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통 업체들의 한국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중국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겨냥한 움직임은 지난 5월 중국 1위 온라인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한국 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화된 모양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서울 강남 소재 파이낸스센터에 사무실을 마련, 직원을 채용중이다.알리바바는 현재까지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 진출 여부에 대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국내 업계는 많지 않다.중국 3대 온라인 업체인 웨이핀후이도 최근 국내에 VIP숍인터내셔날코리아를 설립한 뒤 한국인 지사장을 선임하는 등 우리나라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VIP숍인터내셔날코리아 측은 인천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립 한 뒤 올해 안에 인터넷쇼핑몰 'VIP.COM 글로벌'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중국전역에 2500여개 프랜차이즈 지점을 거느린 상징그룹도 이달 중 한국에 전격 상륙한다.상징그룹은 지난 7일 중국 북경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류직구 인터넷쇼핑몰 '마이한왕'에 대한 론칭을 알렸다.상징그룹은 또 한류 프랜차이즈 사업확대를 위해 한국과 공동으로 상징그룹 한국지사 '상징그룹코리아'를 설립키로 했다. 상징그룹코리아는 이번달 말부터 '마이한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 수정을 요구함에 따라 수정 여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투쟁에 돌입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의 주주인 외국계 기관투자가 30~40곳이 제일모직과의 합병 비율을 공정하게 재산정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엘리엇이 합병 반대 공세를 벌이면서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이다. 엘리엇은 "삼성에서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 비율(1 대 0.35)이 법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하지만 시장이나 주주들은 삼성물산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제일모직 주가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부각되며 고평가된 반면 삼성물산은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됐다는 것이다.엘리엇은 "국내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현재 시가 19만7000원 수준인 제일모직의 실제 기업가치가 7만원 안팎에 그치는 반면 삼성물산(시가 7만6100원)의 가치는 10만원이 넘는다"고 강조했다.삼성물산측은 재산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표시한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은 9일 "앞으로 3~4개월이 내수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확대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내수 진작을 위해 "범 중소기업계 내수살리기 추진단을 출범하겠다"며 "내수 추진단 출범은 긴급하게 결정된 사안으로 중소기업계가 현 시점에서 국가와 사회를 할 수 있는 일을 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오는 8월까지 범 중소기업계 내수살리기 추진단 단장을 맡아 내수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각종 농산품 선물 보내기 등의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범중소기업계 차원의 청년 1+ 채용운동' 추진을 통해 청년 일자리 13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집계 상황실을 설치하고 중소기업 단체별로 채용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채용 여력이 있는 우량기업이 청년 채용을 먼저 실시하는
중소기업계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1년간 1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와 세부적인 계획을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중기중앙회의 중점 추진과제인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지난달 통계청이 밝힌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실업률은 3.9%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p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다.청년 실업자는 44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현재와 같은 청년 고용 부진 현상이 지속될 경우 향후 20년안에 '생산가능 인구절벽' 시대가 도래할 공산이 크며 노동력 부족은 생산성 악화, 경기침체 등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정부는 각 부처의 청년일자리 사업을 전면 재점검해 고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선,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정부는 또 단기간에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대·중·소 기업에
대한상공회의소는 해외 MA(인수합병) 활성화를 위한 이중과세 해소 등을 골자로 한 '2015 기업 조세환경 개선과제 건의문'을 정부, 국회 등에 9일 제출했다.대한상의는 건의문에서 "경제가 회생과 재도약의 갈림길에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조세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건의문에는 ▲ 해외 MA 활성화를 위한 국제적 이중과세 해소 ▲ 수출입 활성화 지원 ▲ RD 지원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 기업의 복지활동 활성화 등 79개 과제가 담겼다.대한상의는 매년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에 앞서 기업 의견을 수렴해 건의한다.대한상의는 "국내 기업의 해외유망기업 MA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이중과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기업들이 무서운 속도로 국내 기업들을 추격하고 있다.중국 업체들은 섬유 분야에 이어 석유화학, 자동차, 정보기술(IT) 분야에서도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최근 들어 우리의 수출이 둔화한 것도 중국 기업의 약진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평가된다.안현호 단국대 석좌교수는 "우리 기업들이 과거 국내 시장에서 일본 등 외국 기업들을 추월한 후 세계시장을 공략한 것처럼 중국 기업들도 자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세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일부에서는 한·중FTA가 국내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낙관적 전망일 뿐이다. 오히려 중국 기업의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기술경쟁력도 크게 높여나가고 있다. 휴대전화, 철강, 조선, 석유화학 등에서는 중국기업에 큰 위협을 느낄 정도다.특히 중국의 IT기술 성장 속도는 LTE급이다. 이제 한국과 중국의 기술격차는 1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이후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해에는 현지 최대의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에 밀렸다. 하웨이, ZTE, 레노버 등 중국
"22년 전 신경영 정신이 다시 필요할 시점이다."삼성그룹은 8일 사내방송을 통해 전 계열사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新)경영 선언' 22주년의 의미를 전파하고 이와 같은 결단을 강조했다.삼성그룹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15분 동안 사내방송 SBC를 통해 '새로운 도전의 길, 신경영을 다시 읽다'란 주제의 특집방송을 내보냈다.신경영은 과거 1993년 6월 7일 이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주요 경영진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발표한 것으로 '프랑크푸르트 선언'이라고도 불린다.이건희 회장은 1993년 '신경영 선언'을 하면서 "앞으로 4~5년 사이에 변하지 않으면 이제 영원히 못 변한다"며 "선진국, 선진 일류 기업이 우리보다 나은 조직력으로 전부 선점할 것"이라고 위기를 경고했다.그는 양이나 제도, 관행에서 벗어나 '질'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란 말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은 당시 삼성그룹의 사고방식을 양 중심에서 질 중심으로 바꿔놨다.이번 방송에서 삼성은 22년 전 시작됐던 신경영에 다시 주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경영이 양적 사고방식의 체질을 질 중심으로 바꾸려는 조치인 동시에 생존의 위기를 새로운 기
메르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휴가철 여행 예약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지난 5~7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2015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방문객은 5만6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36% 감소했지만 예약매출은 147억원으로 21% 증가했다.가장 높은 예약매출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유럽이다. 해당 지역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 중국 상품군 예약매출은 30% 정도 상승했다.하나투어 측은 관광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교 등의 단체 방문객이 줄어 전체 방문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이날 현재 하나투어의 6월 중 출발 예정 전체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했다. 6월 첫째 주(30%)보다 8% 정도 감소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영향으로 6월 출발 예정인 고객들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경우는 늘었으나 7~8월 휴가 기간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 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700여개의 관광 관련 업체가 910여개 부스에 참가했다. 5일 개막식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와 얀 바르토섹 체코 국회 부의장,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신규 진입한 매출 2000억원 미만의 기업에 대한 공공조달시장 참여 제한이 3년간 유예될 전망이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중견기업연합회 주관으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 최고경영자 강연회'에서 "매출 2000억 미만인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진입했을 경우 3년간 공공구매시장 참여 제한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중기적합업종 제도는 다른 측면에서 필요성이 있어 폐지할 수는 없다"며 "다만 운영이 너무 과도하게 이뤄지지 않는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의해보겠다"고 설명했다.현 제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진입하는 순간 공공조달시장 참여가 제한된다. 이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인력조정·기업분할 등의 다양한 방법을 써가며 중견기업으로의 진입을 기피하는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을 보이고 있다.최 부총리는 중견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에 대해서는 "코트라 뿐 아니라 대기업도 참여하는 중견기업 전문 해외진출지원단이 필요하다"며 "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정부의 '월드클래스 300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6월 한 달 동안 계열사별 '전략보고회'를 통해 체계적인 시장 선도 전략을 주문한다.LG전자의 경우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직접 "수익성이 최우선"이라면서 "모든 전략의 초점을 수익성 개선에 맞추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임직원들은 수익성 제고 전략을 수립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8일 LG그룹에 따르면 LG 계열사들은 이날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약 3주간 경영전략보고회의를 진행한다.LG유플러스,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 CNS, LG전자, 서브원 등이 차례로 전략 보고에 들어간다.전략보고회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들이 회사별 중장기 사업전략을 놓고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LG그룹은 1989년부터 매년 6월 전략보고회를 개최해왔다. LG그룹은 6월에는 전략보고회를 연 데 이어 11월에는 한해 실적을 점검하고, 그 다음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업적보고회'를 갖는다. 따라서 '전략 보고회'는 '업무 보고회'와 함께 LG그룹의 2대 경영 전략회의다.구 회장은 1995년 취임 후 지난 20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전략보고회를 챙겼다. LG전자 등 사업 규모가 큰 일부 계열사는 2
여름 수입 과일 시장에서 체리가 바나나 판매량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8일 롯데마트가 지난달 수입과일 매출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체리는 전체 과일 판매액 중 28.2%를 차지했다. 체리는 바나나보다 1.2배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롯데마트에서 5월 체리 매출은 최근 5년동안 10배 넘게 커졌다. 수입과일 중 매출 비중 역시 2011년 4.1%에서 올해 28.2%로 7배 증가했다.품목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바나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반면 체리는 69.5% 늘었다. 특히 지난달 전체 과일 순위에서 체리는 수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체리의 판매 신장은 한·미 FTA 발효로 수입 관세(24%)가 완전히 철폐됐고 제철을 맞아 생산량도 증가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체리가 무관세 효과와 작황 호조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입과일 1위에 오르며 여름 과일시장 판도를 바꿔가고 있다"며 "대중 과일로 자리잡은 만큼 물량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환변동보험료 지원 대상을 전년도 수출 실적 1000만 달러 이하에서 2000만 달러 이하 회원사로 확대했다.무협 관계자는 8일 "지난달 말 무역업계의 요청에 따라 환변동보험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며 "전년도 수출실적 상한 기준을 높여 더 많은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환변동보험은 무역 대금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차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으로 무협은 지난 1월9일부터 업체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결제 환율을 고정하는 '일반형'에 가입하면 달러·유로·엔·위안화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일정구간을 환위험에 노출하거나 큰 폭의 환율 변동을 관리하는 '범위선물환'과 환율하락 시 환차손을 보전하고 환율이 오르면 이익금 납부의무를 면제하는 '옵션형(부분보장, 완전보장)'은 달러·유로·엔화 결제에 활용 가능하다.예를 들어 올 해 500만 달러를 수출할 예정인 기업의 경우 일반형을 청약하면 보험료 165만원(55억원x0.03%)의 대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환율이 달러당 1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발생하는 환차손 전액 5억원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보장받는다. 반대로 환율이 오르면 이익금은 무역보험공사에 환입해야
대우인터내셔널이 미국에서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코트라(KOTRA), 창원시와 함께 지난 2~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북미 자동차부품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행사에는 창원시 소재 8개 기업과 1차 벤더사인 마그나, 마렐리, AAM 등 11개 업체가 참가해 2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2건은 계약 체결을 추진 중으로, 앞으로 1억 달러 상당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자동차부품 사업 전문조직을 갖췄다"며 "향후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북미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30개 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300여개 이상의 파트너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역업계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중국에서 한국상품전과 경제무역협력포럼 등을 잇따라 개최했다.코트라(KOTRA)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중국 산동성 지난(济南)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15 지난 한국상품전'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경기도, 경상북도, 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 9개가 단체관을 구성하는 등 총 409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중국에서는 민영 1위 기업이자 포브스 선정 아시아 50대 기업인 쑤닝그룹과 중국 1위 패션 브랜드 기업인 미터스본위, 산동성 유통 1위인 루상그룹 등 중국 전역에서 1500여개사 참가, 한국 제품의 수입 가능성을 타진했다.행사기간 중 개최한 8000여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에선 2억8000만 달러(잠정)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김재홍 KOTRA 사장은 "한·중 FTA 공식 서명으로 양국의 협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며 "700여개 이상의 기업이 화합의 장을 펼쳤다"고 전했다.또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는 지난 5일 지난시에서 양국 기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산동성) 경제협력 포럼'을 열었다. 'FTA 시대 무역 확대와 상호 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KT는 황창규 회장이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팅을 통해 ICT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황창규 회장은 KT의 글로벌 및 융합ICT사업 전략과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IT 벤처와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또 세네갈 정부가 추진 중인 ICT 비즈니스 육성 프로젝트 '테크노 파크(Techno Park)'와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제안했다. 마키 살 대통령은 KT의 5G 기술과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며 KT와의 협력을 환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KT는 앞으로 '테크노 파크' 사업 참여 협의를 위해 세네갈 주관 부처와도 후속 협의를 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KT는 서아프리카의 중심 국가인 세네갈과 협력으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ICT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