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 중 사모펀드 운영이 가장 어려운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비즈니스 자문사 알릭스파트너스는 아시아 지역 사모펀드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사모펀드 운영이 어려운 국가 1위에 중국이 꼽혔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아시아 1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의 기업은 대부분 국영 기업이거나 창업 1세가 운영한다"며 "국영 기업은 시장 역학보다는 정부 정책에 크게 좌우되고 창업 1세가 경영하는 민간 기업은 외부인에게 전략적 경영을 허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전했다.이 업체는 이어 "지배지분을 확보하는 바이아웃 거래가 매우 드문 중국에서 사모펀드의 운영 역량은 별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중국과 함께 아시아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알릭스파트너스는 "독립적 주로 이뤄져 있는 인도는 각 지역마다 문화, 언어, 규제 환경이 달라 기업 개선이 쉽지 않다"며 "동남아시아는 소수의 가문들이 기업을 지배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운영 개선은 상명하복 방식으로 전개되며 현지인이 실행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한국은 9위에 뽑혔다.알릭스파트너스는 "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다음 달 15일부터 현행 ±15%에서 ±30%로 확대된다.국내 증시의 활력이 높아지고 효율적인 가격 결정 구조가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가 크지만, 일각에서는 증시 변동성이 높아져 관련 정보에 취약한 개인 투자자들의 '쪽박' 사례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특히 개미들(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기관과 외국인들에 대한 '공매도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공매도는 가격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되갚아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공매도의 60% 가량은 외국인이, 나머지 40%는 국내 증권사들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 때문에 주식 상하제한폭이 15%인 상태에서 개인들의 피해 사례가 적지 않은데, 가격제한폭이 30%로 커질 경우 개인의 피해가 두배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특히 최근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논란이 된 내츄럴엔도텍 사태를 비롯해 정치테마주 등의 '묻지마 급등락'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이같은 우려가 크다.하지만 한국거래소 김원대 부이사장(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은 "현재가격 이상으로만 주문을 내야 하는 공매도 제도의 특성과 한정된 공매도 물량을 감안할 때 공매도가 15% 이상의 가격폭
"하반기 한국 증시는 3분기에 고점을 찍은 뒤 실적 장세로 돌입하게 될 것이다".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하반기 한국 증시 전망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예상 코스피 밴드는 2050포인트~2300포인트를 제시했다.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주식 시장의 변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실적 장세로의 변화 움직임 등을 꼽았다.이들은 3분기까지 유동성 장세의 영향으로 한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간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국이 9월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오름세가 다소 꺾일 우려는 있지만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실적 장세로의 전환은 기업 수익성 회복 속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지난 1분기 어닝시즌에서 기업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여 실적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9월 미국이 금리를 완만하게 올릴 것으로 보기에 유동성 모멘텀이 크게 위축되진 않으리라 본다"며 "하지만 중국 경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실적 장세를 기대하는 시점은 다소 늦춰질 수 있을 것"고 말했다.
SK증권은 19일 엑세스바이오가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약화된 점을 지적하며 목표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2500원까지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엑세스바이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1억원, 영업적자 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그러나 SK증권은 지난 해 말 국제 말라리아 RDT 입찰시장이 회복되며 엑세스바이오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지켰지만, 경쟁적으로 입찰가를 낮추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또 고마진인 말라리아 진단 키트 반제품의 매출 비중이 크게 축소되고, 지난해 말부터 증가한 한국법인의 고정비도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다만 SK증권은 1분기 부진한 성적에도 말라리아 RDT의 회복과 고마진 제품의 론칭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K증권 노경철 연구원은 “2분기에도 단기 하락이 이어지는 지에 따라 향후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이 통신 산업에 대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유진투자증권은 19일 보조금 집행 제약에 따라 가입자당 평균요금(ARPU) 증가로 수익을 거두기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통신 산업에 보수적으로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유진투자증권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발효되며 요금제와 단말기 유통채널을 달리하는 방향으로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지만, 업체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유진투자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 뒤 10개월 동안 신규 가입자의 평균 가입 요금제는 3만8000원 수준으로 약 7000원 감소, 단말기 교체 주기도 기존 15.6개월에서 19개월에서 늘었다"며 "요금제 차별화를 시도해도 곧 타사에서 유사 상품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18일 1분기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성 확인 및 주가상승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CJ는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액 4조9705억8100만원, 영업이익 3358억4200만원, 당기순이익 2559억6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42.8%, 125.3%씩 증가했다.이 같은 긍정적 분석은 최근 CJ제일제당, CJ CGV, CJ M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견조하게 나온 덕분이라는 게 대신증권 측의 설명이다.이외에도 최근 수익성이 부족한 사업을 정리한 푸드빌이나, 점포수를 점차 늘리고 있는 올리브영의 양호한 향후 성장성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상장사 10개 가운데 7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거래소가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지역별 상장사 분포 및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사 182개사 가운데 1282개사(70.25%)가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상장사가 많이 분포한 지역은 서울(713개사)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500개사), 경남(84개사) 순으로 조사됐다. 상장사가 적게 분포된 지역은 제주(5개사), 세종(7개사), 전남(15개사) 등이다.수도권 소재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215조9733억원로 전체 시가총액의 84.20%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서울(780조2633억원, 54.72%), 경기(396조2827억원, 27.44%), 전남(36조2045억원, 2.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대비 시가총액이 늘어난 지역은 인천(43.99%),세종(41.51%), 강원(33.53%) 등으로 나타났고, 줄어든 지역은 제주(-13.80%), 경북(-1.75%)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업계 '맏형' 자리를 놓고 KDB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의 싸움이 치열하다.시가총액으로 보면 대우가 단연 넘버 원이지만 총자산규모로는 NH투자증권이 압도적이다. 더욱이 60개에 달하는 증권사들이 경합해 갈수록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업계 1위'라는 타이틀이 갖는 프리미엄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여기엔 같은 증권업계 공채 출신으로 비슷한 시기에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과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의 자존심 대결도 한몫하고 있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위 증권사는 KDB대우증권이다. 대우증권은 시가총액 4조9985억원, 삼성증권은 4조6243억원, NH투자증권은 3조756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시가총액만 놓고 볼 때 대우증권이 1위지만 이 기준만 놓고 국내 1위 증권사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보통 업계 순위를 매기는 기준으로 시가총액과 함께 총자산규모, 자기자본, 수익성을 함께 고려하기 때문이다.총자산규모와 자기자본 규모를 살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총자산규모(2015년 3월 말 기준)는 NH투자증권 40조8266억원, 대우증권 34조2349억원, 삼성증권 28조1962억원 등으로 NH투
올해 1분기 내내 이어졌던 국내 증시의 고공 행진이 최근 몇년간 침체의 늪에서 헤맸던 증권사들의 실적을 확 끌어올렸다.17일 현대증권, 한화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15개 증권사가 제출한 올 1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증감률과 영업이익률 변화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15개사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5배, 약 다섯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합산 기준) 15개사의 총매출액은 7조9029억5700만원, 영업이익 7692억3200만원, 당기순이익 5513억6100만원이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4조8831억8400만원)은 61.8%, 영업이익(1617억7500만원)은 375.5%, 당기순이익(720억1600만원)은 665.6%가 증가했다.개별 사로는 현대증권이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1분기 17억4800만원이던 영업이익은 올 1분기 1043억8000만원으로 무려 5871.4%가 증가했다. 60배가량 증가한 셈이다.이외에도 한화증권이 1795.6%, 키움증권은 427.3%, NH투자증권이 375.4%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유안타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의 경우 각각
예탁원은 15일 두나무와 씽크풀, 위버플 등 증권·금융 관련 캡테크 업체 3곳와 캡테크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캡테크(CapTech)는 자본(Capit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자본시장 분야의 핀테크(Fin-Tech·정보기술과 금융의융합)를 지칭한다. 각 업체와 정보 발굴과 공유, '캡테크지원협의회' 정기적 개최 등을 주 골자로 한다. 예탁원은 이번 협약으로 캡테크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주(5월18~22일) 국내 증시가 소형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1일 2085.52로 출발해 2106.50으로 마감했다. 내츄럴엔도텍 사태로 충격에 휩싸였던 코스닥지수는 681.69로 출발해 705.4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우려했던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없이 반등에 나선 셈이다. 특히 연초 이후 랠리를 주도했던 소형주와 중형주가 재차 활기를 보였다.이에 따라 이번주 국내 증시도 소형주지수의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현대증권 류용석 투자전략팀장은 "잠재적인 성장 위험을 볼 때 국채금리의 추가 하향 안정이 예상된다"며 "따라서 저금리 효과 지속을 반영하고 있는 소형주지수의 직전 고점 돌파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대외 이벤트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다음 주 21일에는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연방은행 위원들의 입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NH투자증권 김병연 투자전략팀장은 "4월 FOMC회의록에서는 매파적 성격의 연준 위원들(소수론)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3월 회의록에서는 10명중에
배우 배용준(43)과 방송인 박수진(31)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키이스트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15일 오전 11시20분 현재 키이스트는 전일보다 4.82% 떨어진 5930원에 거래 중이다.전일(14일) 키이스트는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 가을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 홍콩 등에서도 이들의 결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이 15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게임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조정했다.다음카카오는 지난 14일 1분기 영업이익이 4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3%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3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8% 증가했다.하이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카카오 게임매출 감소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음카카오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이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 게임 매출은 대부분 기존 흥행작이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기존 흥행작의 매출마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카카오 게임 매출은 54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도 "캐시카우인 온라인광고, 모바일 게임에서의 매출 성장이 정체되고 있어 실적 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오 연구원은 "카카오택시, 카카오TV, 카카오톡 샵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 출시 움직임은 긍정적이지만 서비스의 성공여부가 불투명하고 수익모델 부재로 신규 서비스에서의 매출 기여보다는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
현대증권이 15일 "키움증권의 지난 1분기 명목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지속하기 어려운 실적"이라며 투자 의견을 낮춰 잡았다.키움증권의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588억4600만원으로 447.34%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각각 14.10%, 205.31% 증가한 1861억900만원, 753억8600만원을 기록했다.현대증권은 키움증권의 수수료가 거래대금이 늘어난 데 힘입어 전 분기보다 20% 늘고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도 101억원 증가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앞으로 수익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분석하며 실적이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현대증권 이태경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주식 및 워런트 운용이익을 지속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4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상승여력이 14% 수준으로 낮다고 보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상장지수증권(ETN)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시장 개설 6개월 만에 1억1000만원에서 77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한국거래소는 14일 지난해 ETN 시장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5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7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시장 개설 초기인 지난해 11월 1억1000만원에 비해 71배 증가한 것이다.거래소 조병인 상품시장운영팀장은 "올해 4월 이후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신규종목 상장이 늘고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상장종목 수는 기존 10개 종목에서 6개월 만에 18개 종목으로 늘었다. 종목 별로는 'TRUE 빅5 동일가중 ETN'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TRUE 코스피 선물매수 콜매도 ETN'이 1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일반투자자의 ETN시장 참여 역시 증가하고 있다. 개인 거래 비중은 지난해 11월 50.1%에서 5월 57.2%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