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남녀 중 44%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안 의원의 새정치연합 탈당에 대해 물은 결과 44%는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은 25%였으며, 31%가 의견을 유보했다.특히 새누리당 지지층 응답자 중 무려 절반을 넘어서는 52%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19%만이 안 의원의 탈당을 '잘못한 일'로 평가했다.무당층 응답자 중에선 35%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해 '잘못한 일(21%)'이라는 응답과 1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새정치연합 지지층 응답자 중에선 41%가 '잘한 일', 42%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안 의원의 탈당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이들 중 14%가 긍정적 평가 이유로 '새로운 정치, 변화·개혁 필요, 구태 청산'을 꼽아, 새로운 정치를 위한 결단이라는 평가가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주관·소신, 결단력'이라는 응답이 13%로 뒤를 이었다.또 '당과 어울리지 않음, 정치성향 다름'이라는 응답이 12%, '야당 혁신 어려움, 희망 없음'이라는
고(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1시간 가량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국회 의원회관에서 치러진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장의위원회 위원, 정의화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 및 황교안 국무총리 등 각계 대표 인사가 참석했다. 영결식은 국회장으로 치러졌다.개식이 선언된 후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에 이어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이 이 전 의장의 약력을 보고 하고, 정의화 국회의장의 영결사가 이어졌다.정의화 의장은 "의회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이 흔들리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의장님의 빈자리가 더욱 커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으로부터 쟁점 법안에 대한 직권상정 압박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심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정 의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던 이 전 의장님의 의회민주주의 정신이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며 "국회는 여당의 국회도, 야당의 국회도 아닌 국민의 국회라던 의장님의 호통소리가 우리 귀에 들리는 듯 하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또 "대화와 타협의 정치, 변칙 없는 정치로 끝까지 '의회주의'를 지켜내신 의장님의 삶 그 자체가 의장님이 남긴 유지"라며 "이제 우리는 의장님의 높은 뜻을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8일 노동5법 개정안 중 야당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파견법에 대해 "참여정부 당시 우리당 발의안보다 더 파격적으로 해놓고선 야당이 되고 돌변해 묻지마식 반대만 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여정부 당시 파견법 (개정안을) 발의한 적 있는데 파견 업무를 확대하고 파견 기간도 연장하는 내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종전법은 파견이 허용되는 일부 업무만 규정하고 나머지는 금지하는 포지티브 방식이었는데 참여정부에서는 파견을 제외하는 몇 가지만 규정하고 법에 규정하지 않은 모든 업무는 파견을 적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변경했다는 것"이라며 "그야말로 파견업무 대폭 확대법이었다. 파견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놀라운건 개정 사유 내용이었다"며 "파견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고 기업의 인력운용 유연성을 제고하고 고용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명시 돼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파견 확대가 고용창출을 위한 것임을 참여정부도 인정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원 원내대표는 이같은 참여정부 하의 파견법 개정안 내용을 설명한 뒤, "새정치연합은 이율배반적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노동5법' 등 쟁점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과 관련, 18일 "경제를 이처럼 못하는 정권을 이전에 보지 못했다"고 질타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의 무책임과 적반하장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런데도 야당 탓, 국회 탓하며 책임을 떠넘기더니 이제는 자당 출신의 국회의장마저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의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박근혜 정권에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초법적 발상으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압박하고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으로 협박하고 있다"며 "국회 입법권 침해와 삼권분립 훼손을 넘어 유신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신독재"라고 지적했다.문 대표는 "새누리당이 청와대에 부화뇌동해 지금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긴급재정경제명령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스스로 부정하는것일 뿐 아니라 오히려 경제를 망치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박근혜 정권이 밀어붙이는 법안들은 말로만 민생법안이지 실제로는 민생을 파괴하는 반(反)민생법안"이라며 "쉬운해고와 비정규직 양산이 무슨 민생법안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반 총장의 방북에 맞춰 사면(赦免)외교를 벌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8일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국제사회와 인권 문제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반 총장의 방북을 계기로 대외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억류하고 있는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를 중심으로 '특사권(特赦權)'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유엔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총회를 열어 북한의 인권유린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인권 유엔 결의안을 채택했다. 중국, 러시아, 시리아, 수단, 쿠바, 이집트, 이란 등 19개 나라가 이 결의안의 채택을 반대했으나 119개 회원국이 찬성하면서 북한인권 결의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유엔 총회가 열리기 직전인 지난 16일 북한은 국가전복음모죄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임 목사가 북한의 최고 존엄을 헐뜯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재판에서 북한의 검사는 임 목사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으나 변호인 측에서 사형이 아닌 다른 형벌을 줄 것을 요청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책위의장에 재선의 이목희 의원을,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4선의 김성곤 의원을 선임했다.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에는 재선의 백재현 의원이 선임됐다.예비후보자이의신청처리위원장에는 초선인 인재근 의원, 비례대표선출규정TF팀장에는 초선인 홍익표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새정치연합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최재천 전 정책위의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에 이 의원을 선임하는 등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 금천이 지역구인 이목희 의원은 1953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한국노동연구소 소장, 김대중 민주당총재 특보, 노무현 대통령 후보 특보 등을 거쳐 17대, 19대 총선에서 배지를 달았다. 민주당 원내 전략기획단장, 민주통합당 대선선대위 기획본부장을 지냈다.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게 된 김성곤 의원은 1952년생으로 전남 여수갑이 지역구다. 경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15, 17,18,19대 총선에서 당선된 4선 의원이다. 김대중 총재 특보,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현재 당 중앙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호남지역구 불출마를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당부한다.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오찬은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다. 지난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경제성장이 본격적인 궤도로 진입하고 경제 회복의 온기를 국민이 체감할 정도로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는 4대 개혁의 성과를 구체화하도록 경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또 기업들에게 제조업 혁신과 신산업 창출, 적극적인 해외진출 등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적극적인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해줄 것을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 박용만 상공회의소 회장은 그동안 경제회복을 위한 상공인들의 노력과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계의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대표들은 지역에서 느끼는 경제 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이후 광주를 찾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8일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내년 총선 제대로 치르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야권의 모든 사람들이 대선에 욕심을 내지말고 힘을 합쳐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월전동 시설관리공단 차고지에서 광주지역 환경미화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광주 이틀째 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환경미화원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히며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서도 가끔 환경미화원들이 머물고 있는 구청 휴게소를 방문했다"며 "여건이 어렵다고 해 구청이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다치지 말고 안전에 우선을 두고 작업을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또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성공을 하고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 그러지 못한 것 같다"며 "그런 점들을 정치가 풀어야 할 일이다. 노인빈곤율이 선진국의 경우 10%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50%에 육박하고 있는 것만 봐도 여건이 열악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상식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정해져 있고 지금은 대선에 대해 생각할 때가 아니다"며 "야권 모든 사람들이
지난 5월 뒤늦게 불거진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 "주한미군은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탄저균 샘플을 국내로 들여왔으며 안전하게 이를 폐기했다"는 한미 합동 조사결과가 17일 나왔다.국방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 관련 한미 합동실무단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미 합동실무단은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에 대해 "미국 내 실험실에서의 불완전한 사균화(死菌化) 처리로 인해 극소량의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탄저균 포자가 한국으로 배송돼 발생한 사고"라고 규정하면서도 "주한미군은 샘플의 반입, 취급, 처리 과정에서 관련 규정과 절차를 준수했고 안전하게 제독·폐기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주한미군은 미 국방부의 샘플 폐기 명령에 따라 활성화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즉각 폐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즉, 오산기지에 배송된 탄저균 샘플이 실제로 살아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샘플 반입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고 결과적으로 안전하게 폐기됐다는 게 한미 합동실무단의 결론인 셈이다.◇샘플 반입 목적과 과정은?국방부와 한미 합동실무단의 설명을 종합하면 미국은 '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7일 "낡은 정치를 바꾸지 못하면 정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탈당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북 전주를 방문한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낡은 정치 타파'를 강조했다.안 의원은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국민들의 열망에 정치를 시작했다"면서 "(내가)정치를 하는 이유는 낡은 정치를 바꾸기 위한 것이며, 낡은 정치를 타파하지 못하면 정치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안 의원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이며, 정권이 실정을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실정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권을 유지한다면 국민들을 위한 정치, 국민들을 두려워하는 정치가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한 정당이 오래 집권하다 보면 국가권력기관들이 이른바 '줄 서기'를 한다"면서 "국가 권력기관들의 이런 행태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여야 모두 집권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야권이 집권 경험이 없으면 기회를 줬을 때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그는 "혁신의 성패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충격을 최소화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실시, 17일 발표한 '4·13총선 지지정당후보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 14일에 비해 2.7% 하락한 35.2%, 새정치연합은 4.5%p 상승한 28.0%, 안철수신당은 2.6%p 하락한 16.5%를 각각 나타냈다.이어 정의당이 5.8%,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3%를 각각 기록했다.새누리당의 경우 14일 37.9%로 출발했으나 16일 35.2%까지 하락했다. 새정치연합은 안철수 의원 탈당 여파로 23.5%로 출발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16일 28.0%까지 상승했다. 안철수 신당의 경우 19.1%로 출발했지만 새정치연합의 추가 탈당 소식이 주춤해지며 16일 16.5%로 낮아졌다.안철수신당을 포함하지 않은 16일 당일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0.5%, 새정치연합 30.7%였다.단순 계산할 경우 안철수신당이 조사에 포함되면서 새누리당 지지층의 5.3%p가,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2.7%p가 빠져나간 셈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무당층이 결집한 것으로 관측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황주홍·유성엽 의원이 17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지난 13일 탈당과 독자세력화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에 이은 동반탈당이다.문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야권의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겠다"며 "이런 뜻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지금의 새정치연합으로는 이길 수가 없다"며 "총선은 물론 특히 대선에서의 정권교체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야당이 이기지 못하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이 만들어놓은 청년실업과 노인빈곤, 망국적인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할 수 없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막을 수 없고, 세월호 진상규명도 불가능하며, 국민의 고통은 끝없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의원 등은 "문재인 대표는 거듭되는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반성도, 책임도, 대책도 없으며, 자기만 옳다는 아집과 계파패권에 눈이 어두워, 승리의 길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당의 변화와 혁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당에 남아 무기력하게 있을 수는 없다"며 "이는 무책임한 것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온라인입당을 받기 시작한 지 만 하루만에 입당신청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새정치연합은 지난 16일 오전 9시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통해 입당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날 밤 12시까지 1만6602명이, 하루가 지난 17일 오전 10시까지 2만12명이 신청을 마쳤다고17일 밝혔다.이는 수치상으로도 전례가 없던 일로, 오전 한 때 동시 접속자 수가 많아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지연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각종 사회관계망(SNS)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온라인입당사이트 주소를 링크한 입당 캠페인도 벌어졌다.당원들이 "흔들리는 당을 우리가 지키자"며 온라인입당운동에 나섰고, 입당신청완료 사진을 캡처해 '입당 인증샷'을 올리는 누리꾼도 나타났다.새정치연합은 싱글벙글이다.온라인입당 프로젝트를 주도한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은 "온라인 입당의 봇물이 터졌다"며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총선에서 패배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생기면서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결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문 위원장은 "온라인입당 홍보를 위해 '문재인 대표 및 지도부와 함께하는 온라인 입당자 환영 단체 영화관람', '1만번째 입당자 환영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문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최재성 의원이 20대 국회의원총선거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강도높은 인적쇄신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당 총무본부장을 맡고있는 최재성 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헌신으로 혁신하고, 헌신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돌아갈 배를 불태우고, 밥할 솥을 제 손으로 깨뜨린다"며 "분주파부(焚舟破釜)의 정신으로 총선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총선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혁신의 과정은 글자 그대로, 살가죽을 벗기고 새살이 돋아나도록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최 의원은 "국민들은 '너희는 국민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가, 너희는 총선에 이기고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가, 너희는 국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 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가' 묻고 있다"며 "우리는 이 무거운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지키긴 쉬우나, 바꾸긴 어렵다"며 "우리의 구성을 바꾸고,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의원은 "시대정신인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당으로, 수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정당으로, 새로운 인재들과
새누리당은 17일 국제통화기금(IMF)사태를 거론, 경제 위기가 곧 다시 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쟁점 법안 관련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거듭 촉구했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4대 개혁을 추진하는데, 이것이 국회에서 뒷받침해줘야 가능한데 못하는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송구스럽다"며 "새누리는 모든 것을 다 걸고 4대 개혁, 특히 노동개혁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원유철 원내대표는 "메가톤급 대악재들이 폭풍처럼 밀려들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원 원내대표는 "지난 IMF 사태의 원인 중 하나는 당시 야당과 노동계의 반발로 노동개혁 실패가 있다는 것"이라며 "노동개혁이 무산된다면 고용대란 뿐 아니라 개혁도 물건너 간다"고 강조했다.그는 "입법 기능이 마비됐다는 게 문제"라며 "대외 악재 비상사태와 입법 비상사태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청원 최고위원은 "20년 전 IMF 시대와 유사하다. 산 넘어 산"이라며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가 아니라고 했는데 저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며 전날 정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