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하도급 사건 중 분쟁조정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범위가 이전보다 3배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공정위는 하도급분쟁조정 대상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하도급거래 공정화 지침'을 개정,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제조·수리 업종의 경우 하도급 분쟁조정을 통해 사건을 처리할 수 있는 범위가 '연간 매출액 500억원 미만'에서 '1500억원 미만'으로 3배 확대된다.건설업의 경우 지금까지는 '원사업자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50위 미만'이 분쟁조정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원사업자 매출액 1조5000억원 미만'으로 바뀐다.현재 시공능력평가액 50위 기업의 연 매출액이 60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매출액 범위가 2.5배 정도 확대된 셈이다.개정안은 또 기본적 성격이 원사업자의 채무불이행인 하도급대금·선급금 미지급 등과 관련된 사건은 매출액 기준에 구애받지 않고 분쟁조정을 통해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수급사업자가 공정위 신고 후 공정위 조사, 소송 제기, 법원 판결 등을 거치려면 2년 가까이 소요되지만 분쟁조정 절차를 받게 되면 60일 정도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공정위는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수급사업자들은 저
한국전력이 세계 최초로 개최 중인 전력분야 엑스포, '빅스포(BIXPO) 2015'에서 국내외 전력분야 기업과 잇따라 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 확보에 나섰다.한전은 지난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빅스포 2015에서 LS전선, 중국 남방전망, 브라질 프르나스(FURNAS)사 등과 전력분야 신기술 공동개발, 기술교류 정례화, 상호 협력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국내 유일의 초전도 케이블 제조사인 'LS전선' 명노현 대표와 초전도 선재 제조사 서남㈜ 황순철 사장, 초전도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초전도 케이블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용화 단계로 나아갈 경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획기적인 에너지 기술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중국 전체 국토 면적의 12%에 전력공급을 맡고 있는 국영송전망 회사 남방전망과는 전력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협약을 갱신 체결했다.조 사장은 중국 '남방전망' 차오지안(曹志安, Cao Zhi An) 총경리와 면담을
광고계가 인터넷신문의 상시 고용 인력을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늘리는 등 진입 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한국광고총연합회·한국광고주협회·한국광고산업협회·한국광고학회는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인터넷신문 설립요건을 강화하란 내용의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인터넷신문의 설립요건을 보완하는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예고했다. 취재· 편집 인력을 현행 3명에서 5명 이상으로 변경하고, 상시고용 여부를 증명하는 국민연금·건강보험·산재보험 중 한 가지 이상의 가입내용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 내용이다.이는 인터넷신문 난립을 제한하기 위함이다. 2005년 286개였던 인터넷신문 수는 2014년 5950개로 20배 이상 늘어났다.광고계는 "인터넷신문사 급증은 매체 간 광고경쟁 심화와 기사를 매개로 한 광고 강요, 뉴스 어뷰징 등의 부작용을 낳았다"며 "머지않아 인터넷신문 1만개 시대를 맞게 되는데, 인터넷신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광고계는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의 인터넷신문 상시고용인력을 5명 이상에서 10명 이상으로 늘리라고 주장했다. 현재 인터넷신문 등록요건은 3명의 취재·
오는 14일 광윤사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 안건이 상정된다. 한일 롯데그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다.SDJ코퍼레이션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일본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주주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 및 새로운 이사직 선임 등 2건이다.신격호 총괄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던 광윤사는 포장자재와 판촉자료를 판매하는 회사로, 직원이 3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윤사의 또 다른 모습은 한국과 일본 롯데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위치한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롯데가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을 때 재계에서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중을 중요시했다. 그 이유 중에는 신 총괄회장이라는 창업주의 영향력과 함께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최대주주라는 면도 포함돼 있었다.공공연히 신 총괄회장에게 광윤사 지분을 받는 자식이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진짜 후계자'라는 얘기도 나돌았다.일본 롯데 계열사들이 비상장사로 정확한 지분 구조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상으로는 신동주 회장이 50%로 최대주주이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의 소송과 관련해 12일 "롯데의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아울러 신 회장은 "저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 앞으로도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상생 2020' 선포식에 참석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약속한 경영 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을 통해 롯데를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신 회장은 신 전 부회장 측이 자신을 비방한 것에 대해 해명을 늘어놓기 보다는 '정공법'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법정 공방에서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도다.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첫 번째 재판은 오는 28일 열린다.한편 신 회장은 이날 최근의 소송에 대해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다만, 경영 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을 시사했다.업계 관계자는 "서울시내 2곳의 면세점 중 1곳이라도 다른 곳에 빼앗길 경우 향후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소송의 첫 재판이 28일 열린다.신격호(93) 롯데그룹 총괄회장 측에는 법무법인 양헌과 두우가 변론에 나섰고,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 측은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이에 맞선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조용현)는 신격호 회장과 장남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쇼핑을 상대로 낸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이 28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고 12일 밝혔다.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은 아직 기일이 잡히지 않았다.신동빈 회장 측 변호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이혜광(56·사법연수원 14기), 안정호(47·21기) 변호사가 맡았다. 이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냈고, 안 변호사는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쳤다.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측 변호에는 법무법인 양헌과 두우가 나섰다. 가처분 소송에는 양헌의 강경국(46·29기), 신민(44·30기), 손익곤(32·42기) 변호사가 변론을 펼친다. 손해배상 소송에는 두우의 대표 변호사인 조문현(60·9기) 변호사와 오종윤(54·19기) 변호사 등이
섬유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이 한국경제와 국내 섬유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8일 이틀 동안 섬유중소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섬유중소기업 22.7%는 TPP 타결이 한국경제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10.0%에 그쳤다. 또 '잘 모르겠다'는 응답기업도 56.6% 달했다.국내 섬유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7.3%에 불과한 반면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8.7%로 나타났다.TPP 타결이 국내 섬유중소기업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 응답기업의 65.1%가 'TPP 참여 동남아 국가 섬유기업들에게 거래처를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일본 섬유기업의 경쟁력 상승'을 우려하는 응답기업도 53.5% 달했고 '누적원산지 기준 적용'을 걱정하는 응답기업은 32.6%로 나타났다.향후 TPP 발효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88%가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TPP 참여국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공장을 '이전 하겠다'고 답변한 기업은 6.6%를 나타났다.아울러 TP
여야 의원들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어업·제조업 피해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대처 미흡을 지적하고 나섰다.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한중FTA로 농수축산업 분야의 피해가 예상되는데 대책마련이 제대로 돼있느냐"고 질문한 후 "여야정협의체가 신속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산업부 장관을 중심으로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의원은 TPP와 관련, "(우리가 제외된) 메가 FTA로 양자간 FTA를 덮는 수준의 피해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국민적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정병국 의원은 "외통위는 2~3년 전부터 TPP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며 "통상외교든 일반외교든 적극적으로 우리 주도 하에 진행돼야 하는데, 이 부분은 그러지 못했다"고 질타했다.정 의원은 "TPP는 단순히 경제영역만으로 볼 일이 아니며, 안보동맹까지도 전제해서 가는 것"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간과했거나 눈치를 보다 놓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순간적 판단실수로 엄청난 대가를 치를 수 있다"며 "늦었지만 철저하게 준비해 후발주자로 참여해도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기 위한 그룹 총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서울시내 면세점 중 올해 면세점 특허가 만료되는 곳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월드타워점(12월31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등이다.관세청은 지난달 25일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 신세계 부산 조선호텔면세점 등 총 4개의 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접수를 마감했다.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을 위한 대진표는 ▲롯데 소공점vs신세계vs두산 ▲SK네트웍스 워커힐vs신세계vs두산 ▲롯데 월드타워점vs신세계vs두산vsSK네트웍스로 확정됐다.하반기에 이뤄지는 면세점 대전은 기존 면세점 업체의 특허권 만료에 따라 벌어지는 대결인 만큼 재계 오너들 간 사활을 건 진검승부가 예상된다.면세점 대전에서 롯데는 수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태다.서울시내 2곳의 면세점 중 1곳이라도 다른 곳에 빼앗길 경우 향후 호텔롯데의 상장 계획이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상장을 앞두고 있는 호텔롯데의 매출은 롯데 면세점에서 80%가 넘게 발생한다.이 때문에 롯데 면세점이 특허를 받지 못한다면 호텔롯데 상장, 순환출자 해소 등 롯데가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CJ그룹이 생활환경가전기업 코웨이 인수와 관련,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도이치증권을 인수자문사로 선정하고 오는 15일 코웨이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다.'몸값 3조원'에 달하는 코웨이는 2012년 웅진사태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 매각되면서 2013년 1월 '웅진'을 떼고 코웨이로 사명 변경된지 3년만에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코웨이의 최대주주는 코웨이홀딩스로 지분 30.9%를 보유 중이다. MBK는 코웨이홀딩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일각에선 오너리스크로 성장동력 부재를 겪고 있는 CJ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CJ그룹 측은 "아직은 검토하는 수준일 뿐"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CJ그룹 관계자는 인수설에 대해 "코웨이 인수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번 코웨이 인수전에는 글로벌 가전업체 필립스가 인수에 나서고 있다. 필립스는 코웨이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지난달 잠재투자자들에게 보낸 매물 정보제공 서인 티저레터(Teaser letter) 외 추가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계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대상으로 경영권 소송을 제기하며 재점화 된 형제의 난으로 롯데 계열 상장사 시가총액이 단 하루 만에 수천억원 이상이 증발했다.반대로 이들 두 형제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평가손익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두 사람의 싸움으로 애먼 다른 투자자들의 피해만 초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동생 신 회장을 상대로 한국과 일본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지난 8일 롯데그룹 상장사 8곳의 평가손실은 6393억8500만원이다.롯데그룹은 현재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하이마트, 롯데손해보험, 롯데케미칼, 롯데푸드 등 7곳과 롯데칠성우 등 우선주 종목 1곳 등 총 8개 종목을 상장한 상태다.구체적으로 사건이 벌어진 8일 당일 가장 큰 손실이 발생한 곳은 롯데케미칼이다. 하루 만에 시총이 4627억1800만원 증발했다.이외에도 롯데하이마트(1180억3900만원), 롯데칠성(630억9700만원), 롯데푸드(616억2500만원), 롯데손해보험(107억4200만원) 등도 상당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시총
통신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통신사와 제조사 간 힘겨루기가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한때 통신사들은 휴대폰 디자인에서부터 제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통신사 중심 시장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것은 애플이 2009년 국내에 아이폰을 출시하면서부터다. 애플은 국내 통신사에 아이폰 등 자사 제품에 대한 마케팅 가이드라인 준수를 요구했다. 통신사 수익 중 하나인 데이터 요금의 일부를 배분해 달라고 요구하며 통신사 사업영역도 침투했다.삼성전자가 2010년 아이폰 대항마로 '갤럭시S'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제조사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졌다. 아이폰에 이어 갤럭시S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통신사의 시장 주도권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시장 리더십이 제조사로 완전히 넘어간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제조사 중심 시장에 지각변동이 감지된 것은 SK텔레콤이 지난달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를 단독 출시하면서부터다.루나는 사실상 SK텔레콤이 만든 스마트폰이다. 루나는 국내업체 TG앤컴퍼니가 SK텔레콤의 의뢰를 받아 설계와 디자인을 맡고, 아이폰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중국 홍하이 그룹의 자회사 폭스콘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만
LA 다저스가 올해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의 축배를 드는 동안 다저스 구장을 찾은 VIP 팬들의 시선을 모은 주인공이 있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올레드(OLED) TV였다.시즌 내내 다저스 '덕아웃 클럽' VIP 라운지에서 올레드 TV의 화려한 시연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 메츠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9일 팬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덕아웃 클럽도 흥분의 열기가 가득했다.올레드 TV는 초고화질 TV로 알려진 풀 HD-TV보다 4배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무려 3300만개의 화소를 통해 기존 LCD TV가 안고 있던 명암비와 원근법, 색 재현력, 잔상감 등의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한 '꿈의 TV'로 불리고 있다.이른바 '퍼펙트 블랙'으로 칭하는 완벽한 블랙 처리로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세밀하고 풍성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실물을 보는 듯한 자연스런 영상으로 측면에서 봐도 시청에 시장을 주지 않는다.울트라 올레드 55인치의 경우, 처음 출시됐을 때만 해도 1만5000달러에 달했지만 현재는 2000달러대에 판매되고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재편할 만한 가격 경쟁력으로 본격 시판된 올해 판매 목표량을 일
의원입법을 통해 자동차세를 배기량이 아니라 차랑 가격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일제히 환영을 표시하고 있다. 국산차 가격이 대체로 수입차보다 낮기 때문에 자동차세 부담도 줄고, 이는 수요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가격이 비싼 자동차의 소유주가 저가의 자동차 소유주보다 자동차세를 적게 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한국은 배기량이 같으면 차량 가격에 관계없이 같은 금액의 자동차세를 부담해왔다. ▲배기량이 1600㏄를 넘는 차량은 1년에 ㏄당 200원 ▲1000㏄ 이하는 ㏄당 80원 ▲1000㏄ 초과 1600㏄ 이하는 ㏄당 140원의 세금을 내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세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가 추가된다.예를 들어 차량 가격이 2498만원인 쏘나타 CWL스마트(1999㏄)의 자동차세(교육세 포함)는 51만9740원으로 차량 가격이 6330만원인 BMW 520d(1995㏄)의 51만8700원보다 1040원 더 많이 낸다. 차량 가격이 5159만원인 현대차 제네시스 3.3 프리미엄(3342㏄)의 연간 자동차세는 86만8920원으로 차
현대기아차의 8개 차종이 중국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현대기아차는 9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5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베이징현대의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3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고객업무부 주관으로 매년 진행된다. 농업, 공업 분야의 강철, 기계, 자동차 등 부문에서 고객 방문 면담을 거쳐 소비자 만족도 1위를 꼽는다.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47개 메이커, 57개 브랜드의 175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59개 도시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7만 위안 이상 소형차' 부문에서는 둥펑위에다기아의 K2가 80점으로 4년 연속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10만~15만 위안 중형차'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랑동과 둥펑위에다기아의 K3가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현대의 밍투는 '25만 위안 이하 중대형차'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지난해 '10만 위안 이상 신차'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밍투는 9월 한 달 동안 중국에서 1만5080대가 판매되며 2013년 11월 중국 출시 이래 월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