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공급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는 부정·불량 의약품을 제조·수입하면 의약품 생산·수입액의 5%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정부는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우선 정부는 제약사가 채산성(採算性·경영상 이익이 나는 정도) 등을 이유로 생산·공급하지 않은 희귀의약품을 한국희귀의약품센터가 제약사에 위탁해 생산한 뒤 비축·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한국희귀의약품센터는 희귀의약품 등의 공급과 정보제공 등을 위해 199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에 설립된 약사법상 재단법인이다.정부는 또 제약사나 의약품 수입업자가 국민보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부정·불량 의약품을 제조·수입할 경우 불법 생산 및 수입액의 5%를 과징금으로 부과하기로 했다.기존 인·허가 취소나 업무정지 처분과 같은 행정 처분에 더해 과징금 처분을 추가한 것으로, 불법으로 얻은 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조치다.개정안에는 수입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해외 제조소를 등록하도록 하고 현지실사 결과 해당 의약품의 위해성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
새정치민주연합과 결별하고 본격적인 독자세력화에 나서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 뒤에는 이른바 '10인 준비모임'이라는 신당 창당 관련 실무기구가 있다.안 의원은 10인 모임을 토대로 신당 창당 작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15일 안 의원 측의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의원은 대선캠프 출신과 재보궐선거캠프쪽 인사들로 구성된 실무기구를 최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여기에는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 박인복 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 김경록 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홍석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정용해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변인, 김지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왕주현 (주)타인능해 대표, 서종화 전 서울시의원, 김도식 안 의원실 수석보좌관 등이 함께하고 있다.이 모임은 6개월 가량 전에 안 의원의 정치적 자문그룹의 성격으로 출범했다. 2012년 대선캠프 때 당시 안 후보를 도왔던 인사들을 주축으로 모이기 시작한 뒤 2013년 재보궐 선거 때 안 의원을 도왔던 인사까지 합류하며 틀이 잡혔다.드나듦이 있어 정확치는 않지만 주축 멤버는 대략 10명 선이라는 것이 이 모임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철수 의원 탈당 후 휴식을 취하며 정국구상에 나섰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하루만에 서울행을 택했다. 문 대표는 15일 오전 10시30분께 국회 당 대표실에 들어서며 기자들을 만나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회동 때문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선거구 획정 직권상정을 언급했는데"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협의해보겠다"고 답했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 앞서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문 대표가 지금 서울로 오고 있다"며 "오전 11시로 예정된 정의화 의장과 대표·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관련 담판회동을 갖기로 했다. 문 대표는 14일 오전 휴식과 정국구상을 위해 부산 어머니집으로 출발했으며, 이후 경남 양산의 자택으로 이동했다. 그는 당초 이날까지 이틀간 휴식을 취하며 향후 당 운영방안 등 정국구상에 나설 방침이었다.
라오스를 공식 방문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현지에서 '잘 살아보세' 노래를 부르는 등 새마을운동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5일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랜드마크 호텔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보고회에 참석해 우리 정부가 현지에서 진행 중인 새마을운동 사업의 진행 상황과 성과 등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새마을운동을 상징하는 노래인 '잘 살아보세'를 직접 부르며 우리 정부의 새마을운동 사업을 소개했다. 황 총리는 "농촌발전은 지구촌 전체 경제발전의 핵심"이라며 "우리 새마을운동은 낙후된 농촌을 개발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국가발전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냄으로써 도시와 농촌 간 균형 발전과 국민 화합을 이룩하는 발전 전략"이라고 강조했다.황 총리는 "우리 정부에서도 국제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적 가치와 현지실정, 문화 등이 잘 조화돼 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배석한 관계관들에게 내년 3월까지 발전 방안을 준비토록 지시했다.이에 펫 폼피팍 라오스 농림부 장관은 "라오스도 농촌개발과 빈곤퇴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지역공동
새정치민주연합 주류인 홍영표 의원은 안철수 의원 탈당과 관련, 15일 "(추가 탈당이 이뤄진다해도) 5명에서 10명 사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언론을 통해 계속 나가겠다고 했던 의원들도 상당히 신중한 분위기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4일, 15일, 16일 탈당설이 있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며 "당내의 여러 분위기가 작용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 명도 안 나가고, 당 내에서 치열한 논쟁을 통해 혁신하고, 함께 나갔으면 좋겠다"며 "정치인으로서도 탈당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김한길 의원·김부겸 전 의원·손학규 고문 등이 안 의원과 손을 잡을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그는 "김한길 전 대표는 2007년 분당 당시 여러가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다시 되풀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돴다.그는 이어 "손 고문 역시 총선승리나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고, 현재 상황을 (우리와) 같이 공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김부겸 전 의원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의 아성인 대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대
청와대는 15일 "국회가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내부문제에만 매몰돼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고 시급한 법안들을 미룬다면 국회의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조속한 쟁점법안 처리를 촉구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회의가 예정된 국회 상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정 대변인은 이어 "특히 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테러방지법조차 통과시키지 못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국민과 민생을 위해 여야가 합의했던 서비스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테러방지법 등 시급한 법안들의 통과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앞서 박근혜 대통령도 전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테러방지법조차 통과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국회의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내부 문제에만 매몰되고 있는 것은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다만 정 대변인은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해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등 비상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조속한 입법을 기대한다"고
한국과 일본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국장급 협의를 한다.이번에 열리는 제11차 한일 국장급 협의는 지난달 11일 서울에서 제10차 협의를 한 지 한 달여 만에 개최된 것으로 연내, 혹은 내년 초 타결 가능성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이, 일본에서는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나선다. 이 국장과 이시카네 국장이 국장급 협의 대표로 마주앉은 것은 앞선 제10차 협의가 처음이었으나, 이들은 예전부터 잘 알고 지낸 '카운터 파트너' 사이로 알려진 만큼 솔직한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두 나라 간 상황에 비춰볼 때 이번 협의에서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우선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두 나라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1965년의 한일청구권협정을 근거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당시 협정은 채무 관계에 관한 것이었을 뿐, 반인도적 불법행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이 남아있다며 맞서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제10차 협의에서도 이러한 기류가 이어졌다. 양측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국구상의 장소로 고향인 '부산'을 택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종로구 자택을 나서며 행선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선 우리 어머니를 뵈러 가는 것이 목표"라며 "갔다와서 봅시다"라고 말했다.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문 대표는 부산 김해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어머니를 뵈러 왔다. 정치 이야기는 안 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낮 12시30분께 영도의 어머니 집으로 들어섰다. 그는 15일까지 이틀간 부산에 머무른다.문 대표는 부산에서 15일까지 어머니 등 가족들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보내며, 향후 당 운영 방안 등 정국구상에 몰두할 방침이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문 대표의 어머니가 구순 가량의 나이로, 건강이 좋지 않으시고, 문 대표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며 "그래서 부산에 내려가 모친 곁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14일 청와대와 공개적인 충돌을 빚었던 '안심번호제' 도입을 재추진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친박계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배경이 주목된다.이날 복수의 당직자들에 따르면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이학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오후 열릴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안심번호 도입'을 여야 합의 안건으로 처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간사는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초빙, 최고위원들에게 안심번호 제도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김무성 대표는 조 교수의 브리핑 직후, 이번 공천에서 정확한 여론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심번호 제도 도입이 절실하다는 점을 최고위원들에게 재차 강조했다.이에 친박계 맏형 서청원 최고위원은 "그렇게 하자"고 별다른 반발없이 넘어갔다. 결국 최고위원회는 안심번호 도입을 추인했다.이 과정에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이인제 최고위원만 "통신3사에게 정당의 투표권과 관련한 개인정보를 관리하게 해서는 안된다"며 소극적인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심번호 문제는 지난 9월 추석 연휴 중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 대안으로 전격 합의하면서
공무원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공제회가 이자율을 정관에서 정한 기준보다 높게 운용하면서 최근 몇년간 수백억원대의 이자를 회원들에게 초과 지급해 재정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 9~10월 국내 7대 공제회 중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경찰공제회, 대한소방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 4개 공제회를 대상으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24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지방행정공제회는 회원인 지자체 공무원 급여의 일정 부분을 적금식으로 받아 퇴직이나 만기시 이자를 더해 돌려주는 '장기퇴직급여사업'을 운용하면서 정관에서 규정한 한도보다 0.08%포인트에서 0.9%포인트 높게 이자율을 책정했다.지방행정공제회는 5%대의 이자율을 유지하기 위해 기준금리 기준을 3년 만기 국고채에서 5년 만기 국고채로 바꾸는 내용으로 정관 자체를 개정하기도 했다.이를 통해 지방행정공제회는 2012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당초 정관을 준수했을 경우에 비해 789억원의 이자를 회원들에게 초과 지급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경찰공제회 역시 같은 성격의 퇴직급여제도를 운영하면서 2012년 1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정관에서 규정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4일 "국민이 신뢰하는 군을 넘어 국민으로부터 존중받는 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15년 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모든 불신은 상대방과 나와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만큼, 국민의 입장에서 믿을 수 있는 언행과 투명한 국방운영을 통해 국민과 군이 느끼는 온도차를 줄이고 진정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한 장관은 "우리 군의 변함없는 가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며 "내년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겠지만 국민의 신뢰 속에 군은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한 단계 성장하는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각 군 주요지휘관과 국방부 직속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한·미 동맹 발전 및 대외 국방협력 강화 ▲미래지향적 방위역량 강화 ▲행복한 선진 국방환경 조성 등이 논의됐다.특히 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형 전투기(KF-X) 기술이전 논란과 방위사업 비리 등으로 군의 리더십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약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 신뢰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의를 직접 주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국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내부 문제에만 매몰되고 있는 것은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정치권을 비판하고 나섰다. 주요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타이밍을 놓치면)한바늘로 꿰맬 것을 열바늘 이상으로 꿰매고, 또 열바늘 이상으로 꿰매도 안되는 경우도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가 경제활성화 법안과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법안들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국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내부 문제에만 매몰되고 있는 것은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공천룰 논란과 내분사태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정치권을 향해 정쟁을 중단하고 임시국회를 통한 법안처리에 나서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테러방지법 등 정부의 개혁법안들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타이밍'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시간을 충실하게 쓰려면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지금 우리나라 사정이)뭐든지 제때해야 효과도 있고 시간을 충실하게,
새누리당은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문재인 대표와의 '공천권 지분 사태'로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갔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야당이 분당의 길로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치인으로서 부끄럽고 안타깝다"면서 "과거에나 지금이나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탈당과 분당은 결국 대선 후보 쟁취 싸움이나 당내 공천권 지분 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김 대표는 "당내 공천권 싸움은 정치적 후진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으로 당내 분열과 갈등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공천권을 내려놓고 기득권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국민은 정치 발전과 안정을 학수고대 하면서 국정 안정을 기대하는데 국민에게 분노와 실망만 안겨주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새정치연합의 분열을 공천권 싸움으로 규정했다. 그는 "야당은 정치를 함께 이끌어가는 파트너인데 야당이 제구실을 못하면 여당은 물론 정치권 전체가 민심의 외면을 받는다"며 "정치인의 의무는 국민 마음을 헤아리고 국민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여야는 원포인트 본회의를 합의했지만 야당 측은 선거구 획정 합의가 안되면 15일 본회의도 어떻
내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5일부터 시작된다.예비후보자로 등록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지지 호소, 홍보물 발송 등 선거운동이 가능해 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부터 전국 관할 선거구위원회에서 20대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또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2016년 1월14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1월14일 이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아울러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자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120일인 12월15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의
새정치민주연합 호남권 의원들이 안철수 의원 탈당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호남의원들은 14일 오후 7시 여의도 모처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안 의원의 탈당으로 인한 해법을 모색키로 했다.이날 호남의원 모임은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영록·이윤석 의원이 함께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호남지역 의원 가운데 황주홍·유성엽 의원이 탈당을 고민중이다. 안 의원 탈당 이후 호남지역 의원의 연쇄 탈당이 계속될 경우 새정치연합은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호남의원 측은 "오늘은 어떤 중지를 모으는 자리가 아니라 안철수 의원 탈당을 계기로, 각자 의견들이 어떤지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