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기대에 못 미치는 양적완화로 인한 실망감으로 1980선마저 무너졌다.
12월 미국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데다, ECB의 실망스런 부양책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94.07) 보다 19.67포인트(0.99%) 내린 1974.40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7337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1749억8300만원이다. 개인과 기관이 1525억원과 630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이 3590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지에스인스트루, 넥솔론, 에이엔피 등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
기계(0.46%), 보험(0.23%) 만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83%), 음식료업(-1.55%), 의약품(-1.54%), 의료정밀(-1.47%), 화학(-1.3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조금 더 강했다.
삼성전자우(0.36%), SK하이닉스(0.16%), 기아차(0.18%), 삼성생명(0.48%)을 제외한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0.32) 보다 0.45포인트(0.07%) 오른 690.7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6388만5000주, 거래대금은 3조1733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309억원과 1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이 28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씨엔플러스, 서진오토모티브, 우리기술 등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
의료정밀기기(0.91%), 운송장비부품(0.49%), 일반전기전자(0.29%)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2.03%), 인터넷(-1.91%), 기타서비스(-1.51%), 기타제조(-1.51%), 제약(-1.4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한 하락세가 관측됐다.
CJ E&M(0.72%)을 제외한 셀트리온, 카카오, 동서,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코미팜, 로엔,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