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90선까지 주저앉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달러 강세(원화 약세)가 예상되면서 외국인이 대거 주식을 매도한 것이 직접 원인으로 풀이된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09.29) 보다 15.22포인트(0.76%) 내린 1994.0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6092만주, 거래대금은 3조4342억9300만원이다. 개인은 2131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2587억원과 768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JW중외제약2우B, 흥국화재2우B 등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
전기가스업(0.19%) 만이 상승했고, 의료정밀(-3.80%), 섬유의복(-1.43%), 유통업(-1.40%), 기계(-1.23%), 은행(-1.1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0.66%), 한국전력(0.41%)을 제외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기아차, 삼성생명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0.32) 보다 0.45포인트(0.07%) 오른 690.7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6029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141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55억원과 114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132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씨엔플러스, 에코플라스틱, 우리기술, 서진오토모티브, 연이정보통신, 시그네틱스 등 6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양상이 나타났다.
섬유의류(1.44%), 운송장비부품(1.14%), 금융(1.11%), 비금속(0.85%) 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1.22%), 운송(-1.19%), 통신서비스(-0.93%), 유통(-0.8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
동서(-2.71%), CJ E&M(-1.78%), 코미팜(-0.20%), 파라다이스(-0.50%), 코오롱생명과학(-0.70%)은 하락, 이를 제외한 셀트리온, 카카오,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로엔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