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제약



대웅제약, 산업안전보건 발표 2관왕…"안전 문화 정착"

고용노동부 장관상·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수상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대웅제약이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개최된 '안전보건 우수교안 발표대회'와 '직업건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각각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최우수상(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수한 안전보건 활동 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고,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보건 우수교안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웅제약의 '실전중심 지게차 신규운전원 안전교육'은 제조업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지게차 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웅제약 향남공장은 기존 이론 중심의 일방향 교육에서 벗어나 ▲이해도 점검 퀴즈 ▲VR 가상체험 ▲실기훈련을 결합한 다각도의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지게차 면허 중 실기시험이 포함되지 않은 '3톤 미만 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실제 업무에 투입되기 전까지 실기평가를 통해 운전능력을 검증하고, 자격을 부여하는 엄격한 관리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업건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3S 전략을 통한 산업보건관리 혁신'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그룹 최초 안전보건공단의 '기업건강지수'를 도입해 보건관리의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유해화학물질과 고위험 작업환경 속에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적 보건관리 전략을 수립 및 실천해 왔다.

전략은 ▲Safe Workplace(작업환경관리) ▲Strong Health(직업건강증진) ▲Smart Awareness(인식개선 활동)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한다.

자체 개발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동해웅',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프로그램 'SMP', 뇌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금연 프로그램' 등은 임직원 참여율과 개선 효과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수상한 정지원, 조신아 대웅제약 보건관리자는 "이번 수상은 경영진의 지지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하 대웅제약 생산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형식적인 제도 운영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안전보건 활동이 외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일터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