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의약품 정책 추진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셀트리온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5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트럼프 행정부 약가 인하 정책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 미국 관세 변화에 대한 회사의 준비 상황 등을 소개했다. 이날 서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약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고 의약품 관세에 대한 계획도 발표할 예정인데 이 같은 정책에 영향을 받을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과도한 공포가 형성된 것 같다”며 “미국의 정책 변화는 한국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약가 인하 추진은 오히려 셀트리온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회장은 “약가 인하 행정명령의 요지는 미국 약이 다른 국가보다 비싸므로 낮추겠다는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약값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중심 사업을 하고 있어 약가 인하에 영향받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WAC(도매구매가격) 대비 약 90%
◇승진 ▲양자경제외교국장 김선영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 김석우
▲권순학씨 별세, 김순옥씨 남편상, 권나현(삼성증권 팀장)·민영(이마트 파트장)·민정(웰컴저축은행 홍보팀 과장)·태우씨 부친상, 이창(한국동서발전 차장)·김범준(이마트 부장)·박현준(디엘이앤씨 부장)씨 장인상 = 14일, 서울의료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16일. 02-2276-7692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전자 인도법인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법인(LGEIL)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2428억원, 순이익 12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 33.1% 증가한 것으로, 1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 3조7910억원, 순이익 3318억원을 기록해, 올해는 매출 4조·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LG전자는 인도 시장의 성장세 주목해, 현지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최근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시간을 두고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스리시티(Sri City)에 6억달러(8380억원)를 투입해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 규모의 가전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인도뿐 아니라 중동, 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신흥시장 '글로벌 사우스' 수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LG전자는 현지화된 솔루션과 지속 가능한 기술로 글로벌 사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PC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15일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I.C.E.T’를 발표했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배스킨라빈스의 4가지 미래 전략을 의미한다. 오랫동안 고객과 함께해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제품∙고객 경험∙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먼저, 아이스크림 문화를 선도하는 상품기획 전문가와 연구개발 전문가를 중심으로 혁신(Innovation)적인 제품 개발에 나선다. 4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스크림을 넘어 디저트로 시장을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늘 ‘새로움’과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딥 콜렉션(Deep Collection)’, 기능성 라인업 ‘레슬리 에디션(Lessly Edition)’ 등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외부 파트너들과 협업(Collaboration)도 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차기 정부를 '국민 주권 정부'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순천 유세에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모든 국가의 권력과 자원이 제대로 쓰여지는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서 여러분께 보답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최초의 민주 정부는 국민의 정부라고 불렸다. 그리고 참여 정부라고 다음에 불렸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가 3당으로 합당해 잠시 우리가 예상한 것과 다르게 갔던 김영삼 대통령 정부는 문민 정부라고 (별칭을) 지었다. 각각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정부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데 뭐라고 할까"라고 물으며 "그 정부의 상징은 저는 국민 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주권 정부"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너무 갈갈이 찢어져 있다"며 "세상에 음지가 있고 양직 있는 것 아닌가. 산이 있어야 골이 있는 것 아닌가. 왼쪽이 있어야 오른쪽이 있고 동쪽이 있어야 서쪽이 있고 죽음이 있으니 삶도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 "어떻게 내 편은 다 괜찮고 상대편을 다 죽여 없애면, 다 내 편만 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에 대한 질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대통령을 찾아 뵙고 말씀드리겠다"며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대선 후보가 탈당을 만류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는 탈당에 부정적인 입장인데 설득했느냐'고 재차 묻자 "제가 비대위원장이다. 여기에 대해서 후보도 언론에 많은 말을 한 것으로 안다"며 "당은 대선을 이기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있다. 국민 여러분께 성찰하는 보수 그리고 오만한 진보와의 싸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대통령이 먼저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 민주주의 제도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당정 협력, 당통 분리, 사당화 금지라는 당통 관계 3대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원화 가상자산사업자들이 금융보안원 사원으로 가입해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업무를 지원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금융보안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이성현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조영중 스트리미(고팍스) 대표, 김재진 닥사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5개 원화 가상자산사업자들은 금융보안원 사원으로 가입한다. 보안관제, 이상거래 정보공유, 침해사고 대응 등 금융권 수준의 다양한 보안 업무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디도스, 해킹 등 사이버위협에 대해 24시간 465일 모니터링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포착한 이상정보를 금융권에 공유한다. 아울러 악성코드를 수집·분석·추척하고, IT시스템에 대한 각종 취약점도 평가할 방침이다. 권 처장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체계 마련, 사업자·진입요건 세분화 등 가상자산 2단계법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상자산사업자의 자체 노력과 더불어 2중, 3중의 물샐 틈없는 보안체계 구축은 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원·달러가 25원 넘게 급락하며 5거래일 만에 1390원대로 내려왔다. 우리나라의 미국 경제 당국의 환율 협의 소식이 원화 절상 경계로 이어지면서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는 전 거래일 종가(1420.2원)보다 25.7원 내린 1394.5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한미 환율 협의 소식에 따른 원화 절상 가능성과 미국 행정부의 무역 협상 테이블에 환율 의제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보도에 영향받아 크게 출렁였다. 전날 환율은 정규장 마감 이후 우리나라와 미국이 이달 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환율 협의를 가졌다는 소식에 30원 가까이 급락하며 139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이달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간 중 로버트 캐프로스 미 재무부 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와 회동했다. 이날 장중에는 미국의 원화 절상 압력 가능성과 통상 합의에 환율이 의제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크게 요동쳤다. 장중 최고가는 1412.1원, 최저가는 1391.0원이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여러 무역 협상에서 환율을 의제로 포함하지 않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시민단체와 함께 민관합동 수돗물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법정 수질검사와는 별도로 진행되며,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 기간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며, 정수장 6곳(탑동·보문·불국·감포·안강·건천)과 각 정수장별 공급지역의 수용가 2곳씩, 총 18곳이 검사 대상이다. 이번 점검에는 경주시 상수도과 직원 5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2명(YMCA, 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7명이 2개 조로 나눠 참여한다. 정수장 시료는 외부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해 59개 항목을 정밀 분석하고, 수도꼭지 시료는 시에서 자체적으로 10개 항목을 검사한다. 시는 시민단체와 함께 시료를 채취하고 봉인한 뒤 검사를 진행하며, 결과는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수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지난 13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관 선임영사 초청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강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주형 세계시민교육’은 글로벌 시민 의식 함양을 목표로 경주시와 동국대가 2022년부터 함께 추진해 온 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APEC 회원국 주요 인사를 초청한 강연 시리즈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바크하우스 선임영사는 ‘한미 관계에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현장에는 경주시민과 동국대 재학생, 국제교류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크하우스 영사는 주바그다드 미국대사관과 주라오스 미국대사관에서 공공외교 담당관을 역임했으며, 2022년 8월부터 주부산미국영사관에서 근무 중이다. 한편, 경주시는 앞서 3월 주한태국대사, 4월 주한칠레대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다음달에는 천르뱌오(陳日彪) 주부산중국총영사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재포장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천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건천시장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주요 전통시장 주차 환경을 정비하는 것으로, 특히 건천시장 공영주차장은 총면적 2,067㎡에 대해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재포장 공사를 실시하며, 전체 예산 중 4,300만 원이 집중 투입된다. 이와 함께 성동시장과 중심상가 주차타워 내 가족배려주차구역 37면에 대한 재도색 작업도 병행되며, 해당 구간에는 1,7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5월 중 공사에 착공해 6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주차장을 정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