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최근 한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 선을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충족했지만, 정부와 방역당국은 방역 통제력 상실 또는 의료체계 붕괴 여부를 고려해 상향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잇따라 밝혔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환자 치료를 감당할 수 있는 병상 확보와 인프라 확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3단계에 대한 논의는 이런 이후의 과정들을 좀 더 지켜보면서 함께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면 효과는 나타날 수 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가 않다"면서 "2차 피해로 인해 사회적 정상화가 어려운 점이 있고, 이로 인해 사망자 발생 등 경제적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도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3단계의 중요한 개념적 기준은 방역 통제력이 상실됐느냐,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렸느냐로 아직까진 견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17일 오전 5시 6분께 강원 원주시 호저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차 10대, 소방대원 27명에 의해 1시간 48분 만인 오전 6시 54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39㎡와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3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거주자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에서 날린 불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6년 전 서울 지하철 전동차 방화로 처벌을 받고 출소한 지 1년여 만에 광주의 상가에 또 불을 지른 7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6일 상가에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조모(7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께 광주 동구 금남로 한 상가 지하 1층~지상 2층 곳곳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지상 계단에 라이터로 불을 낸 혐의다. 불은 경보음을 듣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초기 진화됐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해당 건물 관계자와 부동산 점유 관련 민사 소송을 벌이다 패소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방화한 건물 지하층에 과거 운영하던 유흥업소를 개조, 주차장을 운영하면서 월세를 내지 않은 채 임차 권리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물주가 조씨의 지하층 점유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 조씨는 패소했다. 조씨는 범행 당일 자신이 운영하던 주차장이 강제집행된다는 소식을 접한 뒤 보복을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약 1시간 뒤 다시 현장을 찾은 조씨를 발견, 긴급체포했다. 조씨는 지난 2014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16일 오전 9시5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야산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산으로 번졌다. 이에 산림당국은 임차 헬기 1대, 산림청 헬기 1대 등 헬기 2대와 진화인력 62명 등을 투입해 35분 만인 9시4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산림 약 0.03㏊가 불탔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공격적인 선제검사에 나선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증상·역학 여부에 관계없이 검사 지원을 하고,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검사는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유전자 증폭 방식의 PCR검사는 증상·역학적 연관성 없이도 무료검사가 가능하고 신속 항원검사의 경우 응급실, 중환자실, 의료취약지 등에선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부담금 약 8000원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일반 의료기관에서는 약 1만6000원으로 신속 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는 3주간 수도권 집중 검사 기간을 운영한다. 14일부터 환자 발생상황, 유동 인구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은 유행 우려지역 등 약 150개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사회적 낙인 등을 우려해 검사를 기피하는 것을 막고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없이 휴대전화번호만 확인하는 익명검사를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광주의 어느 동물병원 의료진이 수술을 마친 강아지에 화장실용 탈취제를 뿌리고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남구가 9일 동물 학대 의혹을 받는 주월동 A동물병원을 고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 접수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A동물병원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A동물병원에 생후 8개월된 강아지의 발치 수술을 맡긴 견주는 지난 3일 병원 처치실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며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공개된 영상·사진에는 의료진이 화장실용 탈취제·향수 등을 치료 중인 강아지를 향해 분사하는 듯한 행동, 이를 보던 의료진이 웃음을 터뜨리며 조롱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치료 직후 강아지는 숨을 거뒀다. 논란이 커지자 관할 감독기관인 남구 농축산유통팀은 7일 A동물병원을 찾아 CCTV 영상과 진료 기록 등을 점검했다. 이를 토대로 동물병원 의료진이 수술 뒤 회복 조치가 필요한 강아지에 고의로 상해를 입힌 정황이 있다고 봤다. 경찰은 동물병원 내 CCTV 영상을 확보, 분석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동물병원 원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생후 16개월 된 여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검찰이 입양모가 아이의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를 적용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계속된 입양모의 학대로 아이의 몸무게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상처가 늘어났음에도 이를 방치한 것으로 조사된 입양부에게는 방임 혐의가 적용됐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우)는 숨진 A양의 입양모 B씨에게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입양부 C씨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를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B씨는 아이를 입양한지 얼마 안 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A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골절상 및 장간막 파열 등의 상해를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특히 지난 10월13일께 B씨가 A양의 등 부위에 강한 둔력을 가해 췌장이 절단되는 등 복부손상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봤다. A양 사망 당일 촬영된 동영상과 '쿵'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 범행 현장에 외부인 출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이 정황 증거가 됐다.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강원 강릉시가 도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래시계 회전식과 난방 텐트 설치 등을 모두 취소하고 유튜브를 통한 해돋이 현장 온라인 생중계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생중계는 다음달 1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강릉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는 사회자 진행에 따라 일출광경 중계, 시 홍보영상 송출, 라이브 콘서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방역을 위해 행사장 2곳에 방역관리본부를 운영, 상황 관리와 함께 해변소독 및 손소독제 제공 등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자율방역단이 31일 오후와 다음달 1일 오전 2회에 걸쳐 해변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건소와 함께 경포해변 백사장진입로 10곳에서 사회적거리두기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저희 어머니를 살려주세요. 폐이식이 꼭 필요합니다: 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8월 해외에 있는 한 환자가 코로나19 완치 후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증이라는 후유증이 생겨 고통을 받고 있다는 메일이 이 병원에 도착했다. 멕시코에서 자영업을 하던 50대 교민 김충영(여·55)씨의 아들 정재준(34)씨가 국내 의료진에게 보낸 메일이다. 김씨는 폐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인공호흡기와 에크모에 의존하며 생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폐이식뿐이지만 멕시코 현지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했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현지 의료진의 말에 김씨와 가족들은 절망에 빠져 있었지만 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현지 의료진과 연락해 김씨의 상태를 파악하고 폐이식 가능 여부를 판단했다.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김씨는 지난 8월 8일 에어엠뷸런스에 올랐고, 멕시코를 출발해 캐나다 캐나다, 미국, 러시아 등 4개국을 거쳐 24시간 넘게 비행한 끝에 고국에 도착했다. 폐이식은 뇌사자가 기증한 폐가 나오더라도 항원·항체 반응 검사를 통해 수혜자에게 맞는지 거부반응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기부자가 나오더라도 장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홀덤펍(술 마시며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주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KMGM 업소 방문자 1명이 4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6일까지 14명, 7일 4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7일 확진자는 투페어 방문자의 가족 4명이다. 홀덤펍 또는 홀덤바로 불리는 해당 업소들은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하는 신종 주점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8명, 음성은 53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시설 등 업소 이용자들은 대부분 4~7시간 장시간 머무르며 한 장소가 아닌 다른 시설도 2~3군데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KMGM의 다른 방문자에게 전파되고 추가 확진자가 이용한 젠틀레빗 방문자와 감염자의 가족으로 추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용산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무인 방재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원자력 로봇들로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실내 모니터링 로봇 '티램'’(TRAM) ▲실외 모니터링 로봇 '램'(RAM) ▲사고대응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공중 방사선 모니터링 드론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실제 방재훈련을 통해 실효성도 입증했다. 실내 모니터링 로봇인 티램은 방사선 및 온도탐지기를 탑재하고 계단과 장애물을 넘으며 이동한다. 본체 높이가 30㎝에 불과한 소형 장갑차 형태로 사고현장의 방사선량, 열화상 정보와 3차원지도를 실시간으로 작성해 외부로 송신할 수 있다. 실외 모니터링 로봇 램은 넓은 발전소 부지 안에서 방사선 탐지장비 등을 싣고 시속 60㎞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램에 공중 모니터링을 위한 드론을 조합해 지상과 공중 다각도에서 현장 관측과 방사선 오염지도 작성이 가능하다. 사고대응 로봇인 암스트롱은 유압시스템을 적용해 양 팔로 총 200㎏ 하중의 물건을 자유롭게 들어 움직이고 무한궤도로 험지이동이 가능하다. 무거운 콘크리트나 폐기물 드럼을 취급하고 소화수를 분사하거나 잔해물 처리, 밸브조작이 필요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최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유흥시설 등의 영업이 제한되자 호텔에서 유사 룸살롱을 운영하는 정황을 경찰이 포착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 등 2명을 대상으로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 등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3일 밤 서울 한 호텔에서 유사 룸살롱을 차려 운영했다는 취지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룸살롱 업주 A씨는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불가능하다며 인근 호텔로 손님들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달 24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고, 오는 8일부터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클럽 등 유흥시설에는 집합금지가 내려졌다. 경찰은 해당 업소가 9시 이전에는 영업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인지, 집합금지가 된 유흥시설인지 여부 등도 확인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지 등을 알아보는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법 위반이 확인되면 관련 법을 적용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길거리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A씨는 6월12일 오전 1시45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거리를 지나는 B(여)씨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손전등을 비춘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달 오전 0시10분께 또다시 B씨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기도 했다. 김 부장판사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통행하는 장소에서 단기간 내 2회에 걸쳐 음란행위를 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상해)로 A(39)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포항의 한 금은방에 손님으로 위장 후 침입해 현금 1000만원과 시가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자신을 음료수 판매원이라고 속인 뒤 미리 준비한 수면제 성분이 담긴 음료수를 주인이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 수사를 벌여 경남지역에 은신하고 있는 A씨를 붙잡았다. 또 A씨의 도주 과정에서 A씨를 도운 B(39)씨를 함께 검거했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중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비말 전파 등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칸막이의 영향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 3일 수험생 커뮤니티를 보면 칸막이와 관련된 불편사항을 호소하는 글들이 다수 보인다. 정부는 다수가 밀집하는 수능 시험장에서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모든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했다. 수능 시험장 적응을 위해 칸막이를 미리 구매했던 수험생들은 시험지가 커 양면으로 펼쳤을 때 칸막이에 걸리는 등 불편 사항이 있었다는 후기를 올렸다. 왼손잡이는 종이를 기울여서 글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칸막이 때문에 자세가 불편하다는 글도 올라왔다. 수능이 종료되면 실제로 칸막이 안에서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의 애로사항이 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날이면 지각이나 신분증 미지참 등으로 발생하는 사건·사고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서울 종로구 동성고 앞에서는 오전 8시10분께 한 어머니가 택시에서 내려 '도시락을 아침 5시부터 준비해 줬는데 수저를 넣어주는 것을 깜빡했다'며 학교 관계자에게 전달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 어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