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거래소, 채권 시장조성제도 도입 후 채권거래량 25% 증가

한국거래소는 채권시장 '시장조성제도' 도입 후 1년 만에 채권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한국거래소 채권시장(국채전문유통시장, 소액채권시장, 일반채권시장)별로 유동성 공급과 시장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27일 도입됐다.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 1년 간 시장조성활동에 힘입어 제도 시행 전 7조200억원에서 시행 후 8조7900억원으로 25.2% 늘어났다.

채권시장 장내비중도 제도 시행 전·후 각각 38.2%, 46.9%로 8.7%포인트 확대됐다.

채권시장별로 보면, 우선 국채시장은 저금리 기조와 안전자산 선호 증가 등 채권시장 활황과 시장조성활동 강화에 따라 일평균 거래량이 25.9% 증가세를 보였다.

소액채권시장은 조성호가가 제출되는 접속매매시장에 거래량이 125.9% 늘어나면서 시장조성제도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일반채권시장은 제도 시행 후 계좌수가 95.6%, 위탁거래가 10.8%포인트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협의상대매매(RFQ) 도입을 적극 홍보해 장내시장의 이용을 촉진하겠다"며 "채권투자 저변확대와 거래편의 제고를 위해 투자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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