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미국과 중국의 수요 의존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제조업의 주요 경쟁국인 일본 등보다 수요 의존도가 높아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우려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 제조업 국내 및 해외 수요 의존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제조업 GDP(4838억 달러)는 2000년(1612억 달러)보다 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순위는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문제는 2023년 한국 제조업 GDP의 해외 수요 의존도가 58.4%로 2000년(52.7%)보다 높아졌다는 점이다. 특히 2023년 우리 제조업 GDP의 미중 수요 의존도는 24.5%(미국 13,7%, 중국 10.8%)로, 주요 제조업 경쟁국인 일본(17.5%), 독일(15.8%)보다 높았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할 경우 다른 경쟁국보다 한국 제조업의 피해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미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제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전 세계 '삼성 아트 스토어'에 디즈니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TV 사용자들은 디즈니,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상징적인 작품을 4K 화질로 보다 새롭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어공주', '백설공주', '라푼젤' 등 디즈니 공주의 마법같은 이야기와 '스타워즈'의 우주적 모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자연의 경이로움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거나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70여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800여 예술가들이 제공하는 작품 3500여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2017년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에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 Neo QLED와 QLED 모델에도 확대 적용됐다. 사용자들은 뉴욕현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의 명작들과 세계 최대 미술 전시회 아트 바젤에 출품되는 다양한 근현대 미술 작품을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전문 큐레이터가 선별한 큐레이션을 매달 제공받을 수 있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용 점수와 카드 이용 금액, 대출 보유 현황, 연체·보증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대출 관련 서비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달 4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대출 서비스 이용 고객 중 240만명이 '대출 비교하기'를 조회했다. 이들의 4명 중 1명은 대출 심사까지 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은 본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예상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총 대출 이자와 월 상환금액도 확인 가능하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수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21일 "기업들의 통상리스크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 1조5000억원을 바탕으로 28조6000억원의 정책금융 재원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를 통해 피해기업의 경영안정(16조3000억원), 시장 다변화(7조4000억원)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투자(4조9000억원)를 지원하겠다"며 "현장에 정책자금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관계 부처가 함께 집행 현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시 적극적 공급을 위한 금융기관 면책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산업별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김 직무대행은 "관세대응 바우처, 물류·인증·마케팅 비용 지원 등 피해기업 지원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철강·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업종과 중소기업에는 경영안정과 신수요창출 등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의약품, 반도체 등 품목관세에 미리 대비하고 관세 대응을 위한 유턴투자 등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21일 대명종합건설 임직원과 경기 광주시 퇴촌면의 토마토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21일 대명종합건설 임직원과 경기 광주시 퇴촌면의 토마토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군위군 삼국유사면(면장 김은섭)은 2025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지역 곳곳에서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근로자 5명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해당 사업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정부 및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것으로, 삼국유사면은 올해 생활환경 정비, 공공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자를 배치해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전달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국유사면의 참여자들은 주민들과의 친밀한 소통은 물론, 맡은 업무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지역 사회에 큰 보탬이 되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도 “늘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습이 큰 힘이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은섭 삼국유사면장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여러분은 지역을 위한 숨은 일꾼”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참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격려와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군위군은 군위읍 용대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의 영농작업현장을 찾아 점심시간을 활용한 고향사랑기부 홍보를 펼쳤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군위군청은 용대리를 찾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현장에는 군위군 고향사랑기부 대표 답례품들이 전시되어 직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기부 참여자들을 위한 소소한 행운 이벤트가 열려 재미를 더했으며, 현장에서 바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편리한 기부 안내 부스도 운영되었다. 이러한 현장 홍보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들에게 군위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군위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일부 직원들은 현장에서 답례품을 보고 바로 현장기부에 참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군위군은 앞으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를 상시 운영하며, 홍보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아 언제든지 직접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4-H회는 지난 5월 15일에서 18일까지 4일간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에서 「참외낚시체험」프로그램이 1,5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며 참외낚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참외낚시 체험은 성주군의 특산물인 참외를 활용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친구들과 참외낚시를 하면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아이들은 참외낚시대를 이용해 물 속에 띄워진 탐스러운 참외를 낚아 올리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성주군4-H연합회 회원들은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활동을 위해서 낚시 도구를 준비하고, 참여자들에게 낚시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는 등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4-H본부 회원들은 풍성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직접 생산한 맛있는 성주참외도 기증하고, 4-H연합회원들을 격려하는 등 활력 넘치는 축제현장을 만들었다. 성주군4-H연합회 이강훈 회장은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며, 이번 참외낚시 체험이 참여자들에게 즐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은 별고을민화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의 자기개발과 전문기술 향상을 위해 4월 14일(월)부터 5월 19일(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농촌여성 생활기술과제 전통민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천에 그리는 그림”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은 앞치마에 민화를 그리는 실습을 통해 전통민화의 기본 기법과 다양한 천 소재에 적용하는 표현기술을 배웠다. 이를 통해 예술적 소양은 물론, 전통문화 기반의 수공예 기술을 익혀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 별고을민화연구회 이양숙 회장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여성농업인들이 문화예술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민화의 대중화와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주섭 소장은 “농촌 여성들이 문화와 기술을 동시에 배우며 자기계발에 나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고을민화연구회는 2014년 전통민화에 취미가 있는 지역민을 회원으로, 여가시간을 활용한 취미생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20일 신한울3,4호기 건설 현장에서 신한울3호기 건설 주요 공정인 원자로건물의 콘크리트를 최초로 타설하며, 구조물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콘크리트 타설은 원자로건물의 기초지반 상부에 콘크리트를 붓는 것으로, 이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내 모든 건물의 구조물 및 내부공사가 시작된다. 신한울3,4호기는 2023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정지 공사를 진행했으며, 2024년 9월 건설허가를 받아 주요건물의 기초굴착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 앞으로 신한울3호기는 구조물 공사를 비롯해 원자로 등 기자재 설치와 단계별 시험을 거쳐 2032년 준공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신한울3,4호기의 안전한 건설은 물론,‘온타임 위딘 버짓’(On-Time, Within Budget‧정해진 예산 내 적기 시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세계 원전 건설 시장에서 K-원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울3,4호기는 2022년 사업재개 이후 원전 생태계 강화의 상징으로서 원전산업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경찰서에서는 최근 관공서, 정당 관계자 등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피해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기 수법은 대부분 소상공인 업체에 전화해 해당업소 취급 품목을 주문하면서, 다른 업체 물품을 함께 주문해주면 추후 일괄 결제하겠다고 속여 공범이 다른 물품 판매업자인 것처럼 대금을 받는 방식이다. 전국에서 유사한 수법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군 간부를 사칭한 사기범이 대량주문 후 군부대 직인을 위조한 공문을 제시하면서 전투식량 대리 구매를 요구하여 1,000만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5월에는 영화제작사 스태프라고 밝히며 식당에 단체 예약하면서 고가의 주류를 대리 구매 요청하였으나 나타나지 않았고, 같은달 정당 당직자를 사칭하여 모텔 객실 15개를 예약하면서 인근 식당의 식사 대금 선결제 요청하였으나, 이를 의심한 업주가 112에 신고하면서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경찰은 관내 영세 식당 등 업소에 직접 방문 및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를 활용하여 대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 경찰(범예・여청・수사・교통)과 유관기관(지자체・소방・보건소)이 지역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항 쌀’을 일본에 처음 수출하며, 경상북도 최초 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총 50톤 규모 계약 중 첫 선적분으로, 5톤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수출 물량은 포항시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도정한 쌀이다. 일본은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쌀 재배 면적이 감소하며 이로 인해 쌀값이 급등하고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통상㈜(대표 김현규)는 이러한 일본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 포항 쌀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일본 바이어와의 협상으로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포항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수질에서 재배되며,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한 식감, 적당한 찰기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찬밥으로 먹어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 있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예철 대풍영농조합 대표는 “단단한 식감과 담백한 맛의 대풍 쌀이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품질 관리에 더욱 힘써 일본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