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을 앞두고 각종 열차 승차권 온라인 부당유통 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부당하게 선점한 후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불법거래 의심자는 발견 즉시 업무방해죄로 수사의뢰 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매크로를 사용해 황금시간대 열차 승차권을 다수 구매하는 행위는 판매업무의 적정성 및 공정성을 방해한 혐의로 업무방해죄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이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열차 승차권 불법 거래 의심 정황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제재를 요청하고, 사안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승차권 불법거래 의심자 총 8명을 철도사법경찰대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한편 코레일은 웃돈을 주고받는 승차권 불법 거래 행위나 불법 매크로 사용자를 제보한 사람에게 열차 할인쿠폰이나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승차권 불법거래 의심 제보는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고객의 소리' 또는 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남미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6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9일 발간한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소비 트렌드 변화 및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5개국 이커머스 시장 및 진출 전략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오프라인 거래가 강세를 보이던 중남미 소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의 분석 결과 지난해 중남미 온라인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3.3% 성장해 시장 규모도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겼다. 특히 3800만명이 코로나를 계기로 최초로 온라인 구매를 경험했다. 지난해 각국 전자상거래 시장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보면 ▲멕시코 81% ▲브라질 66% ▲칠레 30% ▲페루 50%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기존에 중남미는 현금결제 위주의 시장으로 계좌 보유 인구도 전체의 50%에 불과했지만 코로나 이후 결제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메리카 마켓 인텔리전스(AMI)가 마스터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 등록 대수가 1억 개를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30일 전 세계 시장에 이 서비스를 출시한 지 11개월 만이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 워치나 이어버즈, S펜 프로까지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대부분 갤럭시 기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태그나 '스마트태그+' 장치가 부착된 열쇠, 지갑 등 소지품 위치도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간단한 등록 절차만 완료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네트워크나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 상황에서도 등록해 둔 기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오프라인 찾기' 기능도 제공해, 기기를 분실했을 경우 유용하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BLE를 활용해 위치를 탐지할 수 있는 범위는 장애물이 없는 환경에서 최대 120m 정도다. 현재 세계에서 매일 약 23만 대의 위치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공동주택 정전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변압기 용량산정 기준을 신설하는 등 전기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8월간 집계한 전기재해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정전사고는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312건이었다. 월별로 보면 7월에 발생한 정전사고가 210건으로 67.3%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무더운 날씨에 공동주택에 머무는 시간까지 늘며 전력 수요가 증가해, 아파트 단지 내 총 전력사용량이 변압기 용량을 초과해 설비수명 저하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과거보다 소비전력이 큰 가전제품 보급이 늘어 일상생활 속 전력 수요가 증가했는데, 1991년 이전에 건립된 공동주택은 세대별 전력사용 설계용량이 당시 기준인 1kW 수준에 불과해 정전사고 가능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이에 산업부는 최근 기후환경 및 주거생활 패턴 변화 등을 고려해 전기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안전기준을 신설한다. 변압기 용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설비 안전기준인 '전기설비기술기준'에 국토부 '주택건설기준규정'의 '공동주택 세대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고용 환경에 발맞춰, 중소·벤처기업의 고용 회복과 경영 환경 변화 대응 지원 사격에 나선다. 중기부는 9일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고용인프라 강화 ▲신기술·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경영환경 패러다임 변화 대응력 강화 등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고용회복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화 등의 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현장의 애로를 확인하고, 하반기 신속한 고용회복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하반기 10만명 직접 매칭…근무하고 싶은 기업 발굴 중기부는 하반기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해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 9만6000명을 직접 매칭하고 지역별 채용박람회, 대상별 취업 컨설팅 등을 시행해 4000여명의 매칭과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구직자들의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일몰 기한을 1년 연장하고,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가입자를 30만명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에서도 나선다. ▲연말까지 장기근속자에 대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와 고용 악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위해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사회적경제는 시장경제 효율성을 살리면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사회 문제 극복의 중요한 정책으로 부상해왔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해 지원해왔으며, 그 결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조직은 지난해 약 2만5000곳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 위주인 사회적기업 판로에 한계가 나타나자 정부가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우선 사회적경제 조직이 온라인·비대면 시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을 통해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 등 신규 온라인 시장, TV 홈쇼핑 진출은 물론 사회적경제 상품몰인 'e-store 36.5' 상품 정보를 일반 상품몰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농협·생협·수협 등 자체 유통망을 보유한 사회적경제 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해 5월 지급됐던 코로나19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직장인 중 16만여명이 총 513억원가량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2020년 귀속 연말 정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재난지원금을 기부한 근로 소득자 수는 총 15만6931명, 기부액은 512억7200만원이다. 다만 이는 근로 소득자 중 기부를 한 인원 수와 금액을 추산한 것으로, 전체 기부자 수·금액과는 다르다. 또 기부금 명세서를 내지 않은 경우에도 이 통계에서 빠졌을 수 있다. 기부 현황을 소득 분위별로 보면 상위 10%에 해당하는 7만960명이 전체의 62.4%인 319억8500만원을 기부했다. 상위 10~20% 구간에서는 2만7710명이 68억6900만원을, 상위 20~30% 구간은 1만8473명이 39억3900만원을 내놨다. 상위 90~100% 구간에서도 1억9700만원의 기부금이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만4485명)에서 170억9000만원(33.3%)이 기부됐다. 경기(4만2645명)에서 114억1300만원이 나와 그 뒤를 이었다. 부산(7017명) 23억7400만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실정(失政) 책임을 국민의 탓으로 떠넘기고, 징벌적 과세 수준의 애먼 칼을 빼들어 정책 저항만 야기했다는 국책연구기관들의 합동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정부가 부동산 가격 통제를 정책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시장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 국토연구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은 지난달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중점 대응전략'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주택정책 및 부동산 산업·조세 정책, 부동산 금융정책, 부동산 형사정책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분야별 정책 변화와 대응전략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먼저 현 부동산 시장에 대해 "자산은 그대로인데, 자산의 평가가치만 갑절 이상으로 뛰어버렸다"며 "그것도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실물가치가 상승한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오류 또는 의도적 정책실패로 인해 거래는 실종된 채 명목가치만 올라버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경직된 현재 시점에서는 가격 급등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원가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이고, 실질소득의 한계와 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지난해 건설공사액이 10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대부분 국가가 강도 높은 '락다운'(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국내 건설업계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정부 재정 투입으로 공공부문 건설액이 늘면서 완충 작용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건설공사액은 약 289조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조원(-1.7%)가량 줄었다. 건설공사액은 2011년부터 9년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해왔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마이너스 전환했다. 특히, 해외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 공사액은 24조원으로 전년 대비 5조원(-18.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건설공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9%에서 8.2%로 1.7%포인트(p) 쪼그라들었다. 지역별로는 중동(-32.7%), 아시아(-12.2%), 오세아니아(-38.3%), 아프리카(-6.4%) 등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아시아(11조원)와 중동(9조원)은 전체 해외 공사액의 85%가량을 차지한다. 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2000억원 늘면서 증가세는 다소 주춤했다. 반면 주택매매 수요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은 8월 증가액 기준 속보 작성 이후 네 번째로 큰 폭 증가했다. 기업대출도 코로나19 자금 수요 등의 영향으로 8월 증가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했다. 8일 한국은행의 '2021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46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1040조2000)보다 6조2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전월(9조7000억원) 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된 것이다. 공모주 청약 증거금 신용대출 상환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이 컸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매매와 집단대출,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자금 수요로 주택담보대출이 높게 나타난 반면 기타대출은 7월 중 있었던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 상환 영향으로 신용대출이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8월 가계대출 중 특히 전세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세자금대출이 2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주택담보대출은 5조9000억원 늘었다. 8월 증가폭으로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4년 이후 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초대형 여객기 A380을 운전하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대다수가 조종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의 A380 조종사 145명 중 120명이 자격을 상실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기종을 바꾼 조종사 14명과 사직한 1명을 제외하고, A380 조정 자격을 유지한 조종사는 10명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 A380 운항을 중단했다. A380은 495석의 최대 규모 여객기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요가 급감했다. 연료가 많이 소요되는 A380 대신 A330과 같은 작은 기종을 투입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A380 조종사들은 자격유지에 필요한 필수 비행 경험(90일 내 3회 이착륙)을 채우지 못했다. 국내 조종사들은 사실상 인당 1개 기종 자격을 보유하기 때문에 기종전환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다른 비행을 할 수 없다. 자격상실 상태로 2년이 지나 새 기종을 처음 조종할 때 훈련과 심사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 자격을 상실한 120명 중 다수는 자격을 잃은 지 1년 이상이 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아시아나항공에 대한항공의 시뮬레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내년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예산이 1조원으로 늘어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이 속도를 낸다 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1조7억원으로, 올해 예산 7907억원 대비 2100억원(26.6%) 증가했다. 대광위는 이를 통해 최근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제3차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등 법정계획을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도로 분야는 광역·도시철도 12개사업, 광역·혼잡도로 23개사업 등 9288억원이 반영돼 광역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폭 확대 편성됐다. 이 중 광역철도·도시철도는 8061억원으로 서울7호선청라연장(724억원), 서울9호선4단계연장(213억원), 동북선경전철(281억원), 광주도시철도2호선(2750억원), 양산도시철도(960억원) 등을 편성해 내년에 목표한 공정율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혼잡도로는 1227억원으로 올해 대비 230억원 감소했다. 달서구상화로, 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11번가가 아마존과 손을 잡으면서 해외 직구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지난달 31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 이후 지난 6일까지 일주일 간 해외 직구 규모가 전월 동기 대비 3.5배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인기 상품은 주방용품, 식품·건강, 스포츠·아웃도어 용품으로 자체 목표 대비 최대 5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스토어에서는 가전·디지털, 컴퓨터, 주방용품, 패션·잡화, 화장품은 물론 수천만 권의 도서 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이 선보인 구독 상품 우주패스에 가입하면 구매 금액과 관계 없이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구매 고객의 상품 탐색 빈도는 기존 11번가 구매 고객 대비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할 상품을 정해 놓고 결제하는 목적성 소비뿐만 아니라 인기 상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쇼핑의 즐거움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일 진행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기념' 특집 라이브방송에서는 1시간 동안 누적 시청자가 70만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라이브방송 사상 2위를 기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라이브방송 시작 20분만에 50만명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약외품의 표시·광고 사항을 9일부터 일주일간 집중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는 병·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점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동시에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비타민제·간장질환용제 등 수요증가 예상 의약품 ▲인지도가 높고 유통량이 많은 보툴리눔 제제 등 바이오의약품 ▲코로나19로 수요가 많은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의약외품 등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최근 다이어트 등 체중감량 관련 효능·효과를 내세워 판매·광고하는 '다이어트 패치'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도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품의 용기·포장 등 표시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 외 거짓·과대광고 여부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제품 광고를 보고 의약품 등을 구매하려는 경우 효능·효과 등 허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 성분명 등을 검색하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의약품 허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금리 인상과 관련해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을 포함해 대책을 더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금리를 올릴 때마다 연체율이 높아지는 만큼 금리 인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통화정책 차원에서 금융 불균형 완화, 물가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며 "금융 불균형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면서 병행해 갈 것"이라며 "금리가 한 번 인상됐지만, 한 번에 그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어 "금리 인상에 대해 선제 대응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면서 기업들의 대출도 굉장히 늘었다"며 "금리가 0.25bp 인상됐지만, 역대 최저금리로 유지했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된다"고 추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