보다 공정해야 할 금융전문직역 종사자들이 오히려 나서서 불법을 저질러온 것이다.실례로 한화투자증권 출신 박모(36)씨는 2013년 1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CJ그룹이 한국 가전 렌털업계 1위인 코웨이 인수전에 손을 뗀 배경이 관심이다. 앞서 업계는 물류와 홈쇼핑 등 유통 사업을 보유한 CJ가 '신사업 진출을 통한 성장 모색'이라는 의미로 코웨이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CJ는 코웨이 예비입찰 참여와 관련해 "CJ그룹은 코웨이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했으나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시장 일각에선 CJ에 대해 코웨이 본입찰 불참 결정으로 MA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의 저평가 요인이었던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17년까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 개선은 구조적인 요인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전 연구원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3조원에 달하는 인수금융을 CJ그룹 단독으로 조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중국 정수기 시장이 연 50% 이상 고성장 중이지만 정수기 문화 자체가 식수 중심의 한국과 완전히 다른 데다 중국 내 영업망 구축에 상당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당초 CJ그룹 측은 코웨이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조심스럽긴 하지만 현 상황에서 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공세 속에 장중 2000선이 붕괴됐다.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9포인트(0.45%) 떨어진 2000.2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이 확대되면서 9시 5분 현재 1996포인트까지 떨어지고 있다.이날 코스피 하락세는 외국인의 매도에 따른 수급 악화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4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1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만 1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앞서 마감한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우리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0.89%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0.64% 떨어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과 기계, 운수장비 업종만 소폭 상승하고 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세다. 특히 음식료, 철강금속, 의약품 업종이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0.33%), 한국전력(0.31), 현대모비스(0.20%), SK하이닉스(0.32%)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46%), 아모레퍼시픽(-1.17%), 삼성생명(-1.42%), SK(-0.93%) 등은 하락세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