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업체 바이젠셀의 주식 6만주(지분율 32.76%)를 1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를 통해 T세포 입양면역치료제를 시작으로 첨단바이오산업 유망 분야인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보령제약은 개방형 연구개발(RD) 전략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 라파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마이크로니들 치매치료제, 7월 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표적항암제에 이어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며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게 됐다.보령제약 관계자는 "특히 바이젠셀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면역항암 분야의 다양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합성신약 시장을 넘어 바이오 신약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젠셀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 제1호 자회사로 T세포 입양면역치료제 생산기술을 보유한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말초혈액 유래 수지상세포에 종양 및 바이러스 항원을 탑재해 T세포를 자극, 항원 특이적인 면역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성과로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
한국거래소는 내달 1일부터 '매매거래시간 30분 연장'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증권시장은 정규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되고 시간외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30분 단축된다. 즉 정규시장은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에서 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변경된다. 시간외시장은 기존 오후 3시10분~오후 6시에서 오후 3시40분~오후 6시로 바뀐다. 파생상품시장은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한다. 다만 야간시장인 글로벌 연계시장(CME·Eurex)과 국채·통화선물의 최종거래일 도래 종목의 매매거래시간은 바뀌지 않는다. 이로써 최종거래일 미도래 종목은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15분에서 오전 9시~오후 3시45분으로 늘어난다. 최종거래일 도래 종목은 기존 오전 9시~오후 2시50분에서 오전 9시~오후 3시20분으로 변경된다. 일방상품시장에서는 KRX금시장을 대상으로 매매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다. KRX금시장은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에서 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바뀐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매거래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제반 제도가 변경된다"며 "투자자들은 관련 사항을 충분히 유념해 투자에 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회사들이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서 열린 '크라우드 펀딩 출범 6개월 현장간담회'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받은 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10곳의 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해 애로사항에 대해 토로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크라우드 펀딩 이후 추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는 "금융권에서는 아직도 전년도 매출액 등을 너무 중요하게 살펴본다"며 "RD에 5년을 투자해 매출보다는 기술이 앞서지만 금융지원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기술금융이라고 제작년부터 30조원이 넘게 썼는데 아직 스타타트업에 적용하기에 부족한 게 많은 모양"이라며 "기업은행 1000억원 정도 지원하지만 실적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적인 대출과 투자 시스템을 적용하면 받을 수 있는 기업이 없다"며 "관계기관들은 업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대출 관련 내용을 새로 디자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참가자 중에서는 '7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할 경우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전·충남지역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앞으로 수은은 두 기관과 함께 대전·충남 지역 유망 ICT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 및 맞춤형 경영정보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ICT 기업들의 생산기반 강화, 해외진출 등도 도울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자산운용과 공동 기획해 아세안 시장과 베트남 지역에 투자하는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UH)펀드'를 출시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펀드는 아세안 지역(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증시에 50%이상을 투자하고, 외국인 투자 한도 확대 등 증시 개선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증시에 50%미만을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해외주식의 매매 및 평가 차익,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되는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로도 가입이 가능하다.이 펀드는 개별 고객마다 사전에 지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수익 실현하는 '펀드 목표수익 전환서비스'를 적용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세안과 베트남 시장으로 최근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대한 글로벌 IB들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어서 향후 글로벌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채권시장 '시장조성제도' 도입 후 1년 만에 채권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이 제도는 한국거래소 채권시장(국채전문유통시장, 소액채권시장, 일반채권시장)별로 유동성 공급과 시장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27일 도입됐다.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 1년 간 시장조성활동에 힘입어 제도 시행 전 7조200억원에서 시행 후 8조7900억원으로 25.2% 늘어났다. 채권시장 장내비중도 제도 시행 전·후 각각 38.2%, 46.9%로 8.7%포인트 확대됐다. 채권시장별로 보면, 우선 국채시장은 저금리 기조와 안전자산 선호 증가 등 채권시장 활황과 시장조성활동 강화에 따라 일평균 거래량이 25.9% 증가세를 보였다. 소액채권시장은 조성호가가 제출되는 접속매매시장에 거래량이 125.9% 늘어나면서 시장조성제도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일반채권시장은 제도 시행 후 계좌수가 95.6%, 위탁거래가 10.8%포인트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협의상대매매(RFQ) 도입을 적극 홍보해 장내시장의 이용을 촉진하겠다"며 "채권투자 저변확대와 거래편의 제고를 위해 투자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통화정책의 향후 방향과 관련, 정책의 여력을 아껴둬야 한다고 했다.이 총재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재정연구포럼에 참석해 '최근 대내외 여건과 향후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제재정연구포럼은 국회의원들의 연구모임이다.그는 "(한국은) 제로금리까지 갈 수 없는 한계가 있고 앞으로 구조조정을 뒷받침하려면 통화정책 여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국제 금융시장이 급변할 때는 외국 자본의 유출입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라며 "모든 것을 재고 또 재고 생각하면서, 어찌 보면 더디고 느려 보일지는 모르지만 한은은 성장도 보고 금융안정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성장, 금융안정, 기대효과, 예상된 부작용 등을 다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도 열심히 하겠지만 재정·구조개혁 정책이 (통화정책)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나라 중앙은행이든 다 같은 입장에서 똑같은 말을 한다"며 "다른 중앙은행 총재들이 말하기를, '통화정책은 만능 통치약이 아니다', '통화정책은
NH농협은행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인 정보보안본부 남승우 부행장이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정보시스템보안자격협회(ISC) 주관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정보보안 리더십 공로상' 시상식에서 '정보보안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ISC는 1989년 설립된 세계 최대 비영리 정보보안전문가 단체다. 국제공인 '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CISSP)' 자격 주관사로 전세계 135개국 약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남 부행장은 2014년 정보보안본부장으로 부임한 뒤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농협은행의 정보보안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남 부행장은 "이번 수상은 농협은행의 고객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해 준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정보보안에 동참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26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KG그룹과 한국 맥도날드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상장사들이 조달한 자금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금액은 5조48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다.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사 수도 161개사로 34.2% 늘었다. 다만 증자 주식 수는 12억5700만주로 13.4% 줄었다.배정 방식별로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금액이 2조8377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전체 증자 금액의 51.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2조6932억원)보다 5.4% 증가한 규모다.이어 주주배정 방식이 지난해 상반기(1조7352억)보다 45.2% 증가한 2조5198억원으로 전체 증자금액의 46.0%를 차지했다. 반면 일반 공모 방식은 57.3% 감소한 1245억원으로 전체 증자금액의 2.3%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이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당 8110원의 주식 1억5600만주를 발행해 1조2652억원의 금액을 조달했다. 증자 주식 수로도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추진 상장사 중 최대 규모다.이어서 카카오(7540억원), BNK금융지주(4725억원
앞으로는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전국 파산재단 담당자들과의 실시간 민원상담이 가능해진다. 예보는 26일 예보 본사와 전국 41개 파산재단을 연결하는 '영상민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특정 파산재단에서 대면으로 민원처리를 해야하는 경우, 민원인은 파산재단 방문을 위해 직접 지방까지 이동해야 했다. 예보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본사와 전국 파산재단을 잇는 영상민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원인들은 예보 본사 1층 고객도우미실을 방문하면 특정 파산재단 담당자와 화상으로 실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보는 영상민원 시스템을 업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본사와 파산재단간 실시간 정보 공유, 공통 현안에 대한 영상 협의 등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영상회의를 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대면중심의 기존 업무관행을 바꾸자"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사모펀드를 통해 벤처기업에 투자할 경우 세제지원을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26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입법은 자본시장법에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해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업·벤처전문 PEF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금융위는 창업·벤처PEF를 일반 PEF와 구분할 방침이다. 창업·벤처PEF는 출자액의 50% 이상을 창업·벤처기업이나 기술·경영혁신기업, 신기술사업자, 소재·부품전문기업에 투자·운용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8월16일까지 규제·법제심사 및 차관·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제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세제혜택 수준은 7월 중 기획재정부에서 세법 개정안을 통해 발표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순위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계 1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거래소(KRX)는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합계)의 시가총액은 1조2594억 달러로 지난해 말(1조2312억 달러)보다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중 1.9%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체 14위 수준이다.올해 상반기 세계 증시 시가총액 규모는 66조2550억 달러로 지난해 말(67조1250억 달러)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남미와 북미권 증권거래소의 선전으로 아메리카 지역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증가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아프리카·중동 포함) 지역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감소했다.아메리카 지역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4.3% 증가한 29조1670억 달러로 세계 증시 시가총액의 4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로 뉴욕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이 5.2% 증가하면서 아메리카 지역의 시가총액 증가를 이끌었다.뉴욕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 증가 규모는 아메리카 지역 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의 총 증가량인 1조2000억 달러의 77.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뉴욕증권거래
포스코ICT(02210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5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27%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111억5200만원으로 3.8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4억1200만원으로 54.37% 줄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40%(10년)∼2.6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안심주머니 앱을 활용할 경우 최저 2.38%까지 낮아진다. 이 상품은 은행방문 필요없이 인터넷 전자약정으로 0.10%p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것으로 현재 KEB하나은행 및 신한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도 연 2.50%(10년)∼2.75%(30년)가 그대로 적용된다.공사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은 금리변동이 없음에도 금리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보다 낮다"며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차등이 없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