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기업 28개곳을 '2015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라이징스타는 2009년 이후 거래소가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인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 수익성 등을 고려해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는 히든 챔피언으로 불렸다.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기존의 25개 라이징스타 기업에 2015년 새로 ▲인바디 ▲테스 ▲하이비전 등 업체 3곳이 포함되면서 모두 28개 업체로 늘었다.2015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기업은 올해 부과금을 면제 받고, 기업설명회(IR)개최와 기업분석 보고서 발간 등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거래소는 이들 업체에 대해 정부와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바탕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태창파로스, 우전앤한단 등 16개사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정기 지정했다.한국거래소가 재무상태, 경영투명성 등을 고려한 '기업부실위험 선정기준'에 따라 2014년 사업연도 결산 및 공시자료 등을 토대로 지정한 것이다.스틸앤리소시즈, 우전앤한단, 태창파로스, 지티앤티, 르네코, 아큐픽스, 폴리비전, 금성테크 등 8개사가 신규지정됐다.코데즈컴바인, 에이스하이텍, 승화프리텍, 케이엘티, 엠제이비 등 5개사는 지정사유가 추가됐고, 엘 에너지, 와이즈파워, 큐브스 등 3개사는 지정이 유지됐다.반면 스포츠서울, 엘컴텍, 오성엘에스티 등 3개사는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체 됐다.한국거래소는 또 코스닥 우량 상장사 140곳에 대해 공시내용 확인절차 면제대상 법인으로 지정했다.면제법인은 우량기업부 소속 상장사와 최근 3년 내 공시우수법인 등 일정요건을 충족한 기업들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스케이디앤디와 경보제약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의 신속한 상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상장심사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다.거래소는 지난 2월 예비심사 신청전 회사방문, 경영진면담 등 발행회사·주관사와 미리 협조해 심사소요 기간을 45영업일에서 31.5영업일로 단축토록 상장심사기준을 개정한 바 있다.1일 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케이디앤디는 지난 2004년 설립돼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예비심사신청일(3월13일) 기준으로 SK가스(38.9%)와 특수관계인이 6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경보제약은 1987년 설립돼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59.3%)와 특수관계인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에스케이디앤디와 경보제약은 상장후 매매거래의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향후 공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2015년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37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69억원보다 13.2% 높은 수치다. 전 분기(1787억원)와 비교할 경우 107.1% 증가한 실적이다. 은행 개별로 봤을 경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1549억원) 대비 1802억원(116.3%) 증가한 3351억원을 기록했다. IR팀 관계자는 "이자이익이 감소했지만 유가증권배당수익 등 비이자 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조6000억원(2.2%) 증가한 118조7000억원 기록하며 이 부분 점유율(22.5%) 1위 자리를 유지했다.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0.61%(기업 0.66%, 가계 0.3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1.46%를 기록했다.
지난해 30대 그룹의 국내 및 해외 매출이 내수침체와 엔저 등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동반 감소했다. 30대 그룹 3곳 중 2곳 꼴로 해외매출이 줄어들었고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은 무려 9%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30대 그룹 해외매출 비중도 63.8%에서 63.4%로 0.4%포인트 떨어졌다.3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해외매출을 공시하는 30대 그룹 핵심 계열사 146곳의 2013~2014년 국내외 매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해외 매출은 859조1000억원에서 837조7000억원으로 21조4000억원(2.5%) 감소했다.국내매출도 487조2000억원에서 483조3000억원으로 3조9000억원(0.8%)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30대 그룹 해외매출 비중도 지난해 63.4%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30대 그룹 중 해외매출을 공시하지 않거나 전년과 비교가 어려운 부영과 미래에셋을 제외한 28개 그룹 중 해외매출이 감소한 곳은 18곳(64.3%)에 달했다. 해외매출은 수출 및 해외법인 매출, 국내 생산 제품의 해외 판매 중 기업이 자체 기준에 따라 해외부문 매출로 공시한 수치를 이용해 집계했다. 대기업들은 지난해 세월호 사건 등에
코스피 지수가 닷새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2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하며 상승 탄력을 잃고 조정받는 모습이다.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2.63) 대비 7.69포인트(0.36%) 떨어진 2134.94에 출발했다.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은 20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187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만 22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음식료업, 전기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섬유의복 업종이 3%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과 증권업도 2%대의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화학만 소폭 상승하고 있고,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네이버와 기아차가 각각 1.91%, 1.78%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모습이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포인트(0.09%) 오른 696.31에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반전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0.53%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가 4% 가까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다음카카오,
글로벌 위기 이후 국내 민간기업의 주식 및 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출금과 같은 간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은 늘고 있다.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지난해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10조8000억원으로 전년(14조8000억원) 대비 27.0% 감소했다.이에 비해 간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75조9000억원으로 전년(39조4000억원) 대비 92.6% 늘어났다.지난해 직·간접금융의 자금조달 규모 격차가 벌어져 직접금융이 간접금융의 약 7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이다.직접금융 가운데 주식과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지난해 각각 5조7000억원, 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대출금을 통한 자금조달의 경우 글로벌 위기 이후 크게 감소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작년에는 7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또한 기업규모별 자금조달 현황을 살펴보면 주식과 채권을 통한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은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회사채의 경우 대기업이 전체의 99%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과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정책 추진 등에 따른 아시아 인프라 개발로 한국은 간접적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8일 금융투자업계는 아시아 인프라 부문 투자가 기존에는 정부 재정투자 위주로 진행했던 반면 앞으로는 민관협력공동투자(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방식으로 변화하는 데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는 한국의 경우 아시아 인프라 개발로 직접적 효과보다 수출과 건설 관련주에 대한 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인프라 개발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일대일로가 가시화된 뒤 시작될 인프라 건설과 그에 따른 아시아 지역의 전반적 성장에서 찾을 수 있다"며 "해외 건설 수주는 중국이 상대적으로 중앙아시아 비중이 높은 데 반해 한국은 중동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수주 실적이 이전보다 못하지만 앞으로 유가 급락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 점진적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등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는 현재 시행
▲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2015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22% 줄어든 47조11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9.56% 감소한 5조9793억원이다.▲ 웰스킨씨앤에프 = 웰스킨씨앤에프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억9365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LG전자 = LG전자는 계열회사인 실리콘웍스에 디스플레이 칩 설계사업 관련 자산 및 인력 일체를 오는 7월 1일부로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216억원이다.
액면분할 기업 주식에 대한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절반으로 단축될 전망이다.한국거래소는 주권 상장 법인이 액면 분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권 교체 발행 등을 위해 소요되는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현행 10일에서 5~6일 수준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거래소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액면분할을 하는 법인의 주식이 정수의 배로 증가하면 주주를 확정하고 변경등기와 주권 인쇄, 상장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매매를 재개할 때까지 10일이 걸렸다.이번 조치는 주주 확정을 위한 정지 기간 2일을 둔 뒤 등기 신청과 주권 인쇄 등의 절차를 간소화해 상장 신청일 다음 날 변경 상장하는 방식으로 매매 정지 후 5~6일 안에는 매매거래가 다시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거래소는 이번 조치로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지는 데 따른 투자자들의 환금에 어려움 생기는 문제와 거래 중단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거래소 관계자는 "신주권 인쇄와 교부 일정 등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 기간 단축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상장법인의 신속한 업무 협조가 중요하다"며 "액면분할을 공시할 경우 거래소와 일정 협의를 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거래소는 앞으로 액면분할을 추진하
증권사들이 한국항공우주의 목표 주가를 앞다퉈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한국항공우주의 양호한 1분기 실적과 앞으로 항공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28일 오전 11시30분 현재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일보다 2.31% 오른 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한국항공우주의 연결기준 2015 회계연도 잠정 1분기 영업이익은 564억8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212억7500만원, 435억8500만원으로 23.5%, 146.1% 늘었다.이들은 한국항공우주가 ▲전투기·헬기 양산 안정화 ▲추가 항공 수주 기대감 ▲항공 산업 발전 전망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필리핀과 이라크에 대한 수출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수출용 항공기 양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10대 항공 군수사업도 한국항공우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 가능한 항공군수 품목인 5개 가운데 한국항공우주는 KF-X와 KUH 항공사업 2가지에 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24일 "한국이 환태평양동방자협정(TPP)에 가입하면 TPP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리퍼트 대사는 이날 세계경제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한미 양국은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를 맺고있어 한국은 자연스런 TPP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나 한국이 TPP창립멤버가 될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TPP는 세계 1, 3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점하는 아시아태평양 12개국 사이에 추진되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현재 타결 막바지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리퍼트 대사는 "한국은 일본과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TPP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고 있는 나라"라며 "높은 수준의 포괄적 협정인 TPP에서 한미 양국은 세계 경제의 많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리퍼트 대사는 이어 "한미 양국이 그동안 전략적, 정치적 문제를 해결해 왔듯 양국의 민간 기업이 서로 혜택을 입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리퍼트 대사는 "한국과 미국은 유엔기후변화 협약, 탄소배출 감축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내츄럴엔도텍은 28일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8만주를 오는 7월 27일까지 3개월 동안 장내에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취득예정금액은 95억9400만원이다. 위탁중개업자는 하나대투증권이고, 하루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11만3836주다.내츄럴엔도텍 측은 "자사주 매입은 백수오 논란이 판가름날 때까지 자사주의 주가 급락을 막고 주주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한편 내츄럴엔도텍은 한국소비자원과 현재 건강보조식품에 사용한 재료가 진짜 백수오였는지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지난 22일 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문제를 제기한 이후 주가가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8만6000원대에서 4만5000원대까지 떨어졌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회원사와 공동으로 지난해 하반기 불법선물대여계좌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9개 계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51개 계좌를 폐쇄 조치하고 17개 계좌는 수탁거부 조치했다.거래소 시감위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의 점검을 통해 총 659개의 불법선물대여 계좌를 찾아냈다.시감위는 향후 작년 하반기 적발 결과를 바탕으로 호가 및 매매 양태 등의 분석을 통해 적발 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다.특히 회원사와의 적발 노하우 공유를 통해 유의성이 높은 대여의심계좌 적발 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도 과다한 레버리지 발생으로 인한 투자원금 손실, 계좌대여업자의 투자원금 편취 등 불법 선물대여계좌 이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박찬호 부장검사)는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펀드를 운용하던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와 증권사 직원들이 결탁, 불법 채권거래를 한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 여의도 소재 7개 증권사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증권사는 아이엠투자증권과 키움증권, KTB투자증권, HMC투자증권, 현대증권, 신영증권, 동부증권 등이다.앞서 검찰은 지난주 맥쿼리투자신탁운용(옛 ING자산운용)의 전 채권운용본부장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증권사를 그만 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