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e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 인수 본입찰이 오는 7일 진행된다.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쿠팡에 이어 국내 e커머스 3위 업체다. 오픈 마켓으로는 1위 업체다. 이베이코리아가 어디로 가든 국내 온라인 쇼핑 판도는 크게 흔들릴 수 있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요동치는 e커머스 인수 후보는 네 군데로 압축돼 있다. 롯데쇼핑, 신세계, SK텔레콤, MBK파트너스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국내 대표 유통 기업이고, SK텔레콤은 11번가를 운영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최대 주주다. 모두 명분은 충분하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약점으로 꼽히는 온라인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 SK텔레콤은 11번가에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옥션 등을 더해 압도적인 오픈 마켓 운영자가 될 수 있다. MBK파트너스에겐 홈플러스의 불안 요소인 온라인 부문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다.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 덩치가 커 인수를 안 해도 상관 없다는 식으로 나올 후보는 없다"며 "여기서 밀리면 앞으로 온라인 쇼핑 사업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고 했다. ◇변수 네이버 변수는 네이버다. 네이버는 예비 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본입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팝펀딩 사모펀드의 불완전판매한 혐의를 받는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향후 불완전판매가 입증되면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들처럼 CEO 중징계까지 갈 수 있다. 다만 한투증권이 손실액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미리 배상했다는 점은 징계 수위의 감경 요소로 꼽힌다. 라임펀드를 불완전판매한 부산은행도 이번 제재심 안건으로 올랐다. 판매 규모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오후 2시 한투증권과 부산은행에 대한 제재심을 개최했다. 한투증권은 팝펀딩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부산은행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이미 두 회사에 징계 관련 사전통보를 전달한 상태다. 사전통보한 징계 수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팝펀딩은 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물품을 담보로 잡고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회사에 빌려주는 '동산담보 대출' 상품이다. 한투증권은 이를 자산운용사와 함께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사모펀드로 판매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에서 팝펀딩 대표와 관계자들이 투자금 수백억원을 돌려막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한투증권이 판매한 팝펀딩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4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더니 4500만원 선까지 회복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재허용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 반등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날 코인베이스 상장 호재에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하락세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38분께 개당 45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26% 오른 수치이자 이날 최고가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4536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3.74%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4491만4000원에 출발한 뒤 오전 4시께 449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4124만원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다음날부터 연일 반등세다. 테슬라가 차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도록 다시 허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버밍햄메일은 한 암호화폐 전문가 말을 인용해 최근 머스크가 비밀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보고에서 향후 비트코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12일 비트코인 채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의료사고가 사망에 해당하는 경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원장은 지체 없이 의료분쟁 조정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규정한 법 조항은 의료인의 일반적 행동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헌재)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정신과 전문의 A씨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27조 제9항 등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전원 일치 의견으로 심판 청구를 기각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법률 제27조 제1항은 '의료분쟁의 당사자 또는 그 대리인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조정중재원에 분쟁의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제9항에는 '제1항에 따른 조정신청의 대상인 의료사고가 사망 또는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조정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돼 있다. A씨가 운영하는 병원 환자의 자녀인 B씨는 환자가 사망하자 A씨의 과실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의료분쟁 조정 신청을 했다. A씨는 의료사고가 사망에 해당하는 경우 지체 없이 조정 절차를 개시하도록 규정한 법률 조항은 일반적 행동의 자유와 평등권 등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환자의 나이, 질병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서초경찰서 수사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본 뒤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은 이 전 차관 사건을 담당했던 서초경찰서 A경사가 지난해 11월 조사 당시 폭행 장면이 나와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본 후에도 상부 보고 없이 퇴근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4일 파악됐다. A경사는 지난해 11월11일 택시기사 B씨를 조사하면서 B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B씨는 A경사가 "영상은 그냥 안 본걸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경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특가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는 범죄 수사의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특가법에 규정된 죄를 범한 사람을 인지하고도 그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 적용한다. 앞서 이 전 차관은 변호사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초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으나, 신고를 접수한 서울 서초경찰서가 이 차관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이 아닌 단순 폭행 혐의를 적용해 논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강지은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이 80%를 넘어섰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마감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전 예약자는 764만21명으로, 접종 대상자(946만9550명)의 80.7%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목표한 80%를 넘어선 것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 대상자 908만6285명 중 732만7533명이 예약해 최종 예약률은 80.6%다. 연령대별로 70~74세 82.7%(175만9205명), 65~69세 81.6%(245만712명), 60~64세 78.8%(311만7616명)로 각각 마감됐다.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는 접종 대상자 8072명 중 5533명이 사전예약해 최종 예약률 68.5%를 보였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경우 접종 대상자 37만5193명 중 30만9056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예약률로는 82.4%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최종 예약률과 관련해 "80% 이상은 달성이 어려운 높은 수치"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일 과천 정부 청사 부지를 활용하지 않고 과천 지구 용도 변경을 통해 당초 주택 공급 물량 보다 확대된 43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종천 과천시장,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천청사 주택 사업부지 계획변경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수정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부동산 특위 공급분과 간사인 박정 의원은 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정부 과천청사 유휴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과천 과천지구 등에서 자족용지를 용도전환하는 형태를 통해 3000호, 또 다른 지역에서 신규 택지를 1300호 이상 공급하는 것으로 기존 물량 보다 많은 물량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과천시 입장에서도 청사 부지는 국가 미래를 위해 더 중요한 활용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기 의왕·과천을 지역구로 둔 이소영 의원은 "과천시가 제안한 대안을 정부가 수용하게 된 이유는 과천시 대안이 기존 정부가 발표한 4000세대 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었고 대안 입지가 역세권 등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이라며 "기존 정부 계획보다 더 빠른 조기공급이 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성추행 피해 여군 부사관 사망 사건 후 초동수사를 했던 공군 군사경찰이 부실수사를 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최영 전 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 '황제 복무' 사건 때 뇌물 혐의를 제대로 파헤치지 못한 공군 군사경찰이 이번에도 제 역학을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공군 군사경찰은 4일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압수수색을 당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날 오전 공군본부 군사경찰단, 공군 제15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를 압수수색했다. 국방부 검찰단이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하지 않고 압수수색을 한 점은 의미심장하다. 이는 공군 군사경찰의 부실수사 여부가 이미 수사 범위에 포함됐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군 군사경찰의 부실 수사와 제 식구 감싸기식 봐주기 수사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성추행 당시 장면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까지 확보했음에도 공군 군사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지 않았다. 이들은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는 가해자 장모 중사의 휴대전화를 신속히 압수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공군 군사경찰이 이번 사건을 가해자의 편에서 바라보며 은폐하고 파장을 축소하는 데 급급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 같은 행태는 지난해 최영 전 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New ICT와 결합된 디지탈 헬스케어가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SK ICT 패밀리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이 독보적인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인공지능(AI) 기술협력,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베르티스에 150억원을 투자한 SK플래닛은 2대 주주가 된다. 베르티스는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내년까지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테오믹스란 생체 내 존재하는 모든 단백질의 기능과 구조 등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SKT는 SK ICT 패밀리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 법인 및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단순 투자를 넘어 베르티스와 ▲딥러닝 기반 기술 협력 ▲ 헬스케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딜라이브는 자사 OTT 박스 '딜라이브 OTTv'의 6월 정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딜라이브는 TV로 감상할 수 있는 홈 작품 갤러리 앱인 '폴스타아트 미술작품 서비스'를 내놓았다. 폴스타아트에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 180여명이 소속돼 있다. 월정액 4500원(부가세 별도)으로 TV에서 3000점 이상의 동시대 화가 작품을 4K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론칭 기념으로 신규 가입한 이용자 모두에게 2주 무료 혜택도 진행한다. 아울러 딜라이브는 초등학생을 위한 발음 중심의 영어학습법 파닉스 콘텐츠 'Oh! My Phonics'도 신규로 내놓았다. 32편의 강의가 업로드돼 있으며,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학습법으로 유명한 키즈 영어학습 콘텐츠이다. 기존 앱 콘텐츠도 보강했다. 무비ON 앱에 '쿠로코의 농구' 등 116편 이상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붕어 낚시 월척 특급' 등 285편의 낚시 콘텐츠를 추가해 FTV 앱도 보강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온 가족이 즐기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딜라이브 OTTv를 만들기 위해 유익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수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가 9명 확인됐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접종 후에 돌파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모두 9건이 발견됐다"라고 말했다. 돌파감염은 백신별로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2주가 지나 확진되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모두 1인당 2회 접종이 권장된다. 방대본에 따르면 5월31일 기준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이 지난 103만9559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총 9명이다. 인구 10만명당 0.87명 수준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9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중 지난달 24일 발표한 4명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명은 변이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돌파감염 건수가 외국에 비하면 드물다고 강조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우리나라 국내 돌파 감염 발생률은 외국에 비해서는 낮고 매우 드물게 확인되고 있다"라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3일 국내 소매금융 철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차 이사회를 소집한다. 다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수 의향자가 없어 매각 논의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이날 오후 열리는 2차 이사회에서 잠재 매수자 현황을 보고하고 전체 매각,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 등 출구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하지만 이날 바로 이렇다 할 결정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은행 이사들은 지난달 14일 1차 이사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시작했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수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자산관리(WM)·신용카드 사업 등을 분리 매각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최근 인수설이 불거진 현대카드가 "씨티카드 인수와 관련해 초기에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 인수 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하기도 했다. 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전날 청와대·금융위원회·국회 앞에서 1인 시위와 함께 '졸속 부분 매각 또는 자산 매각(청산)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혹여라도 매각을 서두르기 위해 이사들의 뜻이 부분 매각이나 자산 매각(청산)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노조는 적어도 코로나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초 하락세를 이어가던 금값이 반등하더니 최근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절반 가까이 급락하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으로 투자수요가 돌아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국제 금 시세는 종가 기준 온스 당 1916.0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1903.63달러) 대비 0.65% 오른 수치다. 금 시세는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올들어 하락세가 계속됐다. 특히 지난 1월8일 1907.42달러를 기록한 뒤 1900선을 밑돌더니 심지어 1600달러 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1900선을 재돌파했다. g당으로는 지난 2일 금 시세는 6만813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6만7990원) 대비 0.21% 상승한 수치다. 이는 올초 수준을 회복한 것은 물론 지난 1월4일(6만6910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6만8430원까지 올랐는데 이는 올들어 최고치다. 금값은 지난해 8월 역대 최고치인 7만8440원까지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는 금으로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근 암호화폐 산업이 커지면서 커스터디(수탁)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에서 기존 금융사들이 속속 뛰어들며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는 기관의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커스터디는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관리해주는 서비스로, 전통적으로 금융사들이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거나 관련 신사업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커스터디 서비스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해외에선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019년부터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했고, 일본의 글로벌투자은행 노무라도 커스터디 서비스업체 '고마이누'를 설립했다. 국내도 보수적인 은행권에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에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와 함께 설립한 한국디지털에셋(KODA)은 지난달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국내 4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선보이며, 중소 알뜰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프로그램 시행 1년여 만에 파트너스 참여사의 누적 가입자는 192%,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의 고객이다'를 화두로 ▲고객 중심 상품 혁신 ▲고객 이용 편의 증대 ▲사업자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어려운 MVNO 시장 환경 속에서도 ‘U+알뜰폰 파트너스’를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알뜰폰 사업자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알뜰폰 고객 역시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상 데이터 최대 월 150GB 제공…KB제휴카드 할인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후불 가입자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