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아덴시의 한 검문소에서 자살차량폭탄 테러범의 공격으로 7명이 숨졌다고 익명의 현지 보안 관리가 전했다.이날 테러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예멘 현지 무장단체의 소행이라고 이 단체의 지지자가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의 확인은 불가능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목격자들은 소방관과 구급차가 폭발이 일어난 현장에 몰려들었으며 바닥에는 시신의 일부가 흩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예멘 당국 관계자는 자폭테러로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예멘 당국은 IS 무장대원들이 여자로 위장해 공격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검문소에 남자 경찰관과 함께 여경을 배치했다.이날 공격은 자살폭탄 테러범이 자신의 차를 몰고 대통령과 총리가 살고 있는 대통령궁 근처로 돌진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것이다. 최소한 7명의 사망자를 낸 29일 테러 역시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지난해 3월 이후 예멘에서 발생한 몇몇 치명적인 공격에 자신들이 개입했다고 주장해왔다.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지카(Zika)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지카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백신과 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를 막는 다른 기술의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또한 더 광범위한 전염성 질병의 위협과 싸우기 위해 국가, 지역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했다.지카 바이러스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견된 후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연구원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신생아의 소두(小頭)증을 유발하거나 혹은 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으로 점점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소니 파우치 소장은 "미국은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지카바이러스가 발생한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에서 미국으로 오는 관광객을 공항에서
프랑스 인근 해역서 90도로 기울어진 화물선 인양 작업이 29일(현지시간) 높은 파도 때문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파나마 국적 로로선인 이 화물선은 목재를 싣고 가봉을 출발해 프랑스 항구도시 르아브르로 가다가 사고가 났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화물선은 지난 26일 프랑스 비스케이만 해안가로부터 300㎞ 떨어진 지점에서 기울기 시작했다.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22명은 선장의 구조 요청으로 스페인 해양경비대에 모두 구조됐다.프랑스 해양 당국은 29일 오후 전문가 4명이 화물선에 올랐지만 파도가 5m까지 높게 치는 바람에 인양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전문가 팀이 현장에서 철수했다.당국은 오는 30일 오전 인양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법원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시리아로 건너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한 20대 영국 여성에게 유죄를 선고했다.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타리나 샤킬(26)은 인터넷을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를 접한 뒤 아들을 데리고 시리아로 건너갔다. 당시 샤킬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해변으로 휴가를 떠난다고 말했다.샤킬은 시리아 내 맨션에서 다른 국가 출신 여성들과 함께 생활하며 남편으로 맞이할 IS 조직원을 기다렸다. 샤킬은 AK-47 소총으로 무장한 자신의 사진과 IS를 찬양하는 글을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올려 테러를 부추기기도 했다.샤킬은 지난해 2월 시리아와 관련된 테러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터키에서 비행기를 타고 영국 히드로 공항으로 돌아온 뒤 자신의 아들을 방치한 혐의도 받았다. 샤킬의 아들은 현재 사회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샤킬은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활하고 싶어서 시리아로 건너갔을 뿐 IS에 가담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버밍햄 형사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시리아 락까에서의 생활을 비난하며 IS에 환멸과 두려움을 느낀 뒤 간신히 도망쳤다고 주장했다.샤킬은 IS가 그의
네덜란드 내각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시리아 내 공습에 참여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네덜란드는 이라크에서 IS 격퇴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리아 동부 내 IS 세력을 대상으로 공습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IS 격퇴를 목표로 시리아 본토를 공습하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말 네덜란드 내각에 이라크에서의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라고 요청했다.네덜란드 공군은 이라크 내 IS 세력을 격퇴하기 위해 2014년 10월부터 F-16 전투기로 공습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하는 데는 입장을 유보해왔다.네덜란드의 미군 주도 연합군 참여 여부는 네덜란드 의회가 최종 결정한다.네덜란드 의회가 시리아 공습안을 통과하면 네덜란드의 IS 격퇴전은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된다. 노동당 등 의원 대다수가 시리아 내 공습에 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네덜란드 내각은 공습안이 통과되는대로 시리아 내 공습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중국 산둥(山東)성 핑이(平邑)현의 한 석고광산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지하 수백m에 지하 갱도에 갇혀있던 광부 4명이 사고 36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됐다. 29일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49분까지 생존한 4명의 광부가 '구출 통로'를 통해 구출됐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CC) TV 등 언론은 이날 9시 20분께 첫 번째 광부가 구조되는 순간부터 마지막 광부가 통로 밖으로 나올 때까지 감격스러운 장면이 연출됐다면서 구조된 광부들은 건강과 정신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 광산에서는 지난달 25일 대규모 붕괴사고가 발생해 모두 29명의 광부가 매몰됐다. 사고 발생 뒤 1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4명이 구조 됨에 따라 이번 사고의 생존자는 15명으로 늘었고 13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사고 6일 만인 지난달 30일 구조 당국은 지하 220m 지점에서 일부 광부들이 생존해 있는 것이 확인한 뒤 구조 작업을 개시했다. 당시 생존자 수는 8명인 것으로 예상됐다. 구조 당국은 구출 통로를 마련하는 한편 통로를 통해 광부들에게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이 포함된 영양액과 식염수를 전달했고 이들과 소통을 지속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1930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브라질이 신생아 소두증을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 여파로 장기적인 노동인력난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9일 CNN머니는 지카 바이러스의 발생지로 여겨지는 브라질은 단기적으로는 관광객 감소로 인한 수익둔화를 겪겠지만, 더욱 심각한 경제여파는 '임신금지령'으로 인한 장기적인 노동인력 감소라고 보도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 경제가 지난해 -3.8%, 올해 -3.5%에 이어 2017년에는 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1930년 마이너스(-) 2.1%, 1931년에는 -3.3%의 역성장율을 기록한 뒤 최악의 경기침체다.하지만 지카 바이러스 사태가 터지면서 브라질 경제가 과연 기존 전망과 같이 회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가장 직접적인 경제여파는 남미지역을 향한 여행 급감이다. 이미 미국 항공사들은 지카 바이러스 창궐 지역으로의 항공권을 예약한 임신 여성과 그 동행에게 여행 일정을 변경하거나 항공권 비용 환불을 허용하고 있다.특히 오는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둔 브라질이 특수 경제부양 효과를 누릴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8월에는
국제사회가 인정한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과 그 내각이 본부로 삼고 있는 아덴의 대통령궁을 겨냥한 자살폭탄테러가 28일(현지시간)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 신화통신 등 일부 언론들은 사망자 숫자를 9명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날 테러는 폭탄 자동차가 대통령궁으로부터 약 1㎞ 떨어진 콘크리트 방벽으로 돌진해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하디 대통령과 칼리드 바하 총리를 비롯한 각료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경비 병력이 숨졌다.사고 직후 이슬람국가(IS) 예멘 지부는 트위터에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감행했다는 성명을 게시했다.성명은 아부 하니파 알-홀란디라는 가명의 대원이 대통령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명은 범인이 네덜란드 출신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대원 가명의 마지막 부분은 대원의 국적 또는 출생지를 나타내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범인의 본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이 같은 주장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IS 예멘 지부는 또 트위터에 폭탄을 실은 자동차가 콘크리트 방벽으로 돌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게시했다.
애플이 한국과 유럽 대륙, 뉴질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판매된 애플 제품의 2갈래 플러그에서 파손 및 전기 충격 보고들이 접수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판매된 수백만 대의 플러그들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8일 보도했다.애플은 지금까지 모두 12건의 사고 소식이 접수됐다며 이 지역 사용자들에게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이 플러그들은 맥스 컴퓨터와 다른 iOS 기기들에 달려 있는 것으로 2003년부터 2015년 사이에 판매된 것들이다.애플은 고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미국과 영국, 캐나다, 일본, 중국에서 판매된 제품들의 플러그에는 이상이 없으며 리콜 계획도 없다고 애플은 밝혔다.사용자들은 현재의 애플 매장에서 플러그를 교환하거나 웹사이트를 통해 교체를 요청할 수 있다.
알렉산데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감산을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했지만, 실제로 사우디가 감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은 노바크 에너지장관은 이날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가 원유가격 하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산유국들에 생산량을 5%씩 줄이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노바크 장관은 "(감산 기준과 이행여부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포괄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산유량을 줄일 이유가 없다며 노바크 장관 발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시티그룹의 에드워드 모스 국제 원자재 담당자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없다"라며 "이번 소식은 사우디가 다른 행동을 취할 의도가 없음에도 러시아가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쏟아내는 뉴스 중 하나일 뿐"이라고 비난했다.특히 OPEC의 한 고위관료가 감산에 대해 러시아에 제안한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감산계획도 없다고 말한 사실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하면서 노바크 장관 발언이 신빙성을 잃고 있다.러시아 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