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프로기사들과 팬들이 바둑축제에서 어우러졌다.23일 서울 여의도동 KB국민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거행된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프로기사 초청 고객사랑 바둑 페스티벌'이 그 자리다.조훈현(60)·서봉수(60)·이창호(38)·유창혁(47) 9단 등 한국기원 대표기사 30명이 나서 KB국민은행 고객 60여명과 지도기를 가졌다.이번 지도기는 통상적인 5대 1이나 10대 1 형태의 다면기가 아니라 2-1, 드물게 1-1로 펼쳐질 정도로 밀도가 매우 높아 큰 호응을 얻었다시상 부문도 '토끼와 거북이'(지도기 시간의 최단·최장국)·'대마방치'(잡힌 대마의 수가 최다)·'화국'(집 차이가 최소)·'대마포획'(프로기사의 대마를 잡은 대국자)·'사석왕'·'특별상'(최고령 참가자) 등으로 구성돼 재미를 더했다.참가자들은 기념 부채에 기사들의 휘호를 받기도 하고, 기념 사진 액자를 선물로 받는 등 시종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KB국민은행 강문호 전무이사는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바둑리그의 후원사로서 고객과 전국의 바둑팬들을 위한 가치창출에 연구하고 있으며, 스포츠나 문화면에서도 국민 여러분 가까이에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한국기원에서 속개된 포스트시즌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1위를 차지하며 IT 강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는 화상디자인 출원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12년은 삼성과 애플간의 스마트폰 관련 침해 소송에서 아이콘이 주요 이슈의 하나로 부각되면서 디스플레이부에 표현되는 화상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이에 따라 관련업계를 중심으로 화상디자인 출원이 크게 증가했다.'화상디자인'이란 종전의 일반 디자인 권리와는 달리 컴퓨터, 게임기, 휴대폰, TV 등의 디스플레이부에 표시되는 GUI(Graphic User Interface: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화면보호기, 어플리케이션 아이콘, 그래픽 이미지 등을 디자인 권리로 인정해주는 특별한 제도로, 지난 2003년에 도입됐다.24일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화상디자인 전체 출원건수는 올 한해만도 9월 말 현재 1784건으로, 이미 작년 동기대비 1159건(54% 증가)을 훌쩍 넘겼다.특히 지난 2012년에는 1732건으로, 전년(774건) 대비 123%의 증가율을 보여 최근 5년간 화상디자인 출원의 평균 증가율 17%와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지난 2003년 제도시행 이후 2013년 9월까지 화상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상무) 조가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다.이용대-유연성 조는 24일 홍콩 카오룽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3 홍콩오픈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조를 2-1(12-21 21-15 21-18)로 제압했다.지난주 중국오픈을 접수한 두 선수는 1주일 만에 정상을 밟으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국내 선수들의 맞대결로 치러진 결승전 1세트는 김사랑-김기정 조가 가져갔다. 두 선수는 이용대-유연성 조를 12점으로 막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일격을 당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부터 힘을 냈다. 호흡이 살아난 두 선수는 2세틀르 21-15로 가져오더니 3세트를 접전 끝에 21-18로 마무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긴 연패의 터널에서 탈출했다.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선수단의 삭발 투혼을 앞세워 80-75로 승리, 12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지난달 22일 삼성전 이후 한 달 만에 맛본 승리의 단맛이다. 동부 선수들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나와 연패 탈출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이충희 동부 감독은 "제일 먼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연패를 하는 동안 마음고생이 정말 심했다"며 "이제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라는 자세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동부는 간판 김주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출신 허버트 힐 역시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다. 12연패를 당하고,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해지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이 감독은 연패 탈출과 함께 김주성이 빠진 상황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도 큰 의미를 뒀다. '김주성=동부'라는 등식이 성립될 만큼 동부는 김주성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이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주성에 대한 의존도가 큰데 오늘 승리를 거두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다"고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FC서울)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서울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를 이끌었다.데얀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3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6분과 후반 34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시즌 막판 데얀의 골 감각이 절정에 올랐다. 이날 2골을 추가한 그는 3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보며 단숨에 시즌 17호골 고지에 올랐다. 최근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폭발시켰다.싱겁게 끝나는 듯 했던 리그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현재 득점 1위는 김신욱(울산·19골)이다. 2위는 데얀과 페드로(제주). 데얀이 무서운 기세로 골을 쓸어 담으며 'K리그 최고 골잡이' 타이틀의 주인공을 쉽사리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데얀은 지난 2011·2012시즌에 이어 리그 득점왕 3연패에 도전한다.한결 홀가분해진 서울이다. 지난 23일 5위 수원삼성(승점 50)이 울산현대(승점 73)에 1-2로 패하며 서울은 자동적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서울(17승10무9패·승점 61)은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신형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를 앞두고 자동차강판의 품질을 직접 점검하는 현장경영에 나섰다.2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3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현대하이스코 당진 제2냉연공장 등을 방문해 주요 설비를 돌아보고 생산 중인 자동차강판의 품질을 점검했다.정 회장은 특히 오는 26일 출시되는 신형 제네시스에 공급되는 초고장력 강판 생산라인을 살피는 자리에서 현장 임직원들에게 "당진제철소의 3기 공사가 마무리되고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으로 열연과 냉연공정이 이어지면 한층 강도가 높고 경량화된 자동차강판 생산이 가능해져 연비와 충돌강도, 주행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자동차강판의 경쟁력이 신형 제네시스를 비롯한 향후 신차의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최고 품질의 강판 생산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정 회장은 이어 자동차 핵심부품인 엔진 및 변속기 재료로 사용되는 첨단소재를 생산할 현대차 철분말 공장 건설 현장과 현대제철 특수강공장 건설 부지도 찾아 자동차부품의 경쟁력 향상에도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정 회장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차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분말, 특수강 등 차세대 자동차용 첨단소재의 개발이 중
정부가 일과 양육을 겸해야 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직장내 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게 유도키로 했다.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오후 인천공항여객터미널내 공항서비스업대행업체 에어코리아에서 가진 시간선택제 일자리 간담회에서 경력단절 끝에 취임한 여성근로자들의 얘기를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현 부총리는 "최근 정부가 국민들의 복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같은 의미에서 직장내 어린이집이 많이 설치된다면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경력단절이 아니라 경력개발에도 이용된다면 인식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 포함) 직장내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제도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현 부총리는 "시간선택제를 알리기 위해 정보시스템 구축도 강조했다. 시간선택제를 확산시키고 근로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정보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이를위해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고용정보시스템에서 시간제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정보체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현 부총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특허전략 부문 수상자가 결정됐다.특허청(청장 김영민)은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정준양)과 공동 주최하는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의 특허전략 수립부문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경기대(이지연·강지민·박미소)팀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심사위원장인 공학한림원의 금동화 부회장은 최고상에 대해 "커져가는 물산업의 핵심기술인 오수처리 관련 특허를 분석하여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금 부회장은 이어 "대회가 계속될수록 참가자들의 특허에 대한 이해도가 증진되고 있고 제시되는 전략 또한 깊이가 있어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 역시 경기대의 이종현 학생이 수상했다.지도교수상에는 경기대 김영진 교수(신소재공학과)와 성동수 교수(전자공학과)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최다응모와 최다수상 대학으로는 인하대가 선정됐다.대학의 특허인재 발굴프로젝트인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는 74개 대학, 612팀(1410명)이 지원, 22개 대학, 총 52팀(137명)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이 대회는 국내·외 특허를
국내 전국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하며 1877.1원을 기록했다.24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3.1원 내린 1877.1원을 기록했다. 이는 9월초부터 15주, 79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15주간 하락폭은 73.2원이다.자동차용경유도 지난주 대비 2.2원 내린 1690.9원을, 실내등유도 지난주 대비 1.5원 내린 1349.7원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945.7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제주(1894.7원), 충남(1891.9원) 등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1836.0원), 광주(1848.0원), 울산(1855.7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09.8원(서울-대구), 경유는 109.7원(서울-대구)이었다.한편, 정유사의 휘발유 및 경우 공급가격은 2주 연속 상승했다.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주 대비 ℓ당 3.9원이 오른 845.3원을, 경유는 지난주 대비 ℓ당 3.4원 상승한 934.5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반면 등유는 지난주 대비 ℓ당 11.0원 하락한 931.9원을 기록했다.정유사별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등에 대한 공매를 진행한다.캠코 전북지역본부는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5건 등을 포함한 50억원 규모, 총 88건의 부동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매각한다고 24일 밝혔다.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지자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50% 이하인 물건도 34건이나 포함돼 있다.주요 공매 물건으로는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 소재 근린생활시설로 사우나 시설을 주 용도로 하는 건물을 약 26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상대적으로 저렴한 매각가로 공매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전북지역본부의 설명이다.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매각예정가의 10%)을 미리 준비해 일정에 맞춰 입찰서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입찰결과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체납세금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
국세청은 올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납부 의무자는 다음달 1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납부 대상자는 지난 6월1일 기준 1인당 6억 원 초과 주택(1세대 1주택은 9억원 초과) 소유자와 1인당 5억 원 초과 종합합산토지 소유자, 1인당 80억 원 초과 별도합산토지(영업용 건축물의 부속토지) 소유자 등 총 24만7000명이다. 이는 전년의 27만5000명에 비해 10.2% 감소한 수치다.총 부과 금액은 1조3687억 원이었다. 올해 토지의 공시가격이 상승한 탓에 세액이 전년(1조2796억 원)보다 7.0% 늘었다.종부세 납부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다. 당초 납부기한은 15일까지였으나, 주말이 겹친 관계로 기한특례 규정에 의해 16일로 연장됐다.고지세액은 은행이나 우체국에 내면 된다.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나 인터넷지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전자 납부도 가능하다.납부세액 중 1000만 원까지는 신용카드로 낼 수 있으나, 1.0%의 수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납부세액이 5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분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할세무서에 분납신청서를 제출한 뒤 500만 원 초과~1000만 원 이하는 500만 원 초
서울시는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복)와 '에코마일리지 활성화 및 에너지 절약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60여만명에 이르는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서울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반기 1회 이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다.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에너지 절약·신재생에너지 생산·에너지 효율화 등 시의 주요 환경분야 시책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가 2009년 도입해 20일 현재 140여만 가정과 기업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다.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가정이나 일반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마다 평가해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10% 이상 절약할 때마다 개인회원에게는 인센티브로 5만 마일리지(5만원 상당)를 지급한다.단체회원에게는 절감실적과 우수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평가해 시상한다.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우리주위의 친근한 이웃인 소기업, 소상공인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고 에너지 절감에 앞장선다면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2014년에 한·베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제4차 한·베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동위원회는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따른 후속조치로 열렸으며 무역, 원전, 에너지·자원, 산업기술 등 4개 분과에서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부 휘 황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앞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2020년 무역액 70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조속한 FTA 체결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같이했다. 양국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FTA 제3차 협상을 진행했었다.양국은 공동위원회에서 상시협력채널 구축, 기업애로 해소 지원 등을 통해 유통물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2014년 열리는 베트남 엑스포에서 '한·베 창조협력관'을 설치하기로 했다.양국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베트남 원전 사업의 타당성 조사의 순조로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원전 협력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베트남이 오는 2030년까지 도입할 예정인 원전 10기 가운데 2기에
LG이노텍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멘토링 지원에 나섰다.LG이노텍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LG이노텍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와 가족,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멘토링 수료식을 진행했다.희망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이노텍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멘토와 멘티로 만나 문화체험, 고민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서로 교감하고 꿈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서울, 광주, 구미, 안산, 오산, 파주 등 국내 6개 사업장 인근의 다문화가정 자녀와 임직원들이 20쌍의 짝을 이뤄 지난 5월부터 진행해왔다.
광주에서 처음 열린 ‘2013 코리아 그랜드 소싱 페어(Korea Grand Sourcing Fair)’에서 수출상담액이 6092만 달러, 수출계약예정액이 1074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24일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랜드 소싱 페어에 월마트·까르푸·테스코 등 글로벌 유통바이어와 바이리앤 그룹, 리앤화 슈퍼마켓 등 중국 대형 유통업체 등 33개사의 59명 빅바이어들이 지역 중소 수출업체 121개사와 구매 상담을 벌였다.그 결과 278건에 총 6092만 달러어치의 상담이 이뤄지면서 계약예정액도 1074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소싱 페어에서 당초 예정대로 사전 매칭 상담이 194건 진행됐고 현장에서도 즉석 매칭 상담이 84건 추가로 이뤄지는 등 글로벌 바이어들이 지역 친환경 식품과 생활용품 구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실제로 중국 우마트 스토어는 가보팜스 등 지역 식품업체와 150만 달러 규모의 구매상담을 진행했으며 까르푸는 지본코스메틱 등 지역 화장품 업체와 170만 달러 규모의 구매상담을 가졌다.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지역참가업체들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대형 유통바이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