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한다. 제네시스는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상 '퓨처링 제네시스'를 공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영상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한 제네시스는 완성된 라인업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제네시스의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이자 제네시스가 혁신적인 비전을 통해 이끌어갈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연료 전지 기반의 전기차와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통해 2025년부터 제네시스가 출시하는 모든 신차들을 수소 또는 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고출력·고성능의 신규 연료 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의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듀얼 전동화 전략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그룹사 최초로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럭셔리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자동차업계의 판촉 경쟁이 뜨겁다. 반도체부품 품귀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차질로 차종별 출고대기기간이 길어지며 이미 생산된 차량으로 수요를 돌리기 위한 할인도 이뤄진다. 코로나19 백신접종자에게 차량도 할인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이전 생산된 주요 차종을 9월1~10일 구매하면 30만원, 13~17일 구매하면 15만원을 깎아주는 '기간 출고 조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이오닉5 출고를 3개월 이상 기다린 소비자가 수소전기차 넥쏘로 바꿔 출고하면 100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이어진다. 넥쏘 대신 아반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을 선택하면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수소 퍼스트스텝'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넥쏘 구매이력이 없는 이들이 신규 차량으로 넥쏘를 출고하면 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차종별로 현대카드 세이브포인트를 통해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프로그램, 영업사원과 '굿프렌드'를 맺은 뒤 한 달 안에 차량을 계약하면 최대 15만원을 할인해주는 '200만 굿프렌드' 이벤트도 9월에 지속된다. 직계가족이 현대차를 직접 구매한 이력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기업과 자영업자가 은행 등에서 빌린 돈이 전분기보다 42조7000억 증가하며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1년 전보다는 150조3000억 늘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데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대출이 역대 최대로 급증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1년 2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47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42조7000억원(3.0%) 증가했다. 1분기(42조1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2020년 2분기(69조1000억원) 이후 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50조3000억원(11.3%) 증가해 1분기(176조6000억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증가폭이 소폭 늘었다"며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자금 수요 증가로 지난해 2분기 대출이 큰 폭 증가했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1년 전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고갈 위기에 놓인 고용보험기금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내년 7월부터 고용보험료를 1.8%로 전격 인상한다. 한시사업 종료 등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에도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일 고용보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화 방안'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노사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고용보험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다. 고용보험기금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낸 보험료로 조성한 것으로 실업급여 및 모성보호급여 지급, 고용안정 지원, 직업능력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고용유지, 취약계층 취업지원, 구직급여 등의 지출이 대폭 확대되면서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성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말 고용보험기금 적립금은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9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나라빚'인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금 7조9000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적립금은 3조200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고용부는 우선 고용보험기금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 약 2조6000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일부 지역에서 30대가 아파트 주요 구매층으로 부각되고 있다. 잇단 '집값 고점' 경고에도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하루라도 빨리 내 집을 마련하려는 젊은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월별 매입자 연령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37만3014건) 중 40대가 9만5883건으로 1위, 30대는 9만3237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대전, 울산 등 일부 광역시에서는 40대보다 30대가 더 많은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올해 상반기 2만9399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는데 이 중 30대가 1만716건 거래하면서 36.45%를 차지했다. 40대는 7731건으로 26.29%에 그쳤다. 경기는 올해 상반기 10만7811건의 아파트 매매 중 30대가 3만651건 매입하면서 28.43%를 차지했다. 40대는 2만7785건(25.77%)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역시 전체 3만10건의 아파트 거래 중 30대가 7493건, 40대가 7156건으로 30대가 더 많은 아파트를 매수했다. 5대 광역시 중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코로나19를 딛고 10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기저효과를 넘어선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수출은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월 수출액은 6개월째 500억 달러를 웃돌았다. 역대 최단기간 내 누적 수출액이 4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대표 품목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성장품목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9대 지역으로의 수출액도 5개월째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수출이 빠르게 회복 중인 가운데 하반기 수출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한 관건으로는 불확실성 관리가 꼽힌다. 역대 8월 중 최고 수출액…누적 4천억달러 돌파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532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9%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수출액은 8월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 5월(45.6%), 6월(39.7%), 7월(29.6%)까지 상승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2500만원 이었던 강남구 3.3㎡(평)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올해 8월 역대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리브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5월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2537.5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4023.8만원으로 58.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평당 아파트 전세가격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무려 1486.4만원이나 치솟으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액을 보였다.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가 같은 기간 1399.4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서초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432.3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3831.7만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송파구는 1879.7만원에서 2926.3만원으로 1046.6만원 올라 문재인 정부 이후 강남3구가 유일하게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1000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전세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를 통해서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한시적으로 진행됐던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상시적이고 전문적인 평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발표한 경영평가 결과에서 오류가 발견된 만큼 다단계에 걸친 내외부 검증·관리 장치도 갖출 예정이다. 평가 전 과정 전산화로 안정성 확보 기획재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84년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제정으로 정부투자기관 평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2007년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제정을 통해 투자기관·산하기관 평가를 일원화하고 현재까지 전반적인 평가의 기본 틀을 유지해왔다.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의 경영 성과 개선과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수단으로 기능해왔지만 서열식 평가, 과중한 부담, 신뢰성 부족 등 다양한 문제도 함께 제기돼왔다. 단편적인 제도 개선 조치는 있었지만 평가 추진 조직과 평가 체계 등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 개편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실제로 정부는 올해 경영평가에서 배점을 잘못 적용하고 평가 점수 입력을 빠뜨리는 등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경영평가 제도 개선 TF'를 꾸려 개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 7월 법인카드의 이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의 카드 사용액이 크게 줄었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7조8000억원)에 비해 6.0% 증가했다. 7월 법인카드의 승인금액은 1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0억원(1.1%) 줄었다. 올해 2분기(4~6월)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4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8조5000억원)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해 1분기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후 점차 회복되는 양상이다. 법인카드의 평균 승인금액은 올해 1월 12만4945원, 2월 13만288원, 3월 11만8375원, 4월 13만8311원, 5월 12만4662원, 6월 11만7422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7월 법인카드의 평균 승인금액은 10만9328원으로, 전년 동기(11만6431원) 대비 6.1% 줄었으며, 올해 6월과 비교해서는 6.9% 감소했다. 7월 들어 법인카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1~7월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이 연간 누적 기준으로 지난 상반기에 이어 1~7월에도 5위에 올라섰다. 시장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3사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37.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4배 늘어났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이제는 완연한 성장세로 넘어가는 양상인 바, 이러한 추이는 연말 정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CATL과 4위 BYD를 비롯한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견조한 추이로 시장 성장세를 견인했다.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팽창에 힘입어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상승했다. 반면, 3위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도는 성장률에 그쳐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 대비로는 일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약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해양환경교육원(원장 나선철)은 벤처기업 코아이와 'Co-working'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양오염 방제분야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무 및 실증시험 공간, 전문기술컨설팅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코아이는 2017년 설립된 부산 소재 벤처기업으로, 이번 협약 체결로 향후 1년간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나선철 교육원장은 "협약을 확대해 우수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 중인 상생누리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민·관 협의회는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계를 비롯해 노량진수산시장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도매시장과 전통시장, 대한영양사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중앙회, 해양관리협의회 등 관련 전문기관,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해수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응해 국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 및 수입 수산물 원산지 단속 강화 등 수산물 유통 및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민·관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그간 3차에 걸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4차 협의회에서는 첫 번째로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와 관련해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물량 확대 등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관리제도 개선방안, 수입량과 소비자 민감도 등을 고려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현재 15개) 확대 등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수산물 부정유통 행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중 윤리성 비중에 대한 배점을 확대하고, 중대한 비위행위가 발생하면 과감하게 '0점'을 주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같은 공공기관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경영평가상 확실한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공기업 기관장과 임원 성과급 지급률 상한도 하향조정하고, 종합등급이 미흡이하(D·E)인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 지급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안도걸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개편방안'을 보고했다고 1일 밝혔다. 개편방안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중 윤리성 비중을 확대하고, 안전경영과 재무경영 등에 대한 평가도 강화한다. 윤리경영 지표 배점을 기존 3점에서 5점으로 확대하고, 평가내용·기준도 공공기관의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노력·성과 등을 세부 평가내용에 추가한다. 오는 12월 예정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부패방지시책 평가 개편 결과와 경영평가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중대한 비위행위 등 위반 사례가 있거나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윤리경영 지표를 0점 처리한다. 현행 평가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기업 10곳 중 6개사에서 ‘비대면 채용전형’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365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전형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전체기업 10곳 중 6개사에 달하는 67.1%가 ‘비대면 채용전형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답변은 대기업이 8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 79.2%, 중소기업 중에도 54.9%로 절반이상의 기업에서 비대면 채용전형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대면 채용전형 중에는 ‘면접관과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이 54.7%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진행하는 기업이 47.3%다. 기업별로 대기업 중에는 절반이상의 기업이 ‘온라인 인적성검사(61.0%)’와 ‘면접관과 화상면접(51.2%)’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필기시험을 치른다는 기업도 48.8%로 절반에 가까웠다. 중견기업 중에는 ‘면접관과 화상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이 53.4%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 인적성검사(44.7%)’, ‘온라인 필기시험(39.8%)’ 순이다. 중소기업 중에도 ‘면접관과 화상면접’을 진행한다는 기업이 57.4%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생산가능 인구 감소 등으로 중장년 채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일선 기업 4곳 중 3곳은 중장년층을 고용하고 있거나 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661개를 대상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75.3%가 현재 중장년층 직원이 있거나 채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중장년층 직원을 채용한 이유는 '경력, 인적 네트워크 등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커서'(50.6%·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고용유지가 잘 돼서'(22.7%), '젊은 층이 지원을 꺼리는 업직종이어서'(22.3%), '채용시 지원자 모수 자체가 너무 적어서'(14.3%), '낮은 연봉 등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13.5%),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서'(9.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대체로 중장년층 직원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는 응답이 67.9%를 차지했다. 이어 '낮다'(19.3%), '매우 높다'(9.8%), '매우 낮다'(3%) 순이었다. 중장년층을 채용하는 직무는 '생산, 제조'(24.7%·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영업,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