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위원회가 정부 지원을 넘어 대기업과 금융회사의 벤처투자를 늘리고, 혁신을 저해하는 관행·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9일 디캠프 선릉에서 권대영 부위원장을 주재로 '벤처·스타트업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 벤처·스타트업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 사업가, 벤처투자자 등 42명이 함께 했다. 권 부위원장은 "새로운 산업과 시장 개척은 오늘 모인 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해야 할 몫"이라며 "금융을 통한 효율적인 자금지원이 핵심이며 단순한 양적 지원을 넘어 질적 혁신을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벤처·스타트업은 시장에 자신을 알리는 기회와 이를 통한 레퍼런스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는 투자자 만남 행사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을 넘어 민간 대기업과 금융사의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코스닥 시장 등을 통해 회수시장을 다양화해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투자자 유치를 지원하고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관행, 규제·회계제도 등은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번 연속으로 동결하고 숨고르기에 나섰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리 인하 기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은 금통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2.50%로 동결했다. 이 총재는 금리를 빠르게 내릴 경우 부동산 시장에 미칠 부작용이 클 것으로 우려하고,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를 빠르게 더 내릴 경우에는 경기를 올리는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여러 구조적인 요인이랑 결합돼서 부동산 가격을 더 올리고 가계부채를 올리는 부작용이 더 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와 정책공조를 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의 시기가 조정되고 있다고 보면된다"고 말했다. 다만 3개월 내 포워드 가이던스에서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여섯 분 중 다섯 분이 현재 잠재 수준보다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만큼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상·하방 리스크와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결정을 해 나가자라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청년들의 금융 여정을 데이터로 보여주는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는 만 19세부터 40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신한 쏠(SOL)뱅크'와 '서울 데이터 허브'에서 제공된다. 이용자가 나이, 직업, 소득, 혼인·독립 여부 등을 입력하면 동일한 조건의 청년 그룹 금융데이터와 5년 후의 변화된 데이터를 비교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5년 후의 자산, 저축, 대출 등 금융현황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금융 습관을 점검하고 자산관리·재무전략을 세울 수 있다. 신한은행의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청년지원 정책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과 청년 재무상담 플랫폼 '영테크'와도 연계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 고객들이 자신의 금융 상태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의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보호·보안 등 디지털 신뢰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진출 및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신한 퓨처스랩’을 운영하며 국내외 혁신기업을 육성해왔다. 지난 7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일본에서 블록체인 기업들을 초청해 기술 협력 IR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AI 융합 응용서비스 개발 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당 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그룹사 연계를 통한 매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보안·블록체인을 아우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디지털 신뢰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혁신기
생활의 필수재가 된 모바일 금융,「NH콕뱅크」의 눈부신 성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통장과 도장을 들고 영업점을 방문하던 시기는 이제는 흔치 않은 일이 되었다. 통장, 카드 없이도 대부분의 금융 거래가 가능한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만약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ATM기기에서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인출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한 지 15년이 넘어선 2025년엔 영업점 창구에 방문하는 것이 오히려 특별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배경엔 세대를 불문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있으며, 이는 모바일 금융 생태계 발전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인터넷 전문은행 뿐만 아니라 기존의 은행들을 포함한 전 금융권이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 편의 제공과 서비스 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편리한 활용성과 특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모바일 금융플랫폼이 있다. 바로 전국 1,110개 본점을 포함한 4,876개 지점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NH콕뱅크」는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NH콕뱅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18일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총 2천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천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 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 28일(1,6) △8월 29일(2,7) △9월 1일(3,8) △9월 2일(4,9)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를 중심으로 고객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이 제안한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이다. 이번 플랫폼은 주요 그룹사 모바일 앱 내 게시판 형태로 오픈해 ▲고객 불편 사항 개선 결과 ▲고객 편의성 혁신 대표과제 진행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선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편의성 혁신 성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다. 실제 주요 개선 사례로는 ▲대출 심사 진행 단계 알림 서비스(신한은행) ▲미성년자 대리인 가입서류 제출 자동화(신한카드) ▲365일 24시간, 비대면 서비스 가능 시간 확대(신한라이프)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AI PB(신한투자증권)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의견이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다시 상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반영되는 고객 편의성 선순환 체계를 실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 새로고침’을 통해 고객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고객의 말씀을 경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는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모바일로 전면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채무조정 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기존 ARS·팩스 방식보다 접근성이 높아져 연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무조정은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개인채무자보호법)'에 명시된 권리로, 3000만원 미만의 대출을 연체 중인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심사에 따라 원금 상환 유예, 만기 연장, 조건 변경, 채무 감면 등이 이뤄진다. 카카오뱅크는 전담 조직을 통해 1대 1 상담을 제공해 원활한 채무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119플러스 대출', '개인사업자 리스타트 대출', '폐업지원 대환대출'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채무조정 제도를 활성화해 고객의 재기를 돕고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도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과 베트남이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 등 자본시장 부문 협력을 강화한다. 보험·핀테크 산업 협력도 이어간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응우옌 득 치 베트남 재무부 차관은 2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지난 11일 '한·베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한 베트남 양국은 당시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증시시스템의 성공적 가동 등 금융분야 내 지식공유사업을 종합적으로 논의·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QR코드를 통한 양국 간 소매결제 연동, 베트남 보험산업의 공동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권 부위원장과 치 차관의 면담에는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부 티 찬 푸엉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 베트남·호치민·하노이거래소 및 예탁결제원 대표도 참석, 자본시장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치 차관은 "한국거래소로부터 도입한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이 약 9년 만에 공식 가동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베트남 증시가 거래시스템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신뢰도 높은 신흥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푸엉 증권위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감독원은 22일 대학생 98명으로 구성된 제13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직접 참석한다. 금감원은 2012년부터 초·중·고등학교 방문교육 등 금융교육 봉사를 수행하는 FSS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총 5779회, 약 25만8000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이 이뤄졌다. 올해는 서울·경기에서 45명, 그 외 지역에서 53명 등 총 98명의 대학생이 봉사단원으로 선발됐다. 강사 연수를 마친 봉사단원들은 향후 2년간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청소년 수련시설, 늘봄학교 및 방과후 금융교실에서 다양한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 대상 인터넷·모바일뱅킹 활용법 등을 전달하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도 맡는다. 아울러 이날 봉사단 활동을 마친 제11기 단원 중 봉사실적이 우수한 단원에 대한 금감원장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 봉사단에 대해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봉사단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