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대만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동시 가입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오후 대만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와 공동으로 '제45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어 반도체, 스마트시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등을 주제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는 1968년 설립해 1992년 한·대만 국교 단교시 중단됐다가 2000년에 재개됐다. 양국 간 유일하게 민간경제협력채널 역할을 하고 있는 기구다.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인 김준 경방 회장은 이날 "한·대만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과제로 '투자보장약정', '이중과세방지약정' 체결과 한국·대만 양국의 CPTPP 동시가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투자보장약정과 이중과세방지약정은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제도로 약정이 체결될 경우 양국 간 상호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양국이 CPTPP에 동시 가입할 경우 이미 가입한 나라와의 협상시 서로 연대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영훈 주(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와 고성능 수소전기차 '비전 FK'를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 글로벌 온라인 행사에 기조 발표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내놓을 모든 상용 신모델은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겠다"며 "이를 위해 가격과 부피는 낮추고 내구성과 출력을 크게 올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용차 라인업의 전면인 친환경 전환 계획 발표는 세계 자동차 회사 중 처음이다. 2040년,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 쓰는 사회 달성 현대차그룹은 '수소비전 2040'을 통해 2040년까지 수소에너지로 산업·사회 전반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가격 현실화를 위해 협력사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파운드리 별도 사업부 분리 이후 첫 가격 인상 시도다. 업체마다 계약 기간이나 내용이 다른 탓에 삼성전자는 업체별 상황에 맞춰 인상 시기와 폭 등에 관해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통상 가격 인상 협의를 6개월 전에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분 제품은 이르면 내년 1분기(1~3월)부터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가격 인상은 경쟁사보다 늦었다. 이미 TSMC, UMC 등 대만 업체들의 경우 올해 1, 2분기에 파운드리 가격을 10~30%씩 올렸다. 삼성전자는 아직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고 있지만 파운드리 분야만큼은 후발주자이기 때문이다.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도 올해 초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파운드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450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에서는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가 처음으로 평당 7000만원을 돌파했다. 7일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은 2026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평당 매매가격은 지난 7월 4482만원에서 8월 4560만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한강이남 11개구) 평당 평균매매가격은 519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강남구가 7883만원으로 가장 높은 평당 매매가격을 보였다. 강남구의 3.3㎡당 매매가격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7000만원(7072만원)을 돌파한 뒤 계속 상승해 8월 7883만원까지 올랐다. 서초구는 지난 7월 6919만원에서 141만원 오른 7060만원으로 처음으로 평당 7000만원대를 돌파했다. 송파구는 5806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북 지역(한강이북 14개구) 3.3㎡ 평균매매가격은 3844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북 지역에서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평당 매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용산구가 5477만원으로 강북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성동구 5026만원, 마포구 487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의 최소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미국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미국 현지 내 협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일부 도시와의 협상 과정은 구체적인 지원 조건까지 공개되면서 이제 삼성전자의 결단만 남은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관측이 커지고 있다. 6일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달 8일 오후 5시(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시 의회와 윌리엄슨 카운티 의원들은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기업 지원 결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공장이 있는 오스틴에서 60㎞ 거리에 있는 인접 도시라는 점에서 오스틴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7년부터 20년 넘게 오스틴 공장을 운영 중이며, 협력 업체 등 인프라도 이 곳에 집중돼 있다. 다만 지난 2월 텍사스주 폭설로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이 중단되면서 리스크 분산을 위해 테일러 시가 유력 후보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테일러 독립교육구(ISD)에 10년간 3억14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세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3일 창립 76주년을 맞아 메타버스에서 비대면 기념식을 열었다.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은 사무실과 자택에서 창립기념일을 축하했다. 본사 내 주요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했다. 캐릭터 설정과 아이템 장착 후 자유롭게 회사 곳곳을 누빌 수 있다. 장기근속자 명예의 전당 축하 메시지 남기기, 회사 역사 퀴즈, 방 탈출 게임, 헤리티지 보물찾기 퀘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직원은 76년간 지켜온 '고객중심'과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되새겼다. 서경배 회장은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뉴 뷰티' 세상을 만들자"고 밝혔다. 서 회장은 "바이오·더마 등 고기능 영역과 건강을 위한 웰니스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해 삶의 모든 순간을 아우르는 '라이프 뷰티'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세밀하게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앞으로 공동 명의로 1주택을 보유한 부부들도 단독명의자처럼 종부세 고령·장기보유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6일 세정당국 등에 따르면 단독명의자와 같은 방식으로 종부세를 내기를 원하는 1주택 보유 부부 공동명의자들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는 지난해 말 바뀐 종부세법 10조2항 '공동명의 1주택자의 납세의무 등에 관한 특례' 조항과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현행법에서는 종부세 기본 공제액이 6억원이다. 얼마 전 국회를 통과한 종부세법 개정안을 반영하면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추가 공제액은 5억원으로 총 11억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1주택이 부부 공동명의라면 각각 6억원씩 총 12억원을 공제받는 구조다. 즉, 부부 공동명의 공제액이 단독명의보다 크다는 뜻이다. 하지만 단독명의자들은 고령자·장기보유 세액공제까지 더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사정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세금을 내는 것이 유리한지는 따져봐야 한다. 고령자 세액공제는 만 60세 이상 만 65세 미만에 20%를, 만 65세 이상 만 70세 미만에 30%를, 만 70세 이상에 40%를 적용한다. 장기보유 세액 공제의 경우 5년 이상 1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19년 만에 한국에서 철수한다. 각종 혐한 발언으로 불매운동이 일었던 만큼 국내 소비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땡처리도 불매하자"고 외쳤지만, 지난 2일 '굿바이 세일'을 공지하자마자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고 품절이 잇따라 우려 목소리도 높다. "50% 세일 한다고 줄 서니 또 조롱하겠다" "20년간 DHC 제품을 써서 손절하기 쉽지 않다" 등 소비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6일 DHC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화장품, 헬스푸드 등 80% 이상이 품절된 상태다. 국내 사업 종료와 함께 반값 세일을 알린지 4일 만이다. '딥 클렌징 오일' '비타민 C 에센스' '마일드 로션' '르파 GE 크림' 등 베스트셀러 모두 품절됐다. 전체 화장품 72개 품목 중 '맨 올인원 모이스쳐 젤'과 '더블 모이스쳐 마스크'를 제외하고 화장소품만 남아있다. 실키코튼(화장솜), 오일 컨트롤 페이퍼(기름종이) 빅사이즈·포켓·탁상용, 맨 메이크업 스폰지, 모이스쳐 립 크림, 아이리무버 면봉스틱 등이다. 헬스푸드도 총 11개 품목 중 4개 품목이 품절됐다. '코엔자임 Q10' '비타민 C 파우더' '서플리먼트 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누구나 집' 사업을 본격화한다. 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는 화성 능동, 의왕 초평, 인천 검단 등 6개 사업지에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누구나 집)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지난 6월 내놓은 주택 공급대책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무주택자인 임차인에게 우선 공급하는 방식이다. 입주자가 집값의 10%만 내고 입주해 10년간 거주한 후 나머지 금액(사전에 확정된 분양전환가격)을 지불하면 집을 매입할 수 있는 개념의 주택이다. 10년 간 임대료는 시세의 95% 이하(특별공급 85% 이하) 수준으로 책정한다. 분양전환가격은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 적용가격을 상한으로 제한한다. 정부는 화성 능동, 의왕 초평, 인천 검단 등 6개 지역에 시범적으로 이 사업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주택 6075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다음은 국토부가 배포한 누구나 집 관련 세부 내용 문답이다. Q. 누구나 집이란. A. 청년・신혼부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 규모가 내년 68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 뒤인 2025년에는 95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6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가채무 1068조3000억원 중 적자성 채무는 686조원으로 전체 국가채무의 64.2%를 차지한다. 국가채무는 적자성 채무와 금융성 채무로 나뉜다. 이 중 적자성 채무는 대응 자산이 없어 채무를 상환할 때 국민 세금을 재원으로 갚아야 하는 채무를 말한다. 반면 금융성 채무는 융자금·외환 자산 등 대응 자산이 있어 채무상환을 위한 별도의 재원 조성 없이 자체적으로 갚을 수 있다. 올해 말 국가채무 전망치 965조9000억원 중 적자성 채무는 609조9000억원이다. 전체 국가채무의 63.1%가 혈세로 갚아야 할 나랏빚이라는 뜻이다. 내년에는 국가채무가 올해보다 102조4000억원 늘어나고 적자성 채무는 76조1000억원 증가한다. 국가채무에서 적자성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보다 1.1%포인트(p) 상승한다. 국가채무는 해마다 몸집을 불리면서 적자성 채무도 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는 전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아가 6일 '더 2022 스팅어'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더 2022 스팅어는 기아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스팅어 마이스터의 연식변경 모델이다. 기아는 더 2022 스팅어에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하고 영국의 애스코트 경마장에서 착안한 신규 외장 색상 '애스코트 그린'을 추가 운영한다. 기아는 엔트리 트림 '플래티넘'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레인센서와 후드 가니시를 기본 적용했다. 상위 트림 '마스터즈'에는 7인치 클러스터·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다이나믹 밴딩 라이트를 기본화했다. 아울러 스팅어의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해줄 ▲디자인 특화 트림 '아크로 에디션' ▲리어 스포일러를 신규 운영한다. 아크로 에디션은 19인치 디자인 휠과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크래쉬패드·도어 센터트림 스웨이드 감싸기, 체인 볼륨 패턴 스웨이드 시트 등을 적용해 실내·외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을 기본 적용했다. 더 2022 스팅어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플래티넘 3878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마스터즈 4275만원 ▲아크로 에디션 4388만원, 3.3 가솔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집안을 깔끔하게 꾸미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물건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인테리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예능 프로그램, 관련 도서 등이 인기를 끌면서 공간 효율성과 집안 분위기를 살리는 수납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제품으로 1인용 슈퍼싱글 모델의 수납형 침대 2종 '틴스터'와 '오마죠'를 소개했다. 틴스터는 헤드보드 상면과 측면에 수납 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침대다. 헤드보드 상면에 제공되는 120㎜의 수납공간으로 일상 속 간단한 소품을 보관하기에 적합하다. 수납 시 물건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전면에는 약 15㎜의 턱이 적용되어 있는 등 안전성도 확보했다. 오마죠는 양면 사용이 가능한 슬림한 헤드보드가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오크무늬결의 고급 마감재가 사용돼 침실 전체에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상도가구의 대표 수납 가구 '몬스터랙'은 수납 공간 부족으로 방치된 다양한 물건을 한 곳에 정리하기 좋은 제품이다. 철제 랙 선반 제품으로 내구성, 편리성, 가성비를 모두 갖췄다. 심플한 디자인과 초강력 강철 프레임을 사용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하는 '코로나19 국민 상생 지원금'(제5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6일 시작된다. 상생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는 이날부터 각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콜센터·자동응답시스템(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상생 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은 지난 6월30일이다. 이후 혼인·출산 등으로 가족 관계가 바뀌었거나, 건강보험료가 조정된 경우 이의 신청하면 된다. 이날부터 온라인 국민 신문고나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지급 수단 중 하나로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고를 수 있다. 현재 여러 카드사가 지원금 신청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안내 문자 메시지를 경쟁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희망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등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은행 계열 카드사라면 오는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도 된다. 상생 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이다. 씨티카드는 지원금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나 카카오페이 카드의 경우 앱에서 신청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꾸준히 증가하는 전세자금대출 관리방안을 두고 은행권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규제를 강화하자니 실수소요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고, 풀자니 증가세가 잦아들 기미가 안 보이기 때문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해 말 전세대출 잔액은 105조2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규모별 차이가 있지만 5대 은행 모두 잔액이 각 20조원 안팎이었다. 이 수치는 올해 들어 매월 1조5000억원 이상 불어났다. 특히 지난 2~4월에는 3개월 연속 증가폭이 2조원을 넘어섰다. 그 결과 지난달 말 잔액은 119조9670억원을 기록했다. 8개월 만에 14조7543억원 증가한 것이다. 직전달과 비교하면 1조6606억원 늘었다. 지난해 전세대출 증가 추이를 심상치 않게 지켜본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선제적으로 분기별 한도를 설정했다. 하지만 3분기 한도 소진으로 이달 말까지 제한 취급하면서 혼란이 커졌다. 이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전국 영업점마다 월별 한도를 부여해 전세대출 취급을 재개했는데 각 영업점 고객군과 취급량을 고려한 결정이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은행을 비롯해 개별 은행이 연말까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번 주 서울 구로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0.26% 상승하며 14주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노원구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R114 주간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1%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0%, 0.1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남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구로구가 0.26% 상승률을 기록하며 14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1위를 이어갔던 노원구(0.19%)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서(0.24%) ▲금천(0.21%) ▲강동(0.19%) ▲노원(0.19%) ▲도봉(0.17%) ▲강남(0.16%) ▲관악(0.16%)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원(0.17%) ▲안양(0.13%) ▲구리(0.09%) ▲남양주(0.09%) ▲군포(0.08%) ▲부천(0.08%) ▲평택(0.08%)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이 0.09% 상승했고, 경기·인천이 0.04%, 신도시가 0.0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