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동력 부재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23%) 떨어진 2014.47로 출발했다. 이틀째 하락세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는 중국 경제 둔화 우려로 다우지수가 0.29%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펀드 환매물량이 출회되는데다 전날 발표된 중국 무역수지 발표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계속되고 있고,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초반 8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엿새만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1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종이목재, 보험업종 등은 상승하고 있고, 건설, 의약품, 음식료품, 유통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 SK하이닉스,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3포인트(0.05%) 오른 673.1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6일 연속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