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가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의 피날레를 서울에서 장식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다음달 20,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밴스(INFINITE EFFECT ADVANCE)'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11개국 12개 도시에서 모두 15회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지난 7일부터 캐나다, 미국 LA, 멕시코, 칠레, 미국 뉴욕, 홍콩 등을 거치는 월드투어 2차 일정을 시작했다.인피니트는 "앙코르 공연인만큼 첫 공연의 열기와 감동을 배가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에게도,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팬클럽 회원은 19일 밤 8시부터, 비회원은 21일 밤 8시부터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가요로 꼽힌 '꿈결 같은 세상'의 주인공인 가수 송시현(51)이 13년 만에 컴백했다.디지털 싱글 '조용한 외딴섬에 엄마 새와 어린 새가 정답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을 12일 발표했다. 국악과 클래식을 융합한 오케스트레이션 발라드 장르로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송시현이 올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매월 '통일'을 주제로 한 곡씩 발표할 '월간, 꿈결 같은 세상'의 시작이다. 13일 낮 12시 KBS 해피FM '임백천의 7080'을 통해 첫 방송된다.1986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그대'로 데뷔한 송시현은 가수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를 작곡·작사했다. 2003년 5집 발표 이후 뮤지컬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다.송시현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 일으킬 노래를 하고 싶어서 대중음악 전면에 나선다"고 전했다.
"50분이 추가됐으니까 다른 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 기존보다 더 보여준 장면들이 많아서다. 안상구 헤어스타일, 의상 변천사가 영화적인 것 같다. 관객들이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흥행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45) 감독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이병헌·조승우·백윤식이 주연했다. 기업과 언론·정치 등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비리와 의리, 배신을 그렸다.'내부자들'은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청소년관람불가등급영화 사상 5년 만에 공식 흥행성적 1위인 '아저씨'(628만명·2010)의 스코어도 깨면서 새로운 흥행사를 썼다.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3시간짜리 감독판까지 개봉했다.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역대 감독·확장판 최고 흥행작이던 '늑대소년-확장판'을 가뿐히 뛰어넘고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까지 본편이 706만9931명, 감독판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157만8523명을 모았다. 이를 합치면 총 860만명이
일본의 국민그룹으로 통하는 '스마프(SMAP)'가 데뷔 25년 만에 해체 위기에 처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미디어에 따르면 SMAP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43), 이나가키 고로(42), 구사나기 츠요시(41), 가토리 신고(38)가 소속사인 자니스에서 독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환 외모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무라 다쿠야(43)는 이곳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룹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SMAP는 아이돌 왕국 자니스에서도 독보적인 팀이다. 1998년 6인 그룹으로 기획, 1991년 앨범 '캔트 스톱!-러빙(Can't Stop!-Loving)'으로 정식 데뷔했다. 모리 카츠유키가 1996년 자퇴, 5인그룹으로 재편됐으나 현지 최고의 그룹으로 활약했다. 일본 최고 연말시상식인 NHK '홍백가합전'에 23회 출연했다. 2002년 전국 투어로 끌어모은 115만명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오리콘 차트의 연속 톱10 진입 55회 등의 기록도 썼다. 특히 멤버들이 함께 진행한 예능프로그램 'SMAP×SMAP'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멤버 전원이 드라마에 주연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슈퍼주니어' 등 국내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SM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27)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31)가 협업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정용화와 선우정아는 15일 0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교감(交感)'을 발표한다. 완연히 다른 성격의 2개 듀엣곡이 한 날 한 시에 공개된다.정용화와 선우정아가 서로에게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정용화와 선우정아가 각자 작곡한 두 곡이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다.지난 사랑을 담담하게 노래한 '입김'은 정용화가 선우정아를 생각하며 작곡했다. 아름다운 순간들을 불꽃놀이에 빗댄 팝 '불꽃놀이'는 반대로 선우정아가 정용화를 떠올리며 작업한 곡이다. 두 곡의 작사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맡았다. 정용화는 "여성 뮤지션과 작업을 하게 된다면 늘 선우정아씨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선우정아는 "정용화씨와 같이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한 달도 되지 않아 연락이 닿았다"며 "정용화씨의 연락을 받고 이건 정말 운명이고 인연이라고 느꼈다"고 화답했다.
"배우가 되기 전부터 이미연 선배를 존경했고, 지난 몇 년간 줄곧 이상형이라고 말해왔다. 극중 상황처럼 들이대듯 유쾌하게 촬영했다."영화배우 유아인(30)이 12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현진(39) 감독을 비롯해 이미연(45), 최지우(41), 김주혁(44), 강하늘(26), 이솜(26) 등 출연진이 자리를 함께 했다.'좋아해줘'는 대책없이 '좋아요'를 누르다 진짜 좋아져 버린 로맨스를 다룬 작품.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시대의 경향과 로맨스를 결합시킨 영화다.악명 높은 스타작가 조경아(이미연)와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의 밀당, 사랑 잃은 노총각 오너 셰프 정성찬(김주혁)과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최지우)의 한집살이 동거 에피소드, 천재 작곡가 이수호(강하늘)와 초짜 드라마PD 장나연(이솜)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다. 영화 '6년째 연애중'의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미연은 드라마 작가 '조경아' 역을 맡았다. 까칠하기로 악명이 높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다. 이미연은 "내가 일할 때는 많이 까칠하다"며 "실제 나와
가수 박기영(39)이 결혼 5년여 만에 파경의 위기에 처했다.가요계에 따르면, 박기영은 변호사인 남편(40)과 성격 차이로 갈라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협의이혼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혼 수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기영은 2010년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다. 박기영은 1998년 1집 '원(One)'으로 데뷔한 뒤 모던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팝페라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를 발매하고, 팝페라가수로 데뷔했다. 배우 노주현 추상미,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등이 소속된 하이씨씨에 새 둥지를 틀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연출 이소연)가 같은 시간대 꼴찌로 출발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 방송된 '무림학교'는 전국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첫 회 시청률(7.4%)보다 2.3% 포인트 낮은 수치다.동시간대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는 15.1%, MBC '화려한 유혹'은 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이홍빈)이 각자의 사연으로 무림학교에 들어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무림학교'는 한류스타였으나 지금은 '찌질돌'이 된 윤시우(이현우)와 중국 재벌 아들 왕치앙(이홍빈)이 어느 날 운명처럼 순덕(서예지), 선아(정유진)를 만나 무림학교라는 신비한 공간에 입학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려갈 청춘액션어드벤처 히어로물이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18개월 간 암 투병 끝에 11일 사망한 영국의 글램록 스타 데이비드 보위(69)의 스물다섯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유작인 '★'(블랙스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영국의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오피셜차트컴퍼니에, 따르면 보위의 생일인 8일 발매된 '★'는 4만3000장이 팔리며 1위에 올라 있다. 이날 '블랙스타'는 영국과 미국 등지의 애플 아이튠스의 앨범차트에서도 정상을 찍었다. 2002년 발매된 베스트 앨범 '베스트 오브 보위'는 미국 아이튠스에서 아델의 '25'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혁신가이기도 한 보위는 끝까지 실험과 도전 정신을 잃지 않았다. 약 2년 전 발매한 '더 넥스트 데이'에서 전성기 못지 않은 록 사운드를 과시했던 그는 '★'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펼친 다채로운 사운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험적 재즈의 형식을 도입했다.이와 함께 동료 선후배 뮤지션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팝스타 마돈나는 인스타그램에 "데이비드 보위를 처음 만난 건 디트로이트 콘서트 때였다. 그는 내 인생을 바꾼 위대한 아티스트였다"면서 "당신을 만나 건 행운이었다. 사랑한다"며 그리워했다.보위의 오랜 음악 동반자로 '★' 작업에도 참여한
배우 전도연(43)과 공유(37)가 눈 덮인 핀란드에서 남과 여로 만났다. 이윤기(51) 감독의 신작 ‘남과 여’가 2월 개봉을 예고했다.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설국 핀란드에서 만나 서로 끌려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애초 격정 멜로로 알려졌으나 노출 수위가 높은 영화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등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멋진 하루’(2008),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2011) 등 감독의 전작을 볼 때 섬세한 연출로 빚어낸 배우들의 뜨거운 감정 연기와 아름다운 영상이 기대된다.
그룹 '카라'가 해체 수순에 돌입했다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카라의 주축 멤버인 박규리(28), 한승연(28), 구하라(25)는 현재까지도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2월 초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재계약은 앞서 맺은 계약이 종료되기 몇 개월 전에 하는 것이 관례다. 이에 따라 카라는 지난해 말부터 끊임없이 해체설에 휩싸였다. 최근 한승연과 구하라가 DSP미디어 대표와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도 있었으나 팀을 잘 마무리하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이미 소속사를 옮길 것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구하라는 특히 배용준의 키이스트로 이적한다는 설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평소 연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박규리와 한승연 역시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사를 물색하고 있다.세 멤버가 DSP미디어를 떠난다면, 카라 활동은 당연히 중단될 수밖에 없고 해체로 이어지는 건 당연하다. 2014년 영입한 허영지(22)만 남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허영지의 단독 활동도 해체설에 신빙성을 더한다. 허영지는 나머지 세 멤버 없이 홀로 11일 방송된
SBS TV ‘K팝스타 5’가 순간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K팝스타5’ 제8회에서 18.81%(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기준 12.4%)를 기록했다. 지난주(18.23%)보다 0.58%포인트 오른 것으로 8주 연속 순간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이번 주 화제의 1분을 장식한 주인공은 주미연·이시은의 ‘혼자하는 사랑’ 무대다. 우승예감 유제이·유윤지와 맞붙으며 죽음의 조가 탄생, 방송 전부터 긴장감을 자아냈다. 본선 3라운드 팀미션 현장에서 두 사람은 과도한 연습으로 인한 성대결절과 목 감기라는 최악의 목상태로 참가했다. 쇳소리가 날 정도였다. 하지만 무대에서 한 음 한 음 감정을 실어 최선의 실력을 발휘했고,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이번 방송에서는 만 12세의 브로디가 김영은·서경덕 팀에 맞서다 3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영은·서경덕 팀은 김동률의 ‘기적’으로 환상의 화음을 보여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도왔다. ‘주미연 목소리 최고다. 들으면 그냥 눈물나네요’ ‘이시은 중간 고음에서 순간적으로 울컥했어요. 떨어지지 말아요’ ‘마지막으로 노래한다는 절실함이 전달된 이시은양이 최
영화배우 이정재(43)와 그룹 JYJ 멤버 김준수(29)가 소속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띄웠다. 씨제스는 이정재와 김준수를 온라인에서 비방한 악플러를 상대로 고소절차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씨제스는 11일 “최근 일부 악성 네티즌들이 소속 아티스트들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 및 인신공격성 악의적 댓글 등을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무분별하게 게재해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하고 명예훼손 등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악성댓글로 인해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지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소속 아티스트들을 적극 보호하고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성이 명백한 악성 댓글 및 루머들을 게재, 유포하는 특정 아이디를 지속해서 수집하고 있다”고 알렸다. 씨제스는 군 복무 중인 김재중과 박유천을 비롯해 소속 연예인에 대한 악플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한편 김준수는 지난 1일 그룹 EXID 멤버 하니(24)와 열애사실이 알려진 후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36)가 가수 윤종신(47)의 월간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새해 첫 주자로 나선다.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블로는 15일 공개되는 '월간 윤종신' 1월호 '더 퍼스트'에서 작사와 랩 피처링을 맡았다. 윤종신은 '015B' 정석원과 함께 작곡에 참여했다. 윤종신과 타블로의 컬래버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장르는 다르지만, 세심한 가사와 감수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010년 시작된 '월간 윤종신'에는 유희열, 성시경, 박정현, 정준일, 빈지노, 슈퍼주니어 규현, 김예림, 에디킴 등이 참여했다.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장르 경계를 두지 않고 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올해로 7년차인 '월간 윤종신'은 윤종신이 음악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으로, 올해도 쉼 없이 달려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MBC TV 새 수목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이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자동차 접촉사고가 난 상황에서 한미모(장나라)가 송수혁(정경호)에게 “당신 나 몰라? 나야. 엔젤스”라며 노래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임산부로 변장한 채 “모르겠는데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는 정경호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한미모를 ‘심쿵’하게 만든 훈남 구해준(권율), 뽀글머리 모태솔로 고동미(유인나), 이혼 위기의 청담동 며느리 백다정(유다인),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다가 호통 치는 홍애란(서인영) 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부풀리고 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전하며 용감무쌍 유쾌통쾌 스파클링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다.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