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시황]코스피, ECB 양적완화 실망에 1%대 급락

국내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가 확대되지 못한 실망감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91포인트(1.10%) 떨어진 1972.16포인트로 출발했다.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시장예상에 못미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앞서 유럽에서 독일 증시(-3.58%)와 프랑스 증시(-3.58%)가 폭락세를 나타냈고, 미국 증시도 다우(-1.42%), 나스닥(-1.67%)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00억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다. 사흘 연속 매도 공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8억원, 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20위권 종목 가운데 기아차(0.55%)만 소폭 상승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LG화학(-1.90%), 네이버(-1.74%), SK하이닉스(-1.44%) 등의 하락폭이 큰 모습이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화학, 서비스, 전기전자 등이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 거래일(690.77) 대비 7.30포인트(1.06%) 내린 683.47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출판, 건설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서비스, 음식료, 제약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로엔과 CJ오쇼핑, 오스템임플란트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세다. 바이로메드가 6%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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