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가면 ‘나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2014서울아리랑페스티벌 전시체험마당 ‘아이랑 아리랑’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예술가 체험이 가능하다. ‘2014개의 아리랑 조각 월(wall)’이 특히 눈길을 끈다. 광화문 북측 광장에 넓이 17m, 높이 4.3m 크기의 광화문 모양으로 세워지는 조각월은 가로 세로 각 20㎝ 크기의 나무조각 2014개에 자신 또는 이웃의 희망을 담은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 다음 원하는 위치에 붙이는 시민참여형 예술작품이다. 나무조각에 좋아하는 시를 써도 되고, 아리랑 가사를 옮겨 적어도 된다. 축제기간 현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완성품을 만들어가는 ‘2014개의 아리랑 조각월’은 설치미술작품의 ‘참여 아티스트’가 되는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각월에는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우리나라 최초의 아리랑, 서양식 악보로 처음 채보한 아리랑, 조선 말 아리랑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는 중심지 구실을 한 경복궁 중건공사 현장 사진, 나운규 영화 ‘아리랑’과 단성사 사진 등 아리랑 관련 자료들을 곳곳에 전시해 우리 문화 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센터는 한글날인 9일부터 한 달간 ‘한글날, 버스 타요’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문체부는 “이번 행사는 국민이 가장 많이 접하는 교통수단을 통해 한국적 디자인 문화가 친숙하게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려고 마련했다”며 “한글디자인 버스가 서울 시내를 누비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행사 기간 서울시의 도움으로 한글과 전통문양으로 디자인한 5대의 버스가 시범적으로 일부 노선에 배치된다.또 9일 개관 기념행사가 열리는 국립한글박물관에 한글과 전통문양으로 디자인한 ‘타요 버스’가 정차해 한글 관련 동영상 시연, 퀴즈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타요 버스’는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은 ‘꼬마 버스 타요’의 캐릭터를 다시 디자인한 버스다. 이번에는 한글 디자이너 이건만 씨의 재능기부를 통해 한글과 전통 문양의 소재로 재탄생했다.문화포털(www.culture.go.kr)에서는 ‘타요버스 인증 샷 올리기’ ‘전통문양의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박물관 개관 축하 댓글 달기’ 등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8일 도심 속 소음 등에서 벗어나 휴식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사색의 공간' 87곳을 선정, 소개했다.서울시는 '당신의 마음이 머문 곳, 서울의 쉼표'라는 슬로건 아래 복잡하고 분주한 도시 생활 속에서 경제적, 시간적, 거리적 이유로 마음 편히 쉬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인근에서 쉴 수 있는 명소를 발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87곳의 공간은 크게 7개 테마로 구분된다. ▲시간의 켜와 만나는 사색(9곳) ▲물 가의 사색(7곳) ▲숲길을 거니는 사색(12곳) ▲내려다보는 사색(8곳) ▲종교적 의미를 느껴보는 사색(12곳) ▲숲 속의 사색(29곳) ▲일상에서 만나는 사색(10곳) 등으로 시민들은 각자 원하는 장소를 테마별로 찾을 수 있다. '시간의 켜와 만나는 사색' 공간으로는 만해 한용운 시인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 흥선대원군의 별서이자 계곡을 낀 숲 속 산책길을 거닐 수 있는 '석파정' 등이, '물가의 사색' 공간으로는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재현한 공간인 종로구 인왕산 '수성동 계곡'과 생태경관이 뛰어난 '삼육대학교 제명호' 등이 있다.이밖에 4.7㎞ 길이의 무장애길이 있는 중랑구 '망우산 사색의 길'과 한강과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월
㈔진관사국행수륙재보존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는 11~12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26호인 진관사 국행수륙재를 봉행한다.첫째 날은 진관사 국행수륙재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축하 기념식을 비롯해 수륙재 낮재에 해당하는 시련·대령·관욕·신중작법·괘불이운·영산작법·법문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수륙연기, 사자단, 오로단, 상단, 중단, 하단, 회향봉송 등으로 구성된다.시련의식은 일반인 누구나 명다리를 잡고 진관사 마당에서부터 일주문까지 함께 걸을 수 있다. 점심공양은 연잎밥으로 제공된다.진관사 수륙재는 조선을 세운 태조 임금이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고자 진관사를 네 번 찾아 59칸에 이르는 장대한 규모의 수륙사(水陸社)를 세우고 국행수륙재를 봉행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600여 년 동안 수륙재 설행의 중심 사찰로 불교의례의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다. 진관사 측은 “매년 봉행되는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연극·음악·무용·문학·미술이 결합한 종합예술공연적 가치가 내재해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는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화합과 소통, 나눔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진관사 국행수륙대재는 조선시대의 전통적
천주교 서울대교구 청소년국과 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 일대에서 제10회 청소년축제를 연다.‘너의 마음은 어디에 머물러 있느냐?’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믿음, 희망, 사랑, 기쁨, 위로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체험자리·노는자리·공연자리·상담자리 등 4개의 활동과 미사로 구성된다.각 활동에는 ▲다양한 청소년 공예활동 거리 ▲게임·공동체 활동 등 신체 활동 ▲청소년동아리 공연 ▲간단한 검사와 청소년 상담 등이 마련된다. 명동성당 광장에서 열리는 ‘체험자리’에서는 청소년들이 희망의 팔찌와 씨앗 화분 등 나만의 희망 소품을 만들 수 있다. 명동성당 성모 동산에서 진행되는 ‘상담자리’에서는 타로나 간단한 검사를 통해 고민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교구청사 마당에 마련된 ‘노는자리’는 저글링이나 트램펄린 등의 이색적인 놀이가 벌어진다. 가톨릭 회관 광장 ‘공연자리’는 청소년 댄스와 밴드 동아리 19개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활동 후에는 정순택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미사를 함께 봉헌한다. 이 축제는 본당 초·중·고등부 주일학교와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된 미국의 가톨릭 추기경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시민참여센터는 6일 뉴욕의 가톨릭 뉴욕 대교구장 티모시 마이클 돌란(64) 추기경이 쿠퍼버그 홀로코스트 센터에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활동에 들어갔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마이클 돌란 추기경은 지난 9월16일 자 서한에서 “위안부 문제를 설명하는 문서와 피해자들과의 연대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생존자들을 위한 당신의 결단에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경의를 표한다”고 사의를 전했다. 이어 “우리가 받은 정보를 캐티 위더 국장과 대학 사도회의 크리스토퍼 오라베츠 국장에게 전달했고, 함께 이 여성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 또한 동아시아 역사 인턴십을 제공하는 쿠퍼버그 센터에 대한 블로그 글이 이미 두 곳에 올라가 있다”고 밝혔다.돌란 추기경은 “우리는 이 여성들이 겪은 고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이를 불문하고 귀하의 센터에 관심을 갖고, 인턴십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돕겠다. 사회의 정의를 앞세우는 당신의 노력과 결단을 함께 나누어 주어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건투를 빈다”고 끝맺음했다.티모시 마이클 돌
대하역사소설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1888~1968)의 생애와 문학 업적을 기리는 홍명희문학제가 이념 논쟁에 휩싸인 가운데 충북지역 일부 문학제는 그동안 해당 문인의 이념과 친일 행적 등으로 곤욕을 치렀다.홍명희문학제는 올해로 19회째지만 홍명희의 고향 괴산에서 개최된 본행사는 7번에 그쳤다.괴산에서 벗어나서는 주로 청주(10번)에서 열렸고 충북 밖에서도 2002년 서울에 이어 올해는 11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다.문학제는 해당 문인의 고향에서 열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로 19년째인 홍명희문학제는 고향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홍명희는 194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했다가 그대로 북에 남아 6·25전쟁 때 북한 내각 부수상을 지내면서 고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파주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도 애초 파주북소리축제의 하나로 추진됐으나 파주지역 보훈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개별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충북지역에서는 해마다 8개 정도의 문학제가 열린다.이 가운데는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행사가 있는가 하면 작가의 과거 행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문학제도 있다.올해로 27회째 열린 옥천 지용제는 이제 옥천은 물론 충북을 대표하는 문학축제로
'2014 한중 문화예술포럼'이 6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막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정재왈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나종민 문화정책국장이 대독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중국 측 30여 명과 국내 측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아시아 문화예술의 미래-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중문화예술의 현재 1' '한중문화예술의 현재 2' '한중문화예술의 미래'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양국의 문화예술정책 소개, 공연예술 분야 현안 및 시사점 토의, 한중간 공연 분야 협업 사례 소개 및 미래의 양국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현장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문화예술인을 위해 사전신청을 완료한 중국 진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중국시장 상담회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정재왈 대표를 비롯해 주커닝 중국공연예술협회 부회장, 정현욱 정동극장장, 이다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손상원 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김병석 CJ EM 공연사업부문 대표,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 리우천광 쟝쑤연예문화전보유한공사 사장, 푸웨이바이 북경소극장희극연맹 사무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8일 노경실 작가와 함께하는 장애인 독서문학기행을 진행한다. 올해 다섯 번째 문학기행으로 대구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등 100여 명이 함께 한다. 노 작가와 함께 민족시인 이육사 문학관을 찾는다. '광야', '청포도' 등 맑고 아름다운 서정시로 한국 현대시 문학사를 대표하는 그의 작품을 감상해 본다.특히, 낭독봉사자의 목소리로 시 낭송을 들으며 시인의 글을 음미하는 시간도 보낸다. 지난 문학기행에 참가한 어느 시각장애인은 "한소네(시각장애인 노트북)를 갖게 된 기념으로 20년만에 책을 읽고 문학기행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관련된 자료를 많이 읽고 마을 안내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문학기행은 책과 친해지게 만들고 또 다른 인생의 포부도 갖게 한다"면서 "장애인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친숙해지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조선어학회 선열 유족회가 결성됐다.지난 1일 서울 세종로공원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 꽃 바치기’ 행사 후 유가족들은 신현모 선생의 아들 신광순 박사(서울대 명예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신 회장은 “1942년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겪은 선열들의 얼을 무려 70여 년이 지나서야 후손들이 이어받은 뜻깊은 모임”이라고 밝혔다. 유족회는 한평생 독립운동과 한글살리기에 헌신한 선열의 숭고한 겨레사랑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선양한다.유족회 부회장은 이인 선생의 아들 이정 연세대 명예교수와 임혁규 선생의 손자 임광순씨, 운영위원은 이극로 선생의 손자 이종수 한글학회 감사, 최현배 선생의 손자 최홍식 외솔회 이사장, 김법린 선생의 아들 김인동 상군 경기지사 성남지점장, 이만규 선생 외손자 서유석(가수)씨, 김도연 선생의 손자 김민희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양수 선생의 장손자 김대중씨, 김선기 선생의 딸 김보희 한양대 교수다. 총무간사는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총무부장이 맡았다. 02-738-223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 1년을 앞두고 콘텐츠 확보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총괄 책임자인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5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등에 따르면 지난 달 말께 문화전당 건립과 개관 준비를 책임지고 있는 김 추진단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 제출 이유는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장관의 취임 이후 1급 고위공무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김 단장도 자진해 물러날 뜻을 비친 것으로 전해졌다.김 단장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임됐다. 임기는 2년으로 지난 8월에는 문화전당의 콘텐츠 확보방안과 운영 방안 등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하지만 문화전당 개관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김 단장이 사퇴를 함에 따라 개관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콘텐츠 제작을 총 지휘해야 하는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이 장기간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추진단장까지 이탈 할 경우 문화전당 운영 방안 문제마저 표류해 개관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현재 문화전당은 운영 방안을 놓고 정부의 '특수법인'과 지역 국회의원의 '정부 소속기관 운영' 방안이 대립을 하고 있다. 또 아시아문화개발원장 자리는 16개월째 공석으로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568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서예와 수묵화 전시회가 열린다.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8~31일 '고전과 현대의 향기'라는 주제의 서예와 한국 수묵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묵제 권명원 서예가와 석야 신웅순교수의 작품들을 모은 이번 전시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돌아보고 독창적인 현대 한글 서예와 수묵화를 미국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권명원 서예가는 공무도하가, 황조가, 구지가, 서동요, 정읍사 등을 비롯해 향가와 고려 가요 등 한글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작품 중에는 미국 성조기를 소재로 한 것도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 중부대 교수이자 시조 시인으로 활동 중인 석야 신웅순 교수는 시, 서, 화가 어우러진 작품 18점을 전시한다. 8일 오후 6시30분 열리는 전시 개막 행사에는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아시아문화역사프로그램 디렉터 폴 테일러 박사가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권명원 서예가의 한글 서예 시연회가 펼쳐진다.
가을의 황금 물결을 거닐고 오색 단풍을 감상하며 상쾌한 산들바람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하는 축제가 있다. '한국의 억새 감상 일번지'로 불리는 포천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펼쳐지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전국 5대 억새군락지' 명성산은 가을철 6만평에 달하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의 최고의 풍광을 뽐낸다. 전국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올해 18회째로 '노래하는 억새숲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1년 후에 받는 편지 '인기' 색다른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올해의 억새꽃 축제는 상동주차장에 메인무대를 마련하고 관광객 체험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편의시설과 볼거리 위주의 행사도 대폭 확대했다. 명성산 팔각정에서 펼쳐지는 산상음악회, 억새밭 빨간우체통(1년후에 받는 편지)와 각종 문화공연, 개막식, 농특산품 판매관, 관광홍보관, 먹거리장터, 체험행사 등과 아웃도어·캠핑장비 전시, 조각공원의 포토존과 사진 전시회, 억새소원터널의 소원지 쓰기, 궁예스토리길 길거리 공연·체험 등이 마련된다. 세부적으로 축제 첫째날에는 글루미써티스, 포춘아일랜
4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한화그룹과 SBS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대표 불꽃 축제로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중국·이탈리아 등 4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한다.불꽃축제에 참가하는 각 국 대표들은 자신들이 선정한 주제에 맞춰 총 11만여발의 불꽃을 하늘로 쏘아올려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영국 대표 '파이로2000(Pyro2000)'사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영화 007 제임스 본드를 주제로 화려하고 드넓은 하늘이 좁게 느껴질 만큼 거대하고 다양한 불꽃으로 강렬함을 선사할 계획이다.이어 중국의 '써니(Sunny)'사는 다이나믹한 음악과 함께 흥겹고도 감각적인 불꽃으로 중국 특유의 붉은색과 황금 빛을 활용한 웅장함을 선보인다.이탈리아의 '파이로모션(Pyroemotions)'사는 K-Pop 음악에 맞춰 다이나믹한 불꽃쇼를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한민국대표 ㈜한화는 국내 최초로 한강 위 바지선에 약 50m 높이의 가상타워 2대를 설치해 '타워불꽃쇼'를 연출한다. 원효대교 교량을 쏟아지는 '나이아가라불꽃쇼'도
미술품 양도소득세 과세제도가 시행된 이래 6000만 원 이상의 미술품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미술품 양도소득세 과세제도가 시행된 2013년 1월 1일 이후 경매시장에서 과세대상인 6000만 원 이상 미술품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20%, 31% 줄었다. 반면, 6000만 원 이하의 미술품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13%, 8% 늘었다.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은 2007년 9조 4000억 원에서 지난해 12조 9000억 원으로 37% 증가했지만, 국내 시장은 2075억 원에서 680억 원으로 67%나 감소했다.미술계는 그동안 양도소득세가 시행되면 시장이 위축되고 음성거래가 증가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해왔다. 또 개인 컬렉터의 비중이 88%를 차지하는 국내 미술 시장의 구조상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면 개인 미술품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봤다.서울옥션과 K옥션 등 경매회사들도 개인 컬렉터들이 공개시장을 꺼리면 시장 전체의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불투명한 미술품 거래 풍토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