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2월21일까지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덴마크 오덴세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진행된다.전시회에선 덴마크 여왕이자 안데르센 작품에 깊은 애정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마가렛 2세가 소개된다. 여왕이 제작한 '백조왕자' 의상과 유럽에서 발달한 공예기법 '데코파주'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안데르센의 삶도 되돌아볼 수 있다. 가난한 가정의 외아들로 태어난 안데르센은 14세가 되던 해 왕립극단 배우의 꿈을 안고 수도 코펜하겐으로 떠났지만 배우로서 성공하지 못했다.하지만 시인이자 동화 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유럽 왕실과 영국의 대표 소설가 찰스 디킨스 등 당대 유명인들과 인연을 맺고 유럽 전역을 여행했다.이번 전시에선 안데르센이 사용했던 침대, 의자, 여행가방, 만년필 등 오덴세시립박물관 소장 유물들이 최초로 서울에서 공개된다.또 안데르센이 출판한 최초의 동화책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1835년)'와 최초 한국어 번역 안데르센 동화가 실려 있는 아동잡지 '아이들 보이 10호(1914년)'가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달 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로비에서 '정주영 회장 탄신 100주년 사진전'을 연다.사진전은 정주영(1915~2001) 회장이 전경련 회장 재임 기간(1977~1987) 중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리고자 마련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사진전 개막식에서 "정주영 전경련 전 회장은 산업입국의 기틀을 마련했고 경제부흥과 사회통합에 앞장섰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정주영 회장이 보여준 도전과 패기, 국가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합심한다면 우리 경제가 당면한 경제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원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 전 국무총리)도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정주영 회장의 생애와 정신은 창조 경제의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세대에게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사진전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꿈과 도전,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로비에는 '한국경제연구원 설립'(1981), '경제4단체장 어음부도사건 공동기자회견'(1982),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등산대회에서 워커 주한 미 대사와 함께'(1982), '한국과학기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로 왠지 모를 설렘이 있는 12월.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공연, 전시 등을 통해 한 해의 끝자락을 더욱 풍성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서울시가 3일 친구, 연인,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소개했다.우선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A Celebration of Christmas'가 마련된다. 서울시합창단은 해마다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캐럴부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클래식 명곡까지 다양한 노래를 선사해왔다. 가격은 1만~5만원이다.12일 오후 5시에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하는 콘서트를 준비한다.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연말 기획공연 '2015송년제야콘서트'도 기다린다. 송년콘서트는 30일 오후 8시, 제야콘서트는 31일 오후 7시30분과 10시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가격은 모두 4만~12만원이다.가족과 함께 즐기는 뮤지컬과 연극도 마련된다.크리스마스 인기 공연 '호두까기 인형'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와이즈발레단의 공연은 4~5일 마포아트센터, 이원국발레단의 공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2월3일 목요일 (음력 10월22일·계축)▶쥐띠 = 가정이 안정되어야 사화활동도 원만하게 할 수 있는 법. 서로가 진실한 마음을 내보여야 일이 순조롭고 부부 갈등 또한 해결될 듯. 금전으로 인해 대인관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친척 간에 금전거래는 삼가.▶소띠 = 자기만의 고집은 금물. 한 가지를 계획했다면 끝을 맺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은 좋지만 너무 벌여만 놓았지 마무리가 안 되는 상태이니 속만 타는구나. 부부간에 의논해서 함께 뛸 때 서서히 풀리는 운이다.▶범띠 = 현재 진행하고자 하는 일 서두르지 말고 추진하라. 한꺼번에 많은 욕심은 금물. 아직 기회는 많은데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고 1·4·9월생은 부부함께 협력을 이루어라. 남·서쪽이 길 방향.▶토끼띠 = 모든 것이 생각처럼 잘될줄 알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니 매사 힘만 될 뿐 결실이 없구나 용기를 내라 늦어질 뿐 길이 열린다. 북·서쪽에서 도움줄자 나타날 듯.▶용띠 = 수없이 많은 것을 해보았지만 풀리지 않으니 자신이 없어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나 희망이 보이니 힘을 내라. ㄱ·ㅁ·ㅎ성씨 귀인을 만날 듯. 언행 조심하라 밤 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독일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50)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향이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마르쿠스 슈텐츠의 말러 교향곡 1번'의 포디엄에 오른다. 슈텐츠는 지난해 2월 쾰른 귀체르니히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 거침없고 야성적인 해석의 R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네덜란드 방송교향악단(RFO)의 수석 지휘자와 볼티모어 심포니의 수석객원지휘자를 맡고 있는 그는 탱글우드에서 레너드 번스타인과 오자와 세이지의 세례를 받았다. 런던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과 멜버른 심포니의 수석 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거쳤다. 2002년부터 10년간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하며 이 악단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뮌헨 필하모닉, 빈 심포니,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등 세계 주요 교향악단을 두루 지휘했다. 슈텐츠가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곡은, 말러의 가장 대중적인 입문곡인 교향곡 1번이다. 말러가 만 27세 때 완성한 이 작품은 청춘의 환희와 정열 그리고 절망이 한 데 얽힌 '1인칭 교향곡'이다. 교향시로 연주되던 당시 붙였던 제목을 따서 '거인'(
문화재청은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창의문(彰義門)'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81호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창의문은 한양도성 4소문의 하나로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1396년(태조 5) 도성 축조 시 건립돼 숙정문과 함께 양주, 고양방면으로 향하는 교통로였으나 1416년(태종 16) 풍수지리설에 의해 폐쇄, 통행을 금지하다 1506년(중종 1) 다시 문을 열었다.1623년 인조반정 때 반정군들이 창의문을 부수고 궁 안으로 들어가 광해군을 폐위하고 정권을 잡았던 역사적 무대이기도 하지만 임진왜란때 문루가 불에 타 없어졌다.이후 1741~42년(영조 17~18) 중건하면서 인조반정 공신들의 이름을 현판에 새겨 문루 내부에 걸었다. 내부에는 성으로 올라가기 위한 등성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문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각 지붕을 이루고 있다. 성벽 위에 설치한 낮은 담장인 여장(女墻)은 총을 쏠 수 있는 총안(銃眼)이 없는 전돌로 축조돼 있다.천장은 서까래를 모두 드러낸 연등천장이며 추녀 끝의 사래에는 빗물막이용 토수를 끼웠다.창의문은 한양도성 4소문 가운데 유일하게 조선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임진왜란 이후 중건된 문루도 보전상태가 양호해 조선후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일부터 인문정신문화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인문360°'웹사이트(http://inmun360.culture.go.kr)를 운영한다.‘문화융성’ 정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인문웹사이트로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다. ‘인문360°’의 이름에는 세상과 사물을 360도의 방향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는 인문적인 힘을 길러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동안 고전과 철학 강의 등 인문학에 대한 온라인 강좌는 ‘길 위의 인문학’ 등과 같은 인문학 관련 사업이나 민간사이트 등을 통해 공급되어 왔다. 하지만 많은 콘텐츠들이 유료로 제공되거나,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회성 강좌가 주를 이루어, 다른 지역 주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인문360°’는 국민들이 무료로 다양한 인문칼럼과 영상들을 접하고, 지역의 인문 활동과 공간들을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축적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삶+’ 코너에서는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쓴 인문 칼럼이 제공된다. 조성룡 건축가의 ‘나의 집, 우리 집’, 박미경 관장의 ‘우리 엄마 밥’, 장석주 시인의 ‘인문 구절 필사’ 등 일상의 주제에 대한 칼럼이나 짧은 글을 통해 삶 속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2월2일 수요일 (음력 10월21일·임자)▶쥐띠 = 모든 일에 여유를 갖고 생활하라.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해하며 사랑으로 감싸준다면 어떠한 갈등도 문제가 될 수 없다. 자신을 위해서 취미생활을 가져봄이 어떨까. 1·2·3월생 검정은 피하고 푸른색은 길조.▶소띠 = 금전관계로 현재는 고통 받고 있으나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면 서서히 운이 열려 대성할 수.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상대편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아량이 있어야 할 듯. 7·8·9월생 남쪽이 길하다.▶범띠 = 어떠한 일을 시작할 때 원대한 계획보다는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라가라. 1·7·9월생 하는 일 중단하지 말고 노력으로 극복하라. 동업자가 나타날 수 있으니 친구는 가능하나 친족간은 삼가라.▶토끼띠 = 자신을 돌아보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일은 그냥 지나쳐 버려라. 할 말 다하고 살 수 없는 것이 답답하지만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인내도 보약이 될 수 있다. ㅁ·ㅅ·ㅇ성씨는 마음을 편히 가져라.▶용띠 = 고집스런 마음은 적을 만들 수도 있고 욕심 때문에 고전당할 염려가 있다. ㄱ·ㅁ·ㅇ성씨 말에 책임을 지고 서쪽사람과 약속했으면 실천하라. 모든 일에는 용
남북이 고려의 정궁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개성 역사 유적 지구’에 속하는 개성 만월대에 대한 제7차 남북공동발굴조사를 지난달 30일 마쳤다.이번 남북 공동발굴조사는 우리나라의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북측의 조선중앙역사박물관 발굴단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고려 궁성의 서부건축군(약 3만3000㎡) 중 왕실의 침전인 만령전 추정지로 7000㎡ 상당의 구역을 조사했다.개성 만월대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차에 걸쳐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 조사했다. 하지만 매회 2개월 이하의 제한된 조사기간에 부딪혀 발굴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발굴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6개월 간의 조사에 합의했다.그 결과 19동의 건물지와 명문기와, 청자, 용두 등 3500여점의 의미 있는 유물들이 출토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11월14일 발굴조사 중 만월대 서부건축군 최남단 지역 신봉문터 서쪽 255m 지점에서 금속활자가 출토된 점이다.금속활자는 이미 1956년에 발견된 바 있고, 추가적인 금속활자 출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으나2007~2014년 남북 공동발굴조사에서는 짧은 조사 기간 등 한계로 금속활자 발굴사업을 적극 추진하
테러 피해로 어수선한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에서 국악 공연과 국악기 기증식이 열렸다.국립국악원은 지난달 26일 파리악기박물관(CITÉ DE LA MUSIQUE)의 엠피시어터에 국악기 5점을 기증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악과 민속악, 창작국악 등 다양한 국악 무대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국립국악원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악기장 고흥곤 명인이 제작한 산조 가야금, 피리, 산조 대금, 장구, 해금 등을 이 박물관에 전했다.기증된 악기는 내년부터 파리악기박물관의 아시아관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115년 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기증받은 오랜 국악기와 함께 선보인다.현지 축하 공연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풍류음악 '천년만세'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창작 실내악 '용서하고픈 기억'과 '몽금포타령', '민요연곡', 민속음악 '시나위' 등 6곡을 선보였다. 유료 좌석 250석이 매진을 기록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관객 반응 또한 뜨거워 5번의 커튼콜이 이어졌고, 창작악단은 진도 아리랑 등 앙코르 무대를 통해 테러로 어수선한 파리 시민들의 마음 속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고 알렸다.아녜스 배나이에 한불상호교류의해 사무총장은 "최근 보여준 한국의
아시아 아트넷이 2~6일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홍문관)과 체육관에서 '스푼아트페어 2015'를 개최한다.아시아아트넷은 황달성(한국판화사진협회장)과 가토우 요시오(독립큐레이터), 판디안(중국 중앙미술학원장), 지바시게오(미술평론가), 산다 하루오(미술평론가) 등 한국, 중국, 일본의 미술관계자들이 모여 2001년 아시아 미술시대의 개막을 모색하고자 발족한 단체다. '아시아 시대의 시작'을 시작으로 2002년 '오늘날의 한국 회화', '한국과 중국의 현대 조각'전을 열었고, 2008년 호텔아트페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페어를 운영하고 있다.'스푼(SPOON)'은 말 그대로 숟가락이다. 젊은 작가들의 판로 개척과 발굴을 위한 행사이자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일상에서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이번 '스푼 아트페어'는 한·중·일 42곳의 갤러리가 선별한 30~40대 중반 유망주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300여 작가들의 독창적이며 신선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리서울, 진선, 프라움, 아트팩토리 등이 회화, 조각, 미디어 1000점을 판매한다.'젊어지기+교양있게 우아떨기'라는 주제로 젊은 컬렉터층의 흡수는 물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에서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2월1일 화요일 (음력 10월20일·신해)▶쥐띠 = 어제 잊었던 감정이 오늘까지 연속되면 마음만 피곤할 뿐 득이 없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듯이 부부의 인연은 결코 우연이 아니니 자신을 탓하지 말고 지혜롭게 대처하라. 기분 좋은 하루니 마음껏 즐겨라.▶소띠 = 자녀로 인해 가정의 우환이 생길 수 있으니 신경 씀이 좋을 듯.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능한 피하라. 타인으로 인해 시비가 오갈듯하니 북쪽 또한 삼감이 좋을 듯. 10·11·12월생 푸른색 계열 피할 것.▶범띠 = ㅇ·ㅂ·ㅎ성씨 하는 일에 지나치게 신경 써 골치 아프다 짜증만 늘겠구나. 본인만 믿고 따르는 가정을 생각하여 친지나 친구에게 도움 청하여 재도전하면 성과 클 듯. 7·8·9월생 노란색은 님을 멀리하는 색.▶토끼띠 = 마음이 불안하면 행동 또한 불안하니 먼저 남을 미워하지 말고 믿어라. 그 길이 행복을 찾는 길이다. 4·10·11월생에게 힘이 되어 주어라. 모든 일이 평안하게 풀릴 운임을 알라. 마음을 급하게 먹지 말 것.▶용띠 = 좌절하지 말고 고난을 헤쳐 나가야 할 때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노력이 필요한 것. 친구나 선후배간에 친교가 있어
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2월28일까지 성동구 청계천박물관에서 기획전 '청계천 복개(覆蓋) 시대'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청계천 복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1960~70년대 서울개발과 도시계획 관련 유물과 자료를 소개한다.전시는 크게 ▲프롤로그(서울 그리고 청계천) ▲건설시대의 서울 ▲청계로의 탄생 ▲삶의 터전이 된 청계천 ▲에필로그(우리 삶 속의 청계천) 등 총 5개 파트로 구성된다.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1월1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계천박물관 홈페이지(cgcm.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은 배우 박소담(24)이 라이선스 연극 '렛미인'(원제 렛 더 라이트 온 인)으로 연극에 데뷔한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박소담은 2016년 1월22일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비영어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연극에서 끝나지 않는 시간 속에 갇힌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를 연기한다. 스웨덴 영화 '렛미인'(2008)이 바탕이다. 스웨덴 영화감독 토머스 알프레드슨(50)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결손 가정의 외로운 소년 '오스카'의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그렸다. 2010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연극은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제작하고 역시 동명영화가 바탕인 뮤지컬 '원스'로 토니상·올리비에상을 받은 존 티파니(44)가 연출했다. 2013년 스코틀랜드 던디 렙 시어터에서 초연한 최신작이다. 영화의 북유럽을 닮은 '창백한 서정성'을 그대로 옮겨온 연극은 '절묘하게 아름답다'(더 가디언), '존 티파니의 훌륭한 프로덕션, 천재적인 예술성을 가진 작품이며 깊은 감정이 느껴진다'(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근 세 번째 내한 공연
1100만홍콩달러에 시작한 조선백자 달항아리는 1200만홍콩달러(약 17억8992만원)에 망치가 내려쳐졌다. 다섯번의 경합을 벌이다 서면응찰자에게 최종 낙찰됐다.29일 밤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 17회 홍콩경매에서 팔린 이 달항아리 낙찰자는 한국 국적의 개인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50년간 반출돼있던 이 도자기가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 달항아리는 일본인 컬렉터가 50년 가까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 18세기 초 ‘달항아리’로 경매전부터 주목받았다. 높이 42㎝, 너비가 42.2㎝로 서울옥션에서 나온 백자대호 가운데 가장 크다. 2013년 일본 아이치(愛知)현 도자박물관이 발행한 책 '일본·중국·한국 - 도자의 명품'에 소개된 바 있다. 이날 서울옥션은 낙찰률 83.76%, 낙찰총액 315억4780만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김환기의 작품이 왕좌를 지켰다. 1970년대작 푸른 점화 '16-II-70 #147'가 23억7600만원(1593만 홍콩달러)에 새주인을 찾아갔다. 김환기 또 다른 그림 1964년작 '冬天'은 3억2815만2000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