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롯데홀딩스 최대주주 광윤사가 주총을 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해임했다는 소식에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한 동안 잠잠했던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 회장 간 싸움이 재점화되는 양상으로 흘러가는 등 오너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14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신 회장과 신 부회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2.61% 하락한 26만1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현재 롯데그룹 계열사 중 롯데쇼핑을 포함해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 롯데손해보험 등 7종목과 롯데칠성 우선주 등 총 8종목이 유가증권에 상장돼 있다.롯데쇼핑 외에도 다수 롯데그룹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롯데푸드는 2.77% 내린 98만2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고, 이어 롯데케미칼은 2.45% 내린 25만8500원에, 롯데손해보험 0.54% 내린 2755원, 롯데제과 0.19% 내린 20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우선주 종목인 롯데칠성우도 전일 보다 0.22% 내린 9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반면 이날 신 회장 해임 소식에도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도 있다.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0.
농지연금 가입자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농업인들의 노후준비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3층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부족한 노후 생활비를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농지연금으로 충당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4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농지연금 누적가입건수가 5000명(누적지급금액 1034억)을 돌파하는 등 매년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평생 농사를 짓느라 마땅한 노후 준비를 못한 농민들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100세시대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농지연금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업인의 노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농지를 담보로 지급되는 역모기지 방식의 연금으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농지를 이용한 노후준비의 기본조건은 농업인으로서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데 본인 소유의 농지가 있어야 하며, 5년 이상 영농경력 등이 있어야 한다.100세시대연구소 이윤학 소장은 "농업인은 물론 귀농 귀촌을 꿈꾸는 도시인도 농지연금을 잘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노후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7개 증권사가 위탁매매에 치중하는 비슷한 사업구조로 과당 경쟁하고 있는 증권업계에 금융당국발(發) 지각 변동이 예고됐다.금융위원회는 기업 신용공여 규제를 완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대형사를 육성하고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를 지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14일 발표했다.금융당국은 증권사별로 규모와 자본력의 차이에 따른 업무 영역의 특화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증권사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금융투자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금융위 자본시장과 이형주 과장은 "우리 증권산업은 획일화된 수익구조, 정형화된 업무형태, 부진한 구조조정 등으로 질적인 발전이 지체되고 레드오션화 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세세한 규정과 경직된 규제·감독관행을 개혁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형 증권사, 기업금융 기능 강화골드만삭스(69.4%), 모건스탠리(40.1%)를 비롯해 해외 주요 증권사는 IB 수익비중은 40%를 훌쩍 넘는 수준인데 비해 국내 증권사의 IB 수익비중은 10% 미만인 수준이다.기업들의 다양한 파이낸싱 수요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의 기업금융 기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대출위주의 자금조달 구조가
지난 3분기 '채권 등록제도'를 통해 채권을 발행한 기관과 회사가 감소했다. 이 제도는 채권 실물 없이 기관에 등록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등록 발행 시스템을 통한 채권 발행 규모가 모두 69조1000억원으로 전년 71조8000억원보다 3.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15.6% 줄어든 것이다.또 CD(양도성 예금증서) 발행은 96.6% 증가한 74조8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회사채 가운데 금융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4000억원으로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채 만기별로는 1년을 넘어서는 채권이 16조7117억원으로 90.6%를 차지했다.일반회사채는 10조2000억원으로 1.9% 감소, 파생결합사채는 4조1000억원으로 45.3% 줄었다. SPC채는 6조원으로 39.5% 늘었다.이외 특수채는 24조9000억원으로 2.7%, 지방공사채는 8000억원으로 68.0% 감소했다.한편 3분기 채권 등 등록 발행을 통한 전체 자금 조달 규모는 7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했다
코스피가 상승 동력 부재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23%) 떨어진 2014.47로 출발했다. 이틀째 하락세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는 중국 경제 둔화 우려로 다우지수가 0.29% 하락했다.코스피 지수는 2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펀드 환매물량이 출회되는데다 전날 발표된 중국 무역수지 발표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계속되고 있고,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초반 8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엿새만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1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종이목재, 보험업종 등은 상승하고 있고, 건설, 의약품, 음식료품, 유통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 SK하이닉스,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은 하락하고 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3포인트(0.05%) 오른 673.1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6일 연속 하락세다.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차익 매물로 2020선이 붕괴됐다.국내 경제와 연관성이 높은 중국의 무역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높아진 것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21.63) 보다 2.58포인트(0.13%) 내린 2019.05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5억9522만2000주, 거래대금은 5조1122억3200만원이다. 외국인은 828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337억원과 659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중국원양자원, 깨끗한나라우, SK충남방적, 대우부품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의 모습이 나타났다.운수장비(2.09%), 운수창고(0.56%), 음식료업(0.35%), 서비스업(0.33%), 전기가스업(0.30%) 등이 상승 마감했고, 섬유의복(-2.05%), 의약품(-1.51%), 증권(-1.22%), 철강금속(-0.88%), 전기전자(-0.84%) 등 다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나타났다.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2.31%), 아모레퍼시픽(-1.78%) 등을 제외한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
9월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상승한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9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해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나타난 반면, 글로벌 유동성 위축과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해 글로벌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5000억원 증가,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5000억원 감소했다.이로써 9월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10억원 감소한 7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머니마켓펀드(MMF)는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는 초단기공사채형 상품을 말한다.이 MMF는 국내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와 추석 연휴에 따라 필요자금 수요로 10조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돼 전월말 대비 순자산이 10조7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채권형펀드는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순자산이 전월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이에 따라 9월말 기준 전체 펀드의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7조5000억원이 감소한 424조원, 순자산은 9조4000억원 감소한 41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미들의 뒤통수를 때려온 여의도 '검은 커넥션'에 대해 검찰이 대대적인 '발본색원'에 나섰다.증권가에 골깊게 박혀있는 '주가조작'은 건전한 주식시장을 심각하게 왜곡함은 물론, 한푼이라도 벌어 보려는 선량한 개미투자자들을 좌절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반드시 뿌리 뽑혀야할 경제범죄이자 민생침해범죄로 손꼽힌다.이번 검찰이 대대적 수사에 나선 여의도의 검은 커넥션은 치고 빠지기 식의 단순했던 기존의 시세조종 사건들보다 더욱 치밀한 수법이 동원됐다. 기업의 대주주는 물론 유명 증권사,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기업 대주주 등이 사익을 챙기기 위해 금융브로커를 동원, 조직적으로 증권사 임직원 및 기관투자자들을 포섭하는 증권범죄의 부적절한 유착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검은 커넥션 수사' 신호탄된 CCS 사건검찰이 여의도 금융가에 경고를 보내기 시작한 건 일명 '반기문 테마주'로 불렸던 CCS충북방송의 조직적인 주가조작 사건부터였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지난 8월까지 이 사건 수사를 벌여 유홍무(56) CCS그룹 회장 및 증권사 직원 출신 주가조작꾼 양모(44)씨, 증권
금융당국이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위반 혐의로 현대증권의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오는 22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현대증권 징계건을 다룰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제재심 시기가 변경될 수 있으나 이미 현대증권과 윤경은 대표 등 관련 경영진들에게는 소명 자료 제출을 통보했다"고 전했다.현대증권 관계자 역시 "금감원으로부터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위반 혐의로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정확한 제재심 날짜는 모르겠으나 소명을 위해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현대증권은 지난해 5월 계열사인 현대엘앤알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61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인수했다. 또 지난해 12월 계열사 현대유엔아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200억원을 출자했다.금감원은 현대증권의 이 같은 행위를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금지 위반으로 판단하고 있다.현행 자본시장법 34조 2항에 따르면 금융투자업자는 대주주에 대해 신용공여(금전·증권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산의 대여, 채무이행의 보증, 자금 지원적 성격의 증권의 매입 등)를 해서는 안 된다.
코스닥 상장사 전 대표의 주식 대량매도(블록딜)를 도운 증권사 임직원들이 검찰에 구속됐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KB투자증권 박모(47) 이사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박 이사는 코스닥 상장사 A사 전 대표 문모(55)씨로부터 A사 주식 45만주를 대량매도할 수 있도록 위탁 받고 그 대가로 6억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검찰은 아울러 박 이사로부터 문씨에게서 전달된 돈 중 1억3000만원을 건네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로 KDB대우증권 팀장 김모(42)씨를 함께 구속했다.문씨는 지난해 7월 이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A사 주식을 대량 위탁해 처분토록 함으로써 자신이 보유한 주식 45만주(14.99%)를 132억730만원에 처분했다.이 같은 사실은 같은 달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됐다. 이후 A사의 주가는 3만2000~3만3000원대에서 2만6000원대로 급락해 수개월 동안 회복되지 않았다.문씨는 자신의 주식 대량매도 소문이 퍼지면 주가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박 이사에게 뒷돈을 건네고 주식을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앞서 지난3일 박 이사와 함께 문씨
코스피 지수가 13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6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떨어진 2021.2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5일 연속 상승한데 따른 피로감에다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활실성이 증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에 0.28% 상승 마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 초반 39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매수 우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74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기관이 12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건설업, 운수창고 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 화학, 음식료 업종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3포인트(0.21%) 오른 674.39로 출발하며 닷새만에 상승 반전을시도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3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닷새째 쌍끌이 매도다. 반면 개인이 7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5% 이상 급감할 전망이다. 주식거래가 위축되면서 거래대금이 감소한 데다, 홍콩 항셍지수가 급락하면서 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운용부문 손실이 커졌기 때문이다.KDB대우증권 정길원 연구원은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은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와 상품이익 감소로 2분기 대비 35%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증권이나 키움증권과 같이 채권이나 파생상품 운용이익에 의존도가 낮은 증권사들의 실적이 다소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는 회복될 것"이라며 "상품이익이 3분기보다는 좋을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파생상품 손실 중 일부가 환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삼성증권 장효원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9.5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7.6% 하락했으며 전세계 주식시장의 폭락에 따른 주식 관련 운용 실적 부진, 홍콩 H지수에 과도하게 쏠린 ELS에서 손실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라며 "회사별로는 비증권업 부문의 비중이 높은 한국금융지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사들은 유사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증권가는 1조원 안팎의 추가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 과정에서 최대 1조원대의 추가로 부실을 발견했다.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에도 3조원대의 손실을 기록했다.동부증권 김홍균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의 실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발생, 자회사 그리고 일부 해양설비에서 추가적인 손실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방향성은 채권단의 결정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적 부실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현재의 8500원에서 71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 정우창 연구원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2016년 주가순자산비율(P/B) 0.7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재무관련 불확실성, 낮은 수주 가시성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원유와 금, 원자재 가격이 하락으로 파생결합증권(DLS)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3분기 DLS 발행 금액이 전 분기보다 35.7% 감소한 5조186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8.9% 감소한 것이다.예탁결제원은 환율과 주요국 증시 불확실성, 원유와 국제 금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DLS 투자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환율과 금리, 금·은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이 크게 줄었다.환율과 금리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 금액은 786억원, 3조557억원으로 59.9%, 55.8% 감소했다. 금과 은을 기초로 발행한 DLS도 금액 기준으로 1952억원으로 42.2% 줄었다.반면 국내지수와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각각 3780억원, 3551억원 규모로 발행돼 지난 분기보다 125.1%, 50.1% 증가했다.모집 형태별로 공모 DLS는 1조1016억원으로 30.6% 감소, 사모 DLS는 4조853억원으로 37% 줄었다.원금보장형 파생결합사채(DLB) 발행 규모는 2조2137억원으로 55% 급감했다. 원금 비보장형은 5.6% 감소한 2조9732억원 발행됐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을 돌파했다.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19.53) 대비 2.80포인트(0.14%) 오른 2022.33으로 출발했다.미국 기준금리 인상 연기와 중국 경기 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5일 이후 코스피는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또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투자 심리도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오전 9시10분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억원, 47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개인은 97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2.68%), 섬유의복(1.65%), 증권(1.06%) 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32%), 삼성에스디에스(0.68%), 기아차(0.1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4.97) 대비 2.48포인트(0.37%) 오른 677.45로 출발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CJ EM(1.67%), 메디톡스(0.90%), 파라다이스(0.90%), 로엔(1.24%) 등의 약진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