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와 서울경제신문에 수백억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장재구(68) 전 한국일보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장 전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장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신모 전 인터넷한국일보 비상임감사와 장 전 한국일보 경영기획실장, 노모 전 서울경제신문 상무이사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재판부는 장 전 회장이 서울경제신문의 재무제표를 허위로 꾸며 119억원을 횡령한 혐의와 서울경제신문이 담보 없이 60억원을 한국일보 유상증자에 출자하게 한 혐의(업무상 배임)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다만 한국일보 중학동 신사옥 우선매수청구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매수인 지위를 포기해 한국일보에 196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에 대해서는 손해액을 산정할 수 없다며 특경법상 배임을 무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우선매수청구권을 담보로 제공한 혐의에 대해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증거들에 비춰 원심의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된다"며 "횡령죄와 재무제표 허위계상
금전 관계로 식당 여주인에게 맥주병을 휘두르고 깨진 맥주병으로 수 차례 찌른 50대가 상해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17일 춘천지법 제2형사부(마성영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맥주병으로 식당 여주인을 살해하려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모(56)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는 무죄, 상해 혐의는 유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동기가 피고인에게 전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돈을 피해자에게 맡긴 후 이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였으나 피해자로부터 무시당하자 화가 나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정씨는 지난 7월22일 오전 8시17분께 강원 정선군의 모 식당에서 여주인 황모(48)씨에게 자신이 맡긴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맥주병으로 황씨의 머리를 가격하고 깨진 맥주병으로 얼굴 등을 20여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됐다.정씨는 지난 2014년 10월께 강원랜드 카지노를 출입하던 중 황씨와 알게 된 뒤 지난 6월 자신의 돈 760만원을 황씨에게 맡기고 필요할때 마다 돌려받아 사용하기로 했다.이후 사건 당일 돈을 돌려달라는 요청에 황씨가 돈이 없다며 거절하자 이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
국정원 직원 등을 사칭하며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챙긴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조웅)은 사기죄와 횡령죄, 변호사법위반죄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3년6개월에 추징금 1억49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2012년 12월 "국정원 직원이다. 소개비를 주면 대기업 건설회사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B씨로부터 1억6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취업을 미끼로 2011년 5월부터 2013년 2월까지 8명으로부터 총 3억8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조웅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누범기간임에도 국정원 직원 등을 사칭해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며 "편취금액이 상당하고 대부분 피해가 회복되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에서 승용차가 상가를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16일 오후 10시55분께 전북 익산시 갈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에쿠스 승용차가 이모(41·여)씨가 몰던 외제 승용차를 들이받았다.사고 충격으로 이씨의 승용차는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영업이 끝난 남성복 매장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이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씨는 경찰에서 "에쿠스 승용차가 직진 신호를 받고 있던 내 차량 운전석을 들이 받고 달아났다"고 말했다.경찰은 이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직후 달아난 에쿠스차량 운전자를 쫓고 있다.앞서 같은날 오후 8시50분께 김모(40)씨가 몰던 산타페 승용차가 익산시 영등동의 한 음식점 앞유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음식점 창가에 있던 최모(45)씨 등 6명이 목과 허리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김씨는 사고를 낸 뒤 또 직진하다 주변에 주차돼 있던 외제차 2대를 비롯해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경찰은 김씨가 면허취소상태인 혈중알코올농도 0.208%로 차량을 후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은행 직원의 실수로 10배 많은 금액을 환전 받은 고객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고객은 "더 많은 돈을 받은지 몰랐다"고 속인 탓에 '사기죄'를 적용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환승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IT사업가 이모(51)씨에게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아울러 이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이 부장판사는 "이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경찰에 환전한 돈을 분실했다는 취지로 허위 신고했다"며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과 통화내역 등을 전부 삭제하는가 하면 수사기관에서 거짓진술로 일관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 부장판사는 이어 "이씨는 싱가포르에서 반도체 분야 사업체를 세워 왕성한 사업 활동을 하고 있어 특별히 금전적인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은행 직원의 실수를 이용해 부정한 이득을 얻고자 했다"고 지적했다.이 부장판사는 다만 "이씨는 수사기관에서 범행을 부인하다가 법정에서 자백했다"며 "피해자에게 피해금액 전부를 지급한 점, 피해자와 원만희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 부장판사는 그러면서 "이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되, 잘못을
16일 오전 9시께 서울 중랑구 소재 한 다세대주택에서 김모(43)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집주인 변모씨의 신고로 세입자인 김씨의 집을 수색한 결과 시신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경찰은 집주인 변씨가 '20여일 전부터 김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집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며 신고했다고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집에 번개탄이 피워져있던 것을 미뤄봤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누군가 침입한 흔적은 없었고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진행하며 비자금을 조성하고 하도급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건설 전직 임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검찰이 포스코건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이후 기소된 전·현직 임원 11명 중 4번째 실형 선고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준현)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 출신 최모(53) 전 전무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3억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최 전 전무는 포스코건설 임원 지위에서 부하 직원의 횡령범행 사실을 인식했음에도 제지하기는커녕 오히려 가담해 2억원을 건네받았다"며 "하청업체에게 공사수주에 필요한 영업비 마련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등 부정한 청탁 대가로 3억원을 수수하기도 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어 "최 전 전무의 범행수법과 규모, 회사 내 지위 등에 비춰보면 죄를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다만 "최 전 전무의 범행은 건설공사 수주과정에서 하도급업체를 이용한 영업비 조성이라는 불법적인 관행을 묵인하고 용인하는 조직 내 분위기에 편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그러면서 "
김만복(69) 전 국가정보원장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비화를 공개한 저서의 출간 및 배포를 오는 19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국정원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재판은 화해권고 결정으로 마무리됐다.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용대) 심리로 열린 출판물 판매 등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김 전 원장은 이날 국정원장에게 출간 허가를 신청했다며 허가가 나올 때까지 책자의 발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원장은 이날 법정에서 "소송의 상대로 대한민국을 내세운데 당혹감을 금치 못한다"며 "부모님과 소송을 벌이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국익과 안보를 위해 국정원에서 30여년 넘게 헌신하며 목숨을 바칠 각오로 일해왔는데 대한민국이 채권자가 된 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국정원은 이병호 국정원장을 원고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기일 당사자 적격 문제를 지적한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대한민국으로 변경했다.김 전 원장은 이어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일반에 공개하면서 (해당 내용이) 더이상 국정원장의 허가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책에는 언론에서 제기한 국가 기밀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책자의 인쇄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집을 만들던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른바 '캣맘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오전 브리핑에서 "벽돌을 던진 것으로 확인된 초등학생 A(9)군 등 2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유력한 용의자 A군 등 2명을 15일 오후 9시께 경찰서로 불러 2시간20분 정도 조사한 뒤 같은날 오후 11시20분께 돌려보냈다. 경찰 조사에는 아이들의 부모를 비롯해 프로파일러와 여경이 참여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또 다른 친구 1명과 함께 8일 오후 4시39분께 사고가 난 아파트 104동 3~4호 라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갔다.경찰은 초등학생 3명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찍힌 CC(폐쇄회로)TV를 확보했다.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낙하실험을 한다며 옥상에 있던 벽돌을 아래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이 벽돌을 던지고 다른 아이들이 지켜봤다.A군은 경찰에서 "놀이터에서 만난 친구들과 옥상에 올라가 돌이나 나뭇가지를 던졌다. 던지고 얼마나 걸리는 지 하나, 둘, 셋 숫자를 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군이
정부가 국내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대규모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한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나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나사 랭글리 연구센터에서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 연구(KORUS-AQ)'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2016년 5~6월 한반도 전역에서 수행되는 지상, 항공, 위성 등의 관측에 협력하기로 했다.환경과학원은 위성·항공관측 연구 기법이 축적된 나사와의 한반도 대기질 공동 조사를 통해 예보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수도권 대기오염현상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또 2019년 발사예정인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활용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나사는 환경부의 대기오염측정망 측정결과와 항공관측 결과를 활용해 자국의 환경위성 분석기술을 검증하게 된다.미국 측은 나사를 포함해 해양대기청(NOAA),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등 미국 국립연구기관과 하버드대학교, 캘리포니아 공대 등 대기분야 24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3년간 약 1000만 달러(1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16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며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낮 한때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경상도 일부 지역은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세종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2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해소되지 못함에 따라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권은 오전과 밤늦게 '나쁨' 수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중·고등학교 국정 국사교과서에 대한 학계의 집필 거부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교육부는 다음달 초 고시 확정 이후 집필진을 공모할 방침이다.교육부는 15일 "당초 다음달 5일께 고시를 확정할 방침이었지만 여론에 따라 수 일 미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늦어도 다음달 초께는 집필진을 공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집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람에게 집필을 강요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것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하겠지만 고시를 확정한 이후 집필진을 공모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2일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했다. 교육부는 20일간의 행정예고기간을 거쳐 다음달 2일까지 국정화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고시를 확정하게 된다. 교육부가 내달초 국정교과서 편찬 집필진 공모 방침을 밝혔지만 최근 학계의 집필거부 선언이 확산되면서 과연 핵심 필진들이 공모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까지 국정 국사교과서의 집필 참여를 거부한 교수들은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들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경희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성균관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중앙대학교 사학 및 역사학과 교수
단군 이래 최대 사기사건으로 불리는 '조희팔 사건'의 핵심인물 강태용(54)씨가 중국 도피 7년 만에 중국에서 검거돼 조만간 국내 송환을 앞둔 가운데 경찰과 검찰이 앞다투어 철저한 수사와 전면 재수사 의지를 보이고 있다.대구지방경찰청은 지능범죄수사대 2개 팀 10여명을 '특별수사팀'으로 편성했고 대구지검은 대검에서 계좌추적 전문 수사관을 지원받아 계좌추적팀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조희팔 사건'의 수사방향은 크게 3곳이다. 우선 조희팔의 사망여부다. 3년전 경찰은 조씨의 장례식 동영상과 사망 관련 서류를 근거로 사망을 인정했지만 이후 조씨가 살아있다는 목격담과 정황적인 기록들로 인해 지금까지 의혹을 남기고 있다.피해자단체가 2조원으로 추정하는 조 씨의 은닉재산을 찾아내는 것도 검찰과 경찰이 풀어야 할 숙제다. 하지만 정말 뜨거운 감자는 조씨를 비호한 전·현직 검·경관계자와 정관계 비호세력을 찾는 일이다.지난 2008년 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조희팔 사기 사건'에 대한 수사에 동시에 했지만 그해 12월 조씨가 중국으로 밀항해 수사는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고 수많은 의혹만 불거졌다.이후 조사과정에서 조씨를 비호하거나 뇌물을 받은 검·경인사들이 줄줄
성매매 업소의 전기료와 수도세 등 운영비도 추징 대상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6년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이모(6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추징금 1억4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이씨는 2009년 6월29일부터 올해 5월17일까지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손님에게 성매매 대가로 1인당 현금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이씨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지출한 전기, 수도, 가스, 케이블 TV 요금 등 8978만원은 추징액에서 공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재판부는 "성매매 알선을 하면서 지출한 비용은 성매매 알선의 대가로 얻은 금품을 소비하거나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방법이므로 공제 대상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14일 오후 6시25분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 한 공원 옆 도로에서 트럭으로 운반하던 액화석유가스(LPG)통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폭발한 LPG통은 사용 후 잔량가스가 남은 상태로, 당시 트럭에 실려 있던 총 15개 가스통 중 10㎏ 용량 1개와 20㎏ 용량 1개다.해당 폭발로 인근 상가 간판과 플라스틱 천막 등이 열기에 그을리거나 녹아내렸지만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는 경미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문가를 통해 자세한 폭발 원인을 파악 중이다.