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 플랫폼(e-Tube)' 개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e-Tube(www.etube.re.kr)는 기업, 연구소 등에서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구축한 1만3666대의 장비(3000만원 이상)를 외부 기업들이 쉽게 검색해 사용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산업부는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장비 구축을 위해 3조원을 투자했다. 많은 장비가 구축됐지만 통합 시스템 없이 장비 보유기관이 제각각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외부 기업이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다.산업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e-Tube에서 장비별 사양정보(14개), 제조정보(16개) 보유기관정보(5개) 등 78개 항목의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쉽게 장비를 탐색·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산업부는 산업기술개발장비의 효과적인 구축과 활용을 위한 '산업기술개발장비 도입·활용 혁신대책'을 발표했다.3대 부문 9개 대책으로 구성된 이 방안에는 장비 도입 기획부터 구매, 운영, 폐기 등 모든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운영요령'을 2014년 3월까지 제정하고 '장비 공동활용 거점센터'를 50여개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산업
금융당국이 현행 자동차보험 할증 기준을 사고의 종류에서 건수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오는 28일 공청회를 열고 자동차보험 할증 기준을 '사고점수제'에서 '사고건수제'로 바꾸는 방안을 발표하고 보험업계와 학계,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또 금융감독원은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개선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사고점수제는 현재 사용중인 할증 방식으로 사망사고나 부상사고, 단순 물적사고 등 사고의 정도에 따라 점수를 매겨 할증폭을 결정하는 방식이다.하지만 차량이 증가하고 단순 접촉사고가 늘어나면서 사고건수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단순사고를 내는 사람과 대형 인사사고를 내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고를 자주 내는 사람에게 패널티를 부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얘기다.이같은 의견이 제시되면서 검토되고 있는 제도가 '사고건수제'다.이 방안대로라면 자동차보험 할증 기준은 사망사고나 단순 대물사고를 가리지 않고 모두 같은 건수로 처리되게 된다. 사고건수로 할증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은 미국 등 대다수 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다.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물 사고는 연간 450만건 가량,
정순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중국의 경제발전 전략 전환이 우리나라의 대(對) 중국 수출 증가율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정 위원은 21일(현지시간) 중국 북경 켐핀스키호텔에서 열린 한은 북경사무소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중국은 수출·투자 주도형에서 내수 위주 성장과 민생 중시 발전으로의 전환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중국에선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새로운 경제발전 방식 전환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하락과 함께 한국의 대중 수출 증가율 둔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중진국 함정이란 1인당 GDP가 중진국 수준에 도달한 뒤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지 못한 채 성장 둔화를 맞는 것을 가리킨다.그는 중국의 경제발전 전략 전환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중국의 고급소비재 시장 공략 강화 ▲수직·수평적 분업구조로의 재편 ▲한국의 신성장산업과 중국 신흥전략산업 간 협력을 통한 세계표준 공동 개발과 신시장 개척 ▲금융부문 교류 확대 등을 들었다.정 위원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공적 타결로 '자
삼성은 21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이날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고, 올해로 누적 기탁금이 총 3200억원에 달한다.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기탁해 왔으며, 2011년에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으로 성금을 확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은 21일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자본시장 60년, 향후 10년'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통해 "규제를 완화해 금융산업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 국회도 법과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세월동안 국가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한국 자본시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금융 선진국으로서의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업계 금융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금융전문성과 업계전문성을 둘 다 가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한국형 투자은행(IB) 기관은 아부다비투자위원회(ADIC)과 같은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며 "국민연금의 실적이나 투자 형태를 보면 금융산업에 삼성같은 기업을 세우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가 주창한 창조경제를 "한국경제 제2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이라고 소개했다.현 부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년 세계경쟁력 Summit 및 GFCC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추경호 차관이 대신 읽은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현 부총리는 "한국의 창조경제 전략은 경제시스템 전반에서 창의와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따라하기에서 탈피해 경제주체들의 사고와 인식, 제도의 대변혁을 요구하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이 과제가 쉼지 않지만 한국의 우수한 인력수준, 성공을 위한 열정, 잘 갖춰진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와 민간이 같이 노력한다면 ‘제2의 경제부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아울러 현부총리는 "우리 정부가 창조경제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2.3% 증액한 6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면서 "하지만 이 역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창의성과 혁신이 생기지 않는다"며 민간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끝으로 현 부총리는 "대한민국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들메끈을 고쳐매고 있다"며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금리 인하로 인한 월세전환 등으로 전세물량이 감소해 전셋값이 계속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전·월세상한제로 인한 가격급등과 물량축소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6년 273만 가구로 17%였던 전국의 월세가구 비율이 지난해에는 378만가구까지 증가해 21%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가구는 31만가구 늘어나는 데 그쳤다.경실련은 월세 비율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2008년 이후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임대인들이 전세를 통한 이자소득보다 월세전환을 통한 소득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그러면서 저금리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현재 상황이 전셋값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지난해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안은 도입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이에 대해 경실련은 정부와 여당이 가격급등과 임대주택 물량축소, 사유재산권 침해 등의 부작용을 이유로 도입을 거부하고 있으나 이러한 우려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은 우리 사회에서 전·월세상한제 도입으로 임대물량이 감소한다는 주장은 적절치 않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1주일만에 다시 보합세로 전환됐다.21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07%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고 밝혔다.매매가격은 12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65주 연속 상승했고 매매와 전세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난해말 대비 매매가격은 1.15% 상승, 전세가격은 6.99% 상승했다.주간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은 부동산 관련 법안의 처리 지연으로 거래 관망세가 심화되면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서울은 강남지역의 하락 주도로 보합을 기록했고 대구, 경북, 충남 등 지방시장은 개발호재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수도권(0.04%)은 지난주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서울이 이번주 보합을 기록했으며 인천과 경기지역 모두 상승폭이 0.01%p씩 감소했다. 지방(0.10%) 역시 지난주보다 오름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시도별로는 대구(0.32%), 경북(0.22%), 충남(0.17%), 강원(0.13%), 세종(0.10%), 충북(0.10%), 대전(0.09%), 울산(0.08%), 인천(0.08%)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
전세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렴하게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경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연일 경매법정이 문정성시를 이룰 만큼 부동산 경매가 대중화되면서 투자 성공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연 경매로 사면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나.21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10월 낙찰된 수도권의 아파트를 가격대별로 감정가격을 낙찰가와 비교한 결과, 2억 미만 아파트 평균낙찰가율은 85.8%로 금액대 중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다. 1억 아파트를 경매로 8580만원이면 살 수 있는 것이다.아파트 가격대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억~4억 미만 아파트의 평균낙찰가율은 85.2%로, 2억 아파트는 경매로 1억7040만원이면 살 수 있다.금액대가 커질수록 낙찰가는 낮아진다. 4억~6억 미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0.7%, 6억~8억 미만의 아파트는 77.6%, 8억~10억 미만의 아파트는 81.9%다. 이는 감정가 4억원의 아파트라면 8000만원 낮은 3억2280만원에, 6억 아파트는 1억3000만원 낮은 4억6560만원, 8억 아파트는 1억4500만원이나 낮은 6억 5520만원에 살 수 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아직 매수 심리가 얼어붙어 있는 대형면적의 고가 아파트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뉴타운 천호3·6구역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천호3구역(면적 2만3289㎡)은 예정 법정상한 용적률 249.5%, 평균층수 18층, 최고 21층, 10개동, 502가구(임대 45가구)가 신축된다.천호6구역(면적 4만1685㎡)에는 예정 법정상한 용적률 249.8%, 평균층수 18층, 최고 20층, 11개동, 823가구(임대 59가구)가 지어진다.총 1325가구 중 95.7%인 1269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주택이다. 이중 50%인 668가구(104가구 임대)가 전용면적 60㎡ 이하로 건설될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천호3·6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이 결정됨에 따라 천호뉴타운지구내 천호1구역 및 천호2구역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위원회는 집중호우시마다 침수피해를 겪어야했던 용산구 한강로 일대에 빗물펌프장을 짓는 '도시계획시설(방수설비) 결정(안)'도 '주변 경관을 고려해 건물 층수를 3층에서 2층으로 조정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아 가결했다.한강로3가 40-90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펌프장 면적은 1380㎡
지난해보다 따뜻한 날씨때문에 의류 판매가 줄면서 10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감소했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줄었다.지난해보다 기온이 높아 동계·아동의류의 판매가 부진했다. 이에 따라 의류 부문 매출이 15.2%나 감소했다. 지난달 평균 기온(서울 기준)은 15.8도로 전년 동기(15.3도) 다 다소 높았다.대형마트 매출은 스포츠(-14.2%), 잡화(-10.5%), 가전·문화(-9.8%) 등 모든 상품군에서 감소세를 보였다.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남성의류 매출액은 10.4% 감소했으며 여성정장과 여성캐주얼 매출액은 각각 6.5%, 6.2% 줄었다. 스포츠 아웃도어 제품의 매출 신장률이 둔화하면서 아동·스포츠 부문 매출액은 2.1% 줄었다.반면 고가인 예물시계의 판매 호조와 혼수 가전제품의 매출 증가로 가정용품(5.5%)과 해외 유명 브랜드(5.5%)의 매출은 늘었다.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매출은 0.9% 감소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우려로 수산물 판매는 부진했지만 축산물 판매 홍보 강화
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3 LA 오토쇼'를 통해 기아차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 K9을 'K900'이라는 이름으로 북미 최초 공개했다.'K900 클로즈 업(Close up)'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보도발표회에는 전세계 유력 매체의 기자단 및 자동차 전문가 800여명이 참관했다.K900은 기아차가 세계의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경쟁하는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십 세단 개발을 목표로 만들어낸 대형 럭셔리 후륜 구동 세단.특히 K900은 북미 소비자들의 취향과 북미 특유의 환경을 적극 반영해 기아차 역사상 최고 배기량의 V8 타우 5.0엔진과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이 적용된 트림을 추가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헤드램프 등 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해 다이나믹한 느낌을 더했다.또 플로어 콘솔과 도어 패널 등에 천연 나무소재를 적용하고 최고급 나파가죽을 대쉬보드 및 도어패널, 플로어 콘솔부 등에 확대 적용했다. 플로어 카펫과 러기지 보드 손잡이 등의 인테리어 소재도 고급화 했다.이밖에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드 풀 LED 헤드램프, LDWS(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등 K9이 가지고 있던 최첨단
삼성전자 냉장고가 유럽 5개국의 소비자 매거진 평가에서 1위를 휩쓸었다.21일 삼성전자는 "냉장고 8개 모델이 지난해 프랑스 소비자 매거진 평가 1위에 이어, 올해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소비자 매거진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5개 소비자 매거진은 삼성 냉장고의 온도 안정성, 사용 편의성, 에너지 절감 부분에 후한 점수를 주며, 삼성 냉장고를 '최고의 테스트 결과(Best Test Result)' 혹은 '구매 추천 제품(Best Buy)'으로 선정했다. 넓은 도어 공간, 이지 슬라이드, 소스 전용 케이스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사용성을 극대화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유럽 5개국의 소비자 매거진에는 프랑스의 큐 슈아지르 (Que Choisir), 이탈리아의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 벨기에의 테스트 아샤(Test Achats), 네덜란드의 컨슈멘텐본드(Consumentenbond), 영국 위치(Which)가 있다. 5개 소비자 매거진은 비상업적인 소비재 평가지다. 구독자가 총 265만명 정도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에너지효율 A+ 등급보다 최대 50% 이상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A+++ 등급 제품을 출시하고, 10년 수명을
쌍용자동차가 21일 중국 광저우시 수출입 상품교역회 전람관에서 열린 '2013 광저우 모터쇼'에 참가, 중국 시장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한다.쌍용차는 중국에서 판매 중인 주석(한국명 체어맨 W), 코란도(뉴 코란도 C), 렉스턴(렉스턴 W) 등 5개 모델과 친환경 엔진 2대 등을 전시하고 전시장 인근에 오프로드 체험장을 마련,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쌍용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은 "중국 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마케팅 활동으로 쌍용차가 SUV 전문 브랜드로 거듭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고차 매매 시장에서도 수입차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21일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수입차 등록비중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수입차 등록 비중은 2004년 2.3%에 불과했으나 올해 10월말 기준 12.2%까지 높아지며 점유율이 9.9%포인트 증가했다.SK엔카 관계자는 "젊은층의 수입차 구매가 늘면서 중고 수입차의 가격대와 모델이 한층 다양화되고 있다"며 "인기 중고차 가격대가 2000만원대에서 1000만원대로 낮아지고 대형차 대신 준중형차 비중이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반면 국산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판매 비중이 줄었다.특히 현대차는 2004년 등록비중이 47.5%로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하락을 거듭, 지난해 40%대가 무너졌고 올해 10월 38.2%까지 내려 앉았다. 또 한국지엠과 쌍용차도 10년 새 3.7%, 4.9%씩 하락하며 등록비중이 9.4%, 6.4%로 줄었다.기아차와 르노삼성차만 10년 새 비중이 3.5%, 4.5% 늘어나 25.2%, 8.6%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