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3분기 채권 등록 발행 69.1조…전년比 3.8%↓

지난 3분기 '채권 등록제도'를 통해 채권을 발행한 기관과 회사가 감소했다. 이 제도는 채권 실물 없이 기관에 등록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등록 발행 시스템을 통한 채권 발행 규모가 모두 69조1000억원으로 전년 71조8000억원보다 3.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15.6% 줄어든 것이다.

또 CD(양도성 예금증서) 발행은 96.6% 증가한 74조8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가운데 금융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4000억원으로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채 만기별로는 1년을 넘어서는 채권이 16조7117억원으로 90.6%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는 10조2000억원으로 1.9% 감소, 파생결합사채는 4조1000억원으로 45.3% 줄었다. SPC채는 6조원으로 39.5% 늘었다.

이외 특수채는 24조9000억원으로 2.7%, 지방공사채는 8000억원으로 68.0% 감소했다.

한편 3분기 채권 등 등록 발행을 통한 전체 자금 조달 규모는 7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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