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통신 산업에 대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유진투자증권은 19일 보조금 집행 제약에 따라 가입자당 평균요금(ARPU) 증가로 수익을 거두기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통신 산업에 보수적으로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발효되며 요금제와 단말기 유통채널을 달리하는 방향으로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지만, 업체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 뒤 10개월 동안 신규 가입자의 평균 가입 요금제는 3만8000원 수준으로 약 7000원 감소, 단말기 교체 주기도 기존 15.6개월에서 19개월에서 늘었다"며 "요금제 차별화를 시도해도 곧 타사에서 유사 상품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